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헛걸음 보상 서비스' 매물 2700대 돌파
중고차 거래업체 SK엔카닷컴은 '헛걸음 보상 서비스'가 보증하는 매물이 약 27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는 중고차 매장을 방문했을 때 광고와 다른 정보로 인해 시간이나 비용을 허비한 소비자에게 10만원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9월부터 실시됐다.

보상 서비스 대상 매물은 12월까지 누적 2698대를 기록했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해 중고차를 구매한 원도희 씨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헛걸음 보상 매물을 검색해 딜러에게 연락하고 매장을 방문했다"며 "평소 허위매물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SK엔카에서 이를 보상해준다고 하니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SK엔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딜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두현 SK엔카 딜러·매매컨설팅팀장은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딜러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종 데이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딜러를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헛걸음 보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해당 중고차를 검색해 딜러와 매장 방문일을 협의 후 출발 전 SK엔카에 전화하면 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