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내년부터 회원제창고형 도매업등 신유통업및 정보통신서비스사
업에 본격 진출하고 기존의 단순 수입대행에서 벗어나 수입.판매.영업형태로
전환하는등 수입영업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는 21일 오후 서울힐튼호텔에서 유기범사장과 과장급이상 임직원 3백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5년도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자리에서 대우는 내년도 경영방침의 목표를 <>거점의 집중화와 <>국내
사업기반구축 <>관리및 지원기능의 세계화 <>활기찬 기업문화의 정착으로 정
했다고 말했다.

대우는 국내 사업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기위해 군산 장항지역등에 물류거
점을 확보하고 육상 해상 항공운송등 국제복합운송에도 참여,물류비용을 줄
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우는 96년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기위해 신규 유통업및
고부가가치 통신사업등에 진출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유망한 협력
회사로 집중 육성해나가기로 했다.

대우는 세계적인 지주회사로의 변신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중국및
러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등 주요 전략지역에 생산 판매 유통의 "집중거점"
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우는 관리및 지원기능의 세계화를 위해 우수한 현지 채용인을 적
극 발굴,육성해 해외거점을 조속한 시일내에 현지화하고 무역상사의 특성에
맞는 상사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본사와 해외조직간 정보공유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