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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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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찾은 이재용이 길 열었다…'190억 투자' 사업의 정체

    삼성이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회사에 투자하며 유전자 치료제 사업에서 보폭을 확대한다.삼성은 미국 바이오벤처 센다바이오사이언스에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지난 3월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인 미국 재규어진테라피에 이어 두 번째 투자다.센다는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체내 원하는 곳에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mRNA는 몸속에서 질병 치료 목적의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한다. mRNA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체내에 잘 전달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센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원하는 나노 입자 형태의 전달체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관련 업계는 이 플랫폼이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의 mRNA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센다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센다는 모더나를 공동 창업한 바이오·헬스케어 벤처캐피털(VC)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세운 회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출장 때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을 찾아 누바 아페얀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이번 투자도 이 부회장의 방문이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한재영 기자

  • 엠비디, GC녹십자와 손잡고 암치료 예후 솔루션 임상 검증

    3차원(3D) 세포배양 플랫폼 기업인 엠비디가 GC녹십자의료재단과 개인 맞춤형 암 치료 예후·예측 솔루션의 임상 검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 용인 GC녹십자의료재단에 공동 연구실을 열 예정이다.엠비디는 자체 개발한 오가노이드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인공 장기를 뜻한다. 암 환자의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를 제작해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이번 GC녹십자의료재단과의 공동 임상 검증을 통해 자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유전자 검사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한재영 기자

  • 플랫바이오, 국내 첫 동소이식 전문 실험동물센터 열어

    바이오기업 플랫바이오가 실험동물센터를 열었다. 동소이식 모델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플랫바이오는 지난 16일 실험동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오는 23일까지 외부 업체 등에 시설을 공개할 계획이다.플랫바이오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해온 김선진 대표가 2018년 10월 창업한 회사다. 김 대표는 신약 개발 첫 단계인 동물실험을 할 때 사람에게 암이 생긴 부위와 같은 부위에 암이 자라게 하는 동소이식 및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임상이행 연구분야 최고 권위자다.국내 바이오기업 상당수는 실험 동물의 피부 아래(피하)에 암 세포가 자라게 한 뒤 이를 활용해 후보물질 유효성을 확인한다. 동물실험 결과가 사람 대상 임상시험에서 잘 재현되지 않는 이유다.바이오 시장 자금줄이 말라 붙고 기업들의 알곡이 가려지면서 동소이식은 주요한 비임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전엔 단순한 기술수출 계약 사례만 있어도 투자가 몰렸지만 바이오 자금난이 길어지면서 투자시장에서도 과학적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어서다.중소 바이오 기업의 신약 기술을 도입하는 글로벌 빅파마도 마찬가지다. 과거엔 파이프라인을 무한정 확대하는 정책을 고수했다면 점차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을 선택할 때도 이전보다 까다로운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동소이식 모델을 활용한 비임상 효능평가 데이터는 그 중 하나다.동소이식 모델을 활용하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기술 이전 계약 시기도 좀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동물실험을 제

  • 파미셀 “원료의약품 제2공장은 시작에 불과…증설 계속될 것”

    파미셀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준공한 뉴클레오시드 생산 제2공장 외에도 생산 시설을 계속 늘려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만난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올해 2공장 생산능력 전체에 달하는 수주 물량이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파미셀은 지난달 울산에 연면적 2811㎡ 규모의 원료의약품(API) 생산 2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연간 뉴클레오시드 생산량이 기존 13t에서 27t으로 2배 이상 늘 것이란 예상이다.파미셀은 원료의약품 사업을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 역대 상반기 기준 매출 최고치인 310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원료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케미컬 부문 매출이 300억원이었다. 특히 뉴클레오시드 관련 매출이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김 대표는 “2공장을 시작으로 파미셀의 공장 증설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우선 2공장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의 3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내년 말 가동이 목표다. 여기에 분자진단(PCR) 검사의 핵심 소재인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 생산을 위한 3.5공장 및 4공장 건설도 추진한다. 파미셀은 2020년 dNTP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는 정부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 생산 단계에 돌입했다. 국내 진단 기업들은 dNTP를 독일 머크와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 외국 기업으로부터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진단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세계적으로 dNTP가 부족해지면서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이에 따라 국산화

  • 동구바이오제약,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이익 180% 증가

    동구바이오제약은 올 상반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96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180%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이다. 이번 호실적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다고 했다. 다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및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피부과·비뇨기과에서는 더모타손MLE 유로파서방정 등의 매출이 확대됐다. 내과·이비인후과에서는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이 성장했으며,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 및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상품판매로 대만 등에 대한 매출이 확대됐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우수한 개발역량을 통해 공동생동 매출이 증가했다고 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동국제약의 전립성비대증 복합제 개발 참여 및 씨티씨바이오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사업제휴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피씨엘, 상반기 영업이익 43억원…전년比 흑자전환

    피씨엘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43억원,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의 영업손실은 약 258억원, 순손실은 약 317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은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증가했다.  피씨엘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타액 자가진단키트의 품목허가를 받고 판매를 시작했다. 만 18세 미만 대상 임상을 완료한 제품이다. 현재 전국의 약국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이 상반기 매출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현장형 신속진단 장비인 ‘PCLOK II’의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식약처로부터 독감 및 코로나19 등의 질병을 다중진단할 수 있는 ‘PCLOK II ABC’ 카트리지의 품목허가를 받고 현재 판매를 준비 중이다. 코로나19의 ‘N항체’와 ‘S항체’를 동시에 검출하는 ‘PCLOK II SARS-CoV-2 Dual IgG’도 출시했다. 지난 6월에는 모로코의 국책 의료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 진단 의료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형 혈액 스크린 장비와 현장형 신속진단 장비, 코로나19 진단 관련 제품군 등을 수출한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피씨엘의 성장동력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치매 진단키트와 산업동물 관련 사업을 추진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건강 관련 서비스를 받게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 그래디언트바이오 “다국적社와 오가노이드 기반 연구계약, 연내 목표”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는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연구에 활용됩니다. 이르면 연내 체결을 목표로 다국적 제약사와 정밀의료 공동연구 계약을 논의 중입니다.”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만난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다수의 계약을 성사시켜 내년까지 견고한 매출 구조를 갖출 것”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2017년 4월 모회사인 그래디언트(옛 인터파크)의 부속 연구소에서 출발했다. 그래디언트는 2020년 부속 연구소를 바이오 사업을 전담하는 인터파크 바이오컨버전스로 분사했다. 이후 인터파크 바이오컨버전스는 지난 4월 오가노이드 사업 부문을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로 인적 분할했다. 항암제 개발 사업 부문을 남겨 둔 인터파크 바이오컨버전스는 사명을 테라펙스로 바꿨다.바이오 사업개발 전문가인 이진근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파트장, 동아에스티 신사업기획팀장 및 휴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2020년 6월에 인터파크 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400여종 구축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등에 활용하는 기업이다. 세브란스병원 및 분당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의 암조직 및 정상조직을 확보했다. 이를 생체 지지체(스캐폴드)에 배양시키면 생체와 유사한 오가노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환자별 유전자 특성, 치료 이력 등이 구분된 400여종의 오가노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400여종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 삼성이 190억원 투자한 美 신약벤처 센다는 어떤 기업?

    미국 신약개발 벤처 센다는 차세대 유전자 치료제 전달기술을 개발 중인 업체다.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센다에 1500만달러(약 19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센다는 ‘센다RNA’라는 리보핵산(RNA) 전달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센다RNA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전달하는 데 쓰인 지질나노입자(LNP)와 유사하지만, 더 개선된 플랫폼 기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아직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 없음에도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2억6600만달러(3486억원)를 투자받았다.센다RNA는 인체를 통한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앞선 연구 단계에서 LNP 대비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적어 다회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유전자 치료제 물질을 전달하는 데 흔히 쓰이는 LNP나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는 여러 번 투여하게 되면 체내에서 면역반응이 생겨 효과가 없어진다. 약물을 포장하는 데 쓰는 전달체를 외부 항원으로 인식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공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센다RNA는 면역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고, 생산 공정도 더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생산에 용이한 유전자물질 전달체라는 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벤처캐피탈(VC)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센다와 미국 VC인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이 투자한 A기업을 두고 어느 곳에 투자할지를 저울질했다. 두 곳 모두 유전자 치료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곳이었다. 하지만 A기업은 현 단계에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접점이

  • 팜젠사이언스, 상반기 매출 757억원…사상 최대

    팜젠사이언스(옛 우리들제약)은 올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757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00억원에 비해 51%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65% 늘어난 43억원, 순이익은 358% 증가한 7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7%다.  매출 성장은 전문의약품(ETC)과 위탁생산(CMO), 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등 세 가지 주력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팜젠사이언스의 상반기 ET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어난 590억원이었다. 순환기와 소화기, 호흡기 의약품이 각각 130억원 83억원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8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올해 8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진단키트 매출이 새롭게 추가됐고, CMO 매출이 79억원에서 105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확실한 흑자기조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순이익은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했다고 했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상반기 매출 9439억원, 영업이익 4724억원을 기록했다.  팜젠사이언스는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완화 및 건기식 매출 성장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1400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757억원을 달성했다”며 “통상 하반기 매출이 높아 연간 실적과 이익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달 말 첨단시설

  •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 시대 ‘성큼’...제형 변경 나서는 'K바이오'

    항암제는 부작용도 부작용이지만 투여가 수월하지 않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항암제인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는 3주마다 30분씩 정맥주사(IV)를 맞아야 한다. 치료 효과가 좋지만 암 환자에겐 짧지 않은 시간이다.약물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환자에게 투여하려는 제형 변경 시도가 확산하고 있다. 정맥주사로 놓던 면역항암제를 피하주사(SC)로 투여하려는 시도가 대표적이다. 항암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서 제형 변경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면역항암제도 피하주사 시대 '성큼'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 로슈는 이달 초 폐암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의 피하주사 제형이 기존 정맥주사 방식에 비해 효능이 뒤지지 않는다(비열등)는 점을 입증했다. 상업화 임상의 최종 관문인 임상 3상에서다. 안전성도 동일했다. 로슈는 미국과 유럽에서 티센트릭 피하주사 제형의 품목허가를 시도할 계획이다.로슈의 제형 변경은 미국 할로자임 테라퓨틱스의 기술을 활용했다. 항암제를 히알루로니다제와 섞어 피부 안쪽에 혈관에 들어가도록 하는 원리다. 미국 의약품 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MSD와 화이자도 각각 2023년과 2024년 1차 완료를 목표로 면역항암제의 제형 변경 임상 3상을 하

  • [Cover story - ⑥COMPANY] 코어라인소프트 “상반기에 전년 매출 시현… 하반기 아시아·유럽 매출 본격화”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영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판독하는 AI 기술로, 폐질환 진단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3차원(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모두 확보했고, 폐 영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제품은 ‘에이뷰-LCS 플러스(AVIEW LCS Plus)’다. 이 제품은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얻은 영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폐암, 폐기종, 심혈관질환 등 폐암 관련 질환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이 제품은 5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 및 질병 관리 솔루션으로 단독으로 공급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100여 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해외시장에도 폐질환 AI 진단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병원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5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18개 병원 및 암·종양센터가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를 수주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대만국립대병원, 홋카이도대병원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도 진출했다. 김진국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병원에서 폐·심혈관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n

  • HLB그룹, ‘리보세라닙’ 생산 및 상업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HLB는 계열사인 엘레바 HLB생명과학 HLB제약과 ‘리보세라닙’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리보세라닙은 HLB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선 엘레바가 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국내 판권과 일본·유럽에 대한 일부 권리를 갖고 있다. HLB제약은 그룹에서 개발한 신약에 대한 생산 공장 역할을 맡는다. HLB는 지난 13일 리보세라닙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사전 회의(pre-NDA 미팅)를 신청했다. 리보세라닙 단독으로 2상을 마친 선낭암의 가속승인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는 FDA를 비롯해 각국 당국에 빠른 인허가를 진행하고, 리보세라닙의 생산을 위한 원료 수급, 설비 확충 및 각종 행정절차 진행에 협력하기로 했다.김동건 HLB 대표는 “리보세라닙은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간암, 선낭암 임상에서 뚜렷한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새로운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며 “간암 치료제 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에 들어선 만큼, 제조및품질관리(CMC) 준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각국의 상업화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HLB는 지난 12일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및 상업화 등을 준비하기 위해 325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주주들은 10주당 0.9주씩 우선 청약할 권리를 갖는다. 예정 발행가액은 3만4050원이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제넥신, 옵디보 등 삼중병용 암백신 연구자 2상 첫 환자 투약

    제넥신은 암 치료 디옥시리보핵산(DNA) 백신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삼중 병용 연구자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2상은 김혜련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자 임상이다. 총 21명의 ‘HPV-16’ 또는 ‘HPV-18’ 양성인 재발성·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R·M HNSC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에서는 암 치료 DNA 백신 ‘GX-188E’(성분명 티발리모진 테라플라스미드)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를 병용투여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회사에 따르면 R·M HNSCC은 예후가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다. 구강인두 부위에 발병해 기능적 손실을 유발하고, 높은 사망률을 초래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두경부암에 속하는 구강인두암의 경우, 미국 환자 중 약 70%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HPV 양성 두경부암은 국내외 모두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는 설명이다.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GX-I7은 T세포의 증식과 기능 강화를 유도한다. GX-188E는 항암치료 DNA 백신이다. HPV-16과 HPV-18의 ‘E6’ ‘E7’ 항원을 수지상 세포로 전달되게 해, 항원특이적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에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옵디보와의 삼중 병용투여로 HPV 양성 두경부암 환자에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혜련 교수는 “이번 삼중투여 병용 임상을 통해 HPV 양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옵디보 단독요법 대비 반응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 [Cover story - ⑥COMPANY] 딥노이드 “의료 AI를 산업 영역까지 확대… AI업계 대명사 될 것”

    딥노이드의 ‘인공지능(AI) 생태계’ 전략은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됐다. AI를 활용한 진료와 진단, 치료제 개발 등에 활용하는 ‘의료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누구나 AI 서비스를 만들고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회사는 노코드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AI 교육’과 스마트팩토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등 크게 네 개 부문으로 AI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딥노이드는 질환을 판독 보조하는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뿐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 PHI)’를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노코드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개발하거나 딥노이드에서 개발한 AI 솔루션을 사고팔 수 있는 ‘딥스토어(DEEP:  STORE)’도 개발했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딥팍스(DEEP: PACS)’도 있다.최우식 대표는 “이런 생태계를 이용해 사용자가 한 가지 제품을 사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러 제품을 연동해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딥노이드 제품에 익숙해지도록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생태계를 넓혀가는 것과 동시에, 의료 AI 인력양성을 위해 전국 국·공립대 의대를 시작으로 교육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흉부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FDA 승인 신청 딥노이드의 시작은 AI를 활용한 의료 사업이다. 주요 AI 의료 솔루션은 ‘딥스파인(DEEP: SPINE)’(척추), ‘딥체스트(DEEP: CHEST)’(흉부), ‘딥뉴로(DEEP: NEURO)’ (뇌), ‘딥렁(DEEP: LUNG)’(폐) 등 네 가지다. 이

  • JW중외제약 “페린젝트, 심부전 환자 철 결핍 치료제로 권고”

    JW중외제약은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 환자에게 고용량 철분주사제인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가 핵심 권고사항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부전 진료지침’ 전면개정판을 발표했다. 개정된 진료지침에서는 심부전 의심 환자의 초기검사에 혈청 철(TSAT) 검사를 포함하고, 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심부전으로 진단되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치료를 권고했다. 또 환자가 퇴원하면 차후 재입원을 줄이기 위해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투여를 권고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앞선 연구에 따르면 철 결핍 동반 심부전 환자 459명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와 위약을 무작위 투여한 결과, 투약군의 심부전 증상과 6분 보행 검사 결과가 개선됐다. 철 결핍 심부전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장기간 투여한 다른 연구에서도 6분 보행능력 향상과 심부전 악화로 인한 입원율 감소가 확인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철 결핍 동반 급성 심부전 입원 환자에게 페릭 카르복시말토즈를 투여한 결과, 재입원이 위약군보다 26%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의 페린젝트는 국내에서 유일한 페릭 카르복시말토즈 약제다.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정맥주사로 15분 만에 빠르게 보충하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JW중외제약이 국내 권리를 갖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학회의 개정 진료지침을 통해 페린젝트의 뛰어난 효능을 확인했다”며 “페린젝트가 철 결핍 심부전 환자의 치료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Cover story - ⑥COMPANY] 제이엘케이 “하반기 일본서 폐 솔루션 매출 본격화될 것”

    제이엘케이는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진단 기업 중 1호 상장기업이다. 제이엘케이가 집중한 것은 뇌질환과 암 진단 솔루션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뇌질환 관련 전체 제품군을 갖고 있다”며 “암 진단에서 향후 데이터 고도화에 따라 치료제 효과 예측과 신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발굴 등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제이엘케이의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플랫폼 ‘메디허브(MEDIHUB)’는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 단층촬영(CT), 엑스레이(X-ray) 등 8가지 장비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을 활용한다. 14곳의 신체 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37가지 진단 솔루션이다.37가지 진단 솔루션에 적합한 학습 데이터를 각각 생성해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제품화했다. 이 솔루션에 대해 국내외에서 54개의 인허가를 받았고, 110개 이상의 특허를 통해 기술을 보호하고 있다.37개의 AI 의료 분석 솔루션 중 뇌졸중 솔루션인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와 전립선암 솔루션인 ‘메디허브 프로스테이트(MEDIHUB PROSTATE)’는 전 주기적 AI 솔루션 제품이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뇌 노화, 치매, 뇌동맥류를 포함하는 뇌질환 분석과 전립샘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등 12종류의 암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김동민 대표는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뇌질환과 암 분야에서 전 주기에 걸친 AI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뇌질환 전 주기 커버하는 솔루션 보유뇌질환은 특별한 바이오마커 없이 환자의 의료영상과 기존 문헌,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진다. AI를 활용한 분석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야다.제이엘케이는 CT

  • 루닛, ESMO서 AI 바이오마커 연구초록 5편 포스터 발표

    루닛은 ‘2022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인공지능(AI)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관련 연구초록 5편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ESMO 2022는 내달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루닛이 발표할 5편의 초록은 모두 ‘루닛 스코프(Lunit SCOPE)’ 관련 연구 성과다. 루닛 스코프는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및 AI 병리분석 솔루션이다. 회사는 ‘루닛 스코프 IO’ ‘루닛 스코프 PD-L1’ ‘루닛 스코프 HER2’ ‘루닛 스코프 Tumor Purity’ 등 루닛 스코프의 다양한 모델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루닛은 ESMO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루닛 스코프를 실제 활용하는 모습과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해마다 개최되는 여러 글로벌 암 학회에서 AI 바이오마커인 루닛 스코프의 임상적 가치를 확인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ESMO에서 루닛 스코프의 발전한 연구 성과 5편이 포스터 발표로 채택돼, 이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Cover story - ⑥COMPANY] 뉴로핏 “연내 뇌질환 치료제 개발 위한 영상분석 임상 플랫폼 출시”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뇌 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해 의사가 치매, 뇌졸중 등 각종 뇌질환 등을 정확하게 진단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빈준길 대표는 “뉴로핏은 AI를 기반으로 뇌와 관련된 정보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제공하는 수직고도화된 기술력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진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치료에까지 개입할 수 있는 종합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 진단 AI 솔루션, 유럽·일본서도 인증뉴로핏은 치매를 발견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내놨다. AI 기술을 활용한 뇌 신경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2등급 인증과 유럽 의료기기 지침(CE MDD),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인증을 받았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이다. 뇌 MRI를 분할하고 분석해 3차원(3D) 모델로 재구성한 뒤 부피를 측정해 뇌의 위축 정도를 수치화하는 것이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의사는 육안으로 구별이 어려운 뇌의 위축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뉴로핏 아쿠아의 강점은 정교하고 빠른 뇌 분석에 있다. 회사의 핵심기술인 ‘뉴로핏 세그엔진(Neurophet SegEngine)’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뇌 영역을 97개로 나눠 정확하게 구분하고, 각 영역의 구조 정보를 분석한다.이를 통해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5분 안에 뇌 MRI 분할과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빈 대표의 설명이다. 기존의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는 뇌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데 8~24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