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그룹이 산.학.연협동체제 구축에 총 2백70억원을 지원한다.

구자경그룹회장은 21일 여의도 럭키금성 트윈타워에서 김종운서울대총장
김희집고려대총장 송자연세대총장 하두봉광주과학기술원장과 만나 이들
대학에 산학협동연구단지및 연구관등을 설립,기증하겠다는 내용의 기증서를
전달했다.

럭키금성은 2월말 착공될 고려대 안암동 자연계캠퍼스의 "한국산학연 종합
연구단지"와 오는5월 착공 예정인 연세대 신촌 캠퍼스의 "공학연구센터" 등
산.학.연 협동연구단지 설립기금으로 각각 70억원을 지원하고 이에 참여하는
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에 80억원을 지원해 경영학관련 종합연구소와 국제적 수준의
경영정보센터,산학협동의 장으로 활용될 "경영연구관"을 건립,기증하는
한편 오는 95년3월 개원될 예정인 광주과학기술원도 50억원을 지원해
연구관을 건립해줄 예정이다.

고려대와 연세대에는 96년초 이들 연구단지가 완공된 후에도 단지내
그룹의 첨단 전기전자및 화학분야 연구소 또는 기술연수소를 건립,대학원생
등 우수 연구인력을 활용한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나가는 한편 그룹의
연구.기술인력의 재교육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