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의 한국산 부품 사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마쓰다자동차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소형승용
차 "카펠라"에 한국 부품업체가 공급한 레디에이터를 전량 채용했다.

마쓰다사는 이미 일부 차종에 한국제 레디에이터를 채용하고 있으나 1개 모
델생산차량 전체에 이를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생산하는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원가가 저렴한 한국제 부품의 채용을 확대하
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마쓰다사가 카펠라에 채용한 레디에이터는 한국의 한라공조가 제작하는 것
으로 연간 수입규모는 2만4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