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세계 자동차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국내는 정부의 승용차 개별소비세 70% 인하와 내수에 집중한 완성차제조사들의 신차 출시 등으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이 본격 회복된다는 전제 하에 상반기 계획이 미뤄진 국산 및 수입 신차가 더욱 활발히 선보일 전망이다. 하반기 나올 신차를 소개한다.

▲벤츠
소형 7인승 SUV인 GLB를 선보인다. GLB는 입문형 제품인 GLA와 준중형 SUV GLC 사이에 위치한다. 차체는 아담하지만 지상고가 높고 트렁크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독특한 형태다. 실내는 7인승 구조의 신규 세그먼트답게 활용도를 높였다.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과 함께 앞뒤 이동이 가능하고 분할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1,755ℓ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221마력, 최대 35.0㎏·m를 낸다.

하반기 신차②-수입차 'GLB·5시리즈·'티록·타이칸·2008·디펜더' 등


▲BMW
지난 5월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부분변경 신형 5시리즈를 3분기중 판매한다. 새 차는 앞뒤 인상을 고치고 전동화를 통한 효율 증가 및 운전자보조 시스템과 조작 계통, 연결성 등을 개선했다. 또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는 능동형 내비게이션과 함께 성능을 높였고 조향 및 차로유지보조 기능을 더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추가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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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로 돌아온 신형 4시리즈도 하반기 출시를 앞뒀다. 새 차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외관과 섬세하게 꾸민 실내, 역동성을 높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특히 세로형 키드니 그릴과 작고 날렵한 LED 헤드 램프, 8시리즈를 닮은 얇은 테일 램프와 입체적인 트렁크, 단정한 범퍼가 고급스럽다. 전체적으로 차체가 약간 커졌지만 무게배분은 정확히 50대50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에서 0.25Cd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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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리즈의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이 기본이다. 차명은 430i와 네바퀴굴림 버전인 430i x드라이브가 있다. 성능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40.0㎏·m로 개선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시간은 5.5초(x드라이브 5.3초)이며, 안전제한 최고시속은 250㎞다. M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고, 댐핑값을 촘촘히 당겨 역동적인 운전에 도움을 준다. 능동형 크루즈컨트롤을 비롯해 BMW의 최신 안전품목들을 채택했다.

▲미니
2017년 드장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제품을 올 가을 출시한다. 겉모양은 앞뒤 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다듬고 유광 블랙을 확대 적용했다. 새 디자인의 휠과 범퍼 몰딩은 역동적인 SUV 성격을 강조한다. 실내는 체스터 인디고 블루,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시트 등의 품목을 추가 제공한다. 디지털 계기판과 커넥티비티 기능도 늘렸다. 동력계는 3기통 가솔린 터보와 4기통 디젤 엔진이 있으며, 변속기는 8단 스텝트로닉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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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을 7월 첫날 출시한다. e-트론은 SUV 차체에 전기화, 부분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을 집약했다. 차체는 주행상황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76㎜까지 조절할 수 있다. 실내는 듀얼 디스플레이의 센터페시아가 특징이다. 상단의 10.1인치 모니터는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하단의 8.6인치 모니터는 공조장치를 제어한다. 팔걸이 형태의 변속레버는 주변의 버튼으로 전진, 후진, 주차 등을 택할 수 있다. LG화학이 생산하는 배터리 용량은 95㎾h다. 36개의 셀 모듈로 구성, 알루미늄 하우징에 담았다. 충전은 150㎾급 DC 급속을 통해 30분 안에 최대 80%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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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과 준중형 세단인 제타를 내놓는다. 티록은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티구안과 대형 SUV 아틀라스에 적용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했다. 국내 수입제품은 2.0ℓ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150마력, 최대 34.7㎏·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7단 자동이다. 연료효율은 15.1㎞/ℓ를 인증 받았다. 편의품목은 폭스바겐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와 8인치 디스플레이, 상시 온라인 연결 시스템 e심, 11.7인치 디지털 계기판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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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는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구형보다 휠베이스를 32㎜ 늘려 거주성을 높였다. 외관은 중형 세단인 파사트를 줄인 듯 반듯하고 단순한 면 처리가 특징이다. 동력계는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8마력, 최대토크 25.8㎏·m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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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브랜드 대표 SUV인 2008을 7월중 출시한다. 6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새 차는 크기를 키우고 날카로운 인상을 더했다. PSA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 CMP를 적용, 30㎏ 이상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성을 높였다. 실내는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표시하는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포함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동력계는 4기통 1.5ℓ 블루 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 130마력, 최대 30.6㎏·m의 힘을 낸다. 복합효율은 17.1㎞/ℓ다. 구형보다 출력은 10마력 높였고, 연료효율은 13% 개선했다. 알뤼르와 G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하며 판매가격은 각각 3,290만 원, 3,590만 원이다. 전동화 버전의 e-2008 SUV는 3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하반기 신차②-수입차 'GLB·5시리즈·'티록·타이칸·2008·디펜더' 등


e-208을 국내 출시해 전동화 비전도 제시한다. 새 차는 7년만의 완전변경 제품이다. 외관은 젊고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했다. 이전 대비 길이와 너비를 늘렸으며, 높이 또한 낮춰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비율을 완성했다. 내부는 인체공학적 구조의 아이-콕핏 인테리어와 함께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할 수 있는 토글 스위치 및 각종 인포테인먼트 정보를 나타내는 터치 스크린을 갖췄다. 순수전기차 e-208은 5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100㎾, 최대 26.5㎏·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최장 450㎞(유럽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며 배터리는 11㎾ 규격의 월박스 충전기 사용 시 5시간15분, 7.4㎾ 사용 시에는 8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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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연내 순수 전기스포츠카 타이칸을 시판한다. 우선 올해는 기본형인 타이칸 4S를 선보인 이후 2021년에 타이칸 터보와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타이칸 4S는 최고 530마력을 내는 퍼포먼스 배터리와 571마력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등 배터리 용량에 따라 2종으로 나뉜다. 두 모델 모두 0→100㎞/h 가속을 4초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250㎞/h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407㎞,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463㎞다. 판매가격은 1억4,5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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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911 타르가 4와 타르가 4S 헤리티지 에디션도 내놓는다. 6기통 3.0ℓ 트윈 터보차저 박서 엔진을 얹은 911 타르가 4는 최고 385마력을 발휘한다. 선택품목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4.2초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911 타르가 4S는 3.6초에 주파한다. 두 차 모두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지능형 4륜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이와 함께 911 타르가 최초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지원하며, 스마트 리프트 기능으로 지상고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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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E-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최고출력 340마력을 내는 V6 3.0ℓ 엔진과 136마력의 전기모터를 더한 E-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이 400마력 중반대를 넘고 최대토크도 70.0㎏·m에 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은 5초대 초반이다. 순수 전기 주행가능거리는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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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링컨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제품을 시판한다.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익스플로러 PHEV는 V6 3.0ℓ 터보차저 엔진과 13.1㎾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맞물려 시스템 최고출력 450마력을 낸다. 효율은 유럽 기준 ℓ당 29.4㎞이다. 에비에이터 PHEV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0㎞까지 달릴 수 있다. 파워트레인 수치는 익스플로러 PHEV와 큰 차이가 없으며 링컨의 가장 진보된 운전자 기술인 링컨 코파일럿 360 기능을 탑재했다. 주행중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비포장도로 등을 먼저 감지하고 서스펜션을 조정하는 로드 프리뷰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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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입문형 세단 CT4와 볼륨차종을 담당할 GT5를 출시한다. 두 차는 캐딜락의 새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패밀리룩을 적용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기술을 탑재했다. 동력계는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73마력을 낸다. 스포츠 서스펜션과 탄탄한 하체 세팅으로 역동적인 주행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세단 성격을 지녔다. 7월 사전 공개 이후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소비자 인도는 가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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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는 콤팩트 SUV XT4를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한 실내를 갖췄다. 특히 형상과 소재, 마감 및 구성 등이 한 급 위인 XT5와 비슷하다. 동급 대비 넓은 실내공간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계한 첨단 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뼈대는 쉐보레 말리부와 같은 앞바퀴굴림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며 2.0ℓ 다운사이징 엔진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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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6년만에 부분변경한 F-타입을 판매한다. 내외관과 동력계, 섀시 등을 대폭 개선했다. 외관은 길게 뻗은 가로형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보닛은 과거 C-타입, D-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부 역시 테일 램프와 범퍼 형태를 손봤다. 실내는 12.3인치 HD TFT 계기판과 10인치 터치스크린 등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엔진은 4기통 2.0ℓ 터보 300마력, V6 3.0ℓ 슈퍼차저 380마력, V8 5.0ℓ 450마력, V8 5.0ℓ 슈퍼차저 575마력 등 4종이다. 모두 8단 퀵시프트 변속기와 조합하며 구동계는 후륜구동, 4륜구동 등 두 가지다.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을 장착해 토크 분배 효율을 높였고 섀시는 전자식 스티어링 휠을 조율해 조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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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E도 추가한다. 날렵해진 인상과 세련된 실내 구성, 역동적인 성능이 인상적이다. 경량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 구조로 75%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경량화와 안전성, 핸들링 성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차의 무게배분을 50대50으로 맞췄고 안정적이고 빠른 주행이 가능하다. XE P250에는 인제니움 4기통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다. 최고 250마력, 최대 43.9㎏·m의 성능을 내고 뒷바퀴굴림 기준 복합효율 10.4㎞/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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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정통 SUV 디펜더를 출시한다. 새 차는 높은 키와 각진 실루엣으로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 뛰어난 실용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해 험로주행에서 강점을 보인다. 차체는 최대 3,500㎏의 견인능력을 지녔고 주행 시 최대 168㎏, 정차 시 최대 300㎏의 루프 적재 하중을 제공한다. 그 결과 루프톱 텐트 설치, 장비 운반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동력계는 인제니움 2.0ℓ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240마력을 발휘한다. 효율성을 높이고 알루미늄 소재의 저마찰 엔진 설계를 통해 진동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판매가격은 8,690만 ~9,67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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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타임즈 취재팀 autotimes@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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