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터리 및 브라운 인테리어 적용

캠시스가 쎄보-C에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후속 제품 '쎄보-C S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시스, 국산 배터리 탑재한 쎄보-C SE 공개

새 제품의 핵심은 배터리다. 삼성SDI의 10.16㎾h 배터리가 들어갔으며 주행거리가 기존 대비 약 13% 증가했다. 완충 시간은 약 4시간이며 최고 속도는 80㎞/h에서 최장 75.4㎞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은 AC단상 5핀 표준 완속 충전기를 지원한다. 일반 220V로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차종과 호환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별도 구매 가능해 충전소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외관은 기존 쎄보-C와 동일하다. 반면 실내는 브라운으로 변경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캠시스는 소비자들이 CEVO 홈페이지를 통해 360도 가상현실(VR)로 마치 차를 직접 탑승한 것처럼 신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미드나잇 블루 등 총 4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전국 직영점 4곳(서울/경기, 전남/영광, 대구/경북, 제주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570만원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일반소비자들은 600~9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