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롯데 신세계 미도파등 서울지역 대형백화점과 대구 울산지역
대형백화점들이 일제히 열흘간의 가을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갔다.

이밖에 부산지역백화점들은 9일부터 세일을 시작한다.

바겐세일중 연중 최대 규모인 가을정기바겐세일에서 각백화점들은 추동
의류를 집중 할인판매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모피 피혁전과 카페트전을
곁들여 겨울용품 수요를 공략한다.

또 대부분의 백화점이 이번 세일에서도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서비스요원을
늘리는등 세일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매장에서 추동상품정기세일과 함께 월드점 행사매장에서
신사스포츠 방한의류전을 열고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숙녀캐주얼의류 30만점
창고공개전을 펼친다.

이와함께 대중교통수단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각점에서 매일 지하철승차권을
1천매씩 무료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모피토스카나 무스탕전을 전점 이벤트홀에서 열고 동방점
에서는 여성의류 균일가 판매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톱 디자이너 추동상품초대전을 열어
파라오 김연주 루치아노최등의 의류를 균일가 판매하며 무역센터점에서는
모피 토스카나 무스탕대전을 곁들인다.

미도파백화점은 세일기간중 상계점과 청량리점에서 앞치마를 매일 상계점
1천매, 청량리점은 5백매를 증정하고 구입한 상품에 하자가 발생했을때
즉시 환불과 함께 교통비까지 보상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일별로 바이어추천 균일가상품행사를 열어 7일에는 피에르발만
넥타이를 7천원에, 8일에는 리오브라보 티셔츠를 5천원에 균일가 판매한다.

경방필백화점은 세일기간중 지하1층 특설매장에서 브랜드 구두 균일가
상품전을 연다.

랜드로바 숙녀화 2만원, 신사화 2만3천원등.

그레이스백화점은 세계 유명 카페트전을 열어 한일카페트, 대양유통등의
상품을 50% 할인판매하며 가전3사 청소기와 캠코더등의 공장도가판매행사도
실시한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중 대백프라자식품관에 신선식품 보관소와
함께 각층별로 임시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

<>.9일부터 세일에 들어가는 부산지역백화점중에서 태화쇼핑은 크레디트
카드회원 우대코너를 운영해 차별화전략을 꾀하며 세원백화점은 세계카펫
직송전과 모피 피혁 바겐세일행사를 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