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 나왔다.

서울은행은 23일 고객별 금융소득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이자소득을 종합관리해주는 "종합소득관리통장"을 개발,25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이 실명으로 저축예금에 가입하면 은행은 이를 모계좌로 해
모든 예금(예.적금 신탁등)의 이자소득을 종합관리해준다.

이 통장에 가입한 사람은 배우자의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부부합산
금융소득이 얼마인지를 한눈에 알수 있다.

또 부부명의의 모든 금융자산에 대한 현재까지의 발생이자는 물론
당해년도 금융소득예상액을 파악할수 있다.

고객으로선 종합과세의 대상이 되는지를 즉시 판단할수 있는 셈이다.

서울은행은 세금자동계산 프로그램에 의해 종합과세실시 전후의
세금비교는 물론 종합소득세예상액을 고객에게 즉시 알려주고 종합소득
과세표준신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고문세무사를 통해 종합과세에 대한 상담을 실시,수입이자가
종합과세대상에 해당될 경우엔 즉시 절세방안을 강구해줄 예정이어서
고객으로선 종합과세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