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신임 사장, 글로벌 사업 운영 전문성 높이 평가받아

기아차, 박한우 사장 용퇴…송호성 신임 사장 부임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수시인사를 통해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나고 송호성 신임 사장이 부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기아차 대표이사를 맡아온 박한우 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퇴임한다. 자리는 송호성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이어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두고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기아차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의 수석 내장 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Jochen Paesen)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와 함께 기아차가 개발하는 모든 차종의 내장 디자인 방향성 및 전략을 수립한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독일의 폭스바겐과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내장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근 현대차그룹은 중국 지주사 MECA사업실장(상무급)에 충칭창안자동차에서 MECA 전략을 담당한 자본운영본부장 시에차오펑(解超朋)을 선임했다. 또 신생 전기차 회사 이노베이트(Enovate) 공동창업자 및 CMO를 역임한 시앙동핑(向东平)을 베이징현대판매본부장(상무급)으로 영입했다.

이외 현대차 CS혁신실 유지영 실장, 현대칼라팀 다이애나 클로스터(Diana Kloster) 팀장, 제네시스국내기획실 김윤수 실장, 감사기획팀 김은아 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클라우딩 펀드 플랫폼 텀블벅의 COO 출신 김주리 상무를 현대차 전략투자분석팀장으로 영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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