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의 컨설턴트들이 중고차를 매입하기 위해 차량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의 컨설턴트들이 중고차를 매입하기 위해 차량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봄이 다가오면서 움츠렸던 중고차 시장이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은 보통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수요가 늘어난다. 수요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에 따라 차를 팔 계획이 있다면 3월을 노리라는 게 중고차 시장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중고차, 여름휴가 전까지 가격 올라

중고차는 봄에 팔면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품질과 상태가 천차만별인 중고차의 가격은 철저하게 수요와 공급 법칙을 따르는데, 통상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여름휴가 직전인 7월까지 최대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봄에는 새해 들어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과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의 중고차 구입이 늘어난다. 나들이를 가려는 ‘패밀리카’의 수요도 증가한다. 수요가 증가하니 자연스레 희망판매가 대비 실제판매가도 올라간다.
"중고차, 따뜻한 봄에 팔아야 제 값 받는다"
봄철 소비자들은 주로 어떤 중고차를 찾을까. 인기 차종을 알면 차량 판매 결정에 도움이 된다. 봄철 중고차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모델군은 경차와 소형차, 준중형까지 비교적 크기가 작은 차량이다. 이 차종들은 중형대형차보다 가격 부담이 적어 봄철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는 신입사원이나 대학생들이 선호한다.

3월을 앞둔 해당 차종의 인기는 중고차 경매 낙찰률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장에서 밝힌 이달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의 낙찰률은 차례대로 79%, 82%, 80%를 기록했다. 평균 낙찰률은 78%다. 겨울의 정점에 있었던 작년 12월 평균 낙찰률은 63%였다. 두 달 만에 낙찰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올뉴모닝 모델의 평균 낙찰가격은 작년 12월 250만원에서 올 2월 360만원으로 110만원이나 상승했다.

이렇듯 중고차 수요가 많아질 때 내 차를 팔면 좋은 값을 기대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차종 전체의 평균 낙찰률도 상승했다. 작년 12월 57.9%였던 전체 차종 낙찰률은 이달 61.7%로 껑충 뛰었다. 지금이 차량을 팔기 좋은 시기인 이유다.

편리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추천

타던 차를 팔기로 결정했으나 매각 방법이 고민이라면 현대글로비스 오토벨과 같은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추천한다. 전용 콜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오토벨 전문 컨설턴트가 방문해 무료 차량 평가부터 매각, 경매 출품까지 한번에 처리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현장 상담만 받더라도 내 차의 관리 상태에 따른 시세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이 제시하는 매입가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방대한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시장 가격에 가장 근접하다. 수백 개 매매업체가 제시한 입찰가 중 최고 금액이 기준이 되므로 자동차 지식이 해박하지 않더라도 제값을 받을 수 있다.

김정원 현대글로비스 연구원 garden@glovi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