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상수지적자확대추세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외화표시국
산기계구입자금을 7월부터 조기지원하는것을 비롯 <>대일수출촉진 <>유류
소비억제 <>해외관광객유치확대등을 내용으로한 종합적인 국제수지적자개
선대책을 마련중이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올해 경제성장율이 9%를 넘고 경상수지적자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10억달러이상 많은 90억달러에 이를것으로 예상됨에따라
이달말까지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하반기 경제운영계획의 중점
사항으로 추진키로했다.

이와관련 재경원은 이날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장승우제1차관보주재로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관련부처들이 경상수지와 수출입동향을 매일 점검토
록하고 해당부처별로 경상수지적자 축소를 위한 중단기대책을 마련해 제출
토록 통보했다.

재경원은 자본재산업육성과 관련,올해안으로 총1조원을 지원키로한 외
화표시국산기계구입자금을 통상산업부가 대상품목을 선정해 협의를 요청
해오면 7월부터 곧바로 지원,기계류의 수입대체를 유도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대일수출확대를 위한 촉진단파견 <>휘발유에 대한
특별소비세인상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가대형전자제품과 화장품 의류등 수입소비재에 대해 유통과정및
마진실채,불공정거래 여부등을 조사해 공모키로 했다.

이밖에 <>항만등 SOC부문 확충 <>해외관광객유치 확대 <>가전.화장품.
의류등 소비재부문의 경쟁력제고방안등 중장기방안을 강구,올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