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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CEO 인터뷰, 기업 탐방, 파이프라인 분석 등을 통해 심층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 SK케미칼, AI 기반 신약개발 강화

    SK케미칼은 신약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사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 계약(사진)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심플렉스는 AI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탐색하고 평가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자체 기술 플랫폼인 ‘CEEK-CURE’을 통해 후보물질의 평가 결과뿐 아니라 도출 과정까지 저장하고 설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알고리즘을 끊임없이 수정, 보완하며 후보물질 발굴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두 회사는 앞으로 특정 적응증 및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심플렉스가 CEEK-CURE를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SK케미칼이 이를 검증하고 임상 등 상용화 절차를 밟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판권 등 라이선스는 SK케미칼이 독점한다.SK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19년 AI 기반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과 제휴를 맺으면서 AI 프로젝트의 첫발을 뗐다. 그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 물질을 도출해 올해 초 특허를 출원했다. 스탠다임의 신약 재창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후보물질도 조만간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R&D)센터장은 “심플렉스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R&D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선아 기자

  • 국보, 이스라엘서 개발한 먹는 코로나 약 아시아 판매 추진

    “코로나19 백신에선 미국 모더나가 ‘게임체인저’ 역할을 했습니다. 치료제에선 이스라엘 레드힐바이오파마가 그 역할을 할 겁니다.”하현 국보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레드힐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2종의 아시아 지역 판매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보는 지난 5일 60억원을 들여 레드힐바이오파마 지분 1.73%와 함께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2종,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치료제 1종의 아시아 판권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6개월간 협상을 거쳐 일정 조건이 만족되면 6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레드힐바이오파마는 중증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파가닙’의 임상 2·3상 중간 결과를 지난 10월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폐렴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파가닙 투약군의 사망률이 위약군 대비 62% 낮았다. 국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파가닙의 긴급사용승인(EUA) 신청을 위해 미국, 유럽, 영국 등 9개국 허가당국과 논의 중이다.레드힐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제인 ‘RHB-107(물질명 우파모스타트)’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18개 의료기관에서 임상 2·3상을 위한 투약을 진행 중이다.경증·중등증을 대상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한 미국 화이자, 머크(MSD)와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게 하 대표의 판단이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1일 2회 세 알씩, MSD의 몰누피라비르는 1일 2회 네 알씩 투약한다.반면 RHB-107은 하루 한 알씩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이 뛰어나다. 생산단가도 낮아 경쟁력이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 대

  • 알지노믹스, 간세포암 신약 국내 임상 1·2a상 신청

    알지노믹스는 간세포암 치료제 후보물질 'RZ001'의 임상 1·2a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상을 통해 간동맥 화학색전술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RZ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한다. 이후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분석할 계획이다.RZ001은 알지노믹스의 'RNA Trans-splicing ribozyme'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표적 리보핵산(RNA)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RNA를 발현시키는 다중 기전의 치료제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내년 1분기 동일한 디자인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을 신청해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함과 동시에 Trans-splicing ribozyme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뇌암을 포함한 적응증 확장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희귀유전병 및 퇴행성 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질환 유전자를 특이적으로 표적하고 동시에 원하는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혁신적인 기전의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카테고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 필립스, 검사 시간 줄인 CT '스펙트럴CT7500'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컴퓨터단층촬영(CT) 시간을 단축한 영상 검사 시스템인 ‘스펙트럴CT7500’을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스펙트럴CT7500은 촬영 시간을 줄이는 등 기존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를 개선한 신제품이다. CT 스펙트럴 영상 장비는 CT 촬영으로 확보한 흑백 영상에 체내 물질들의 유형별로 색상을 표시해 병변과 정상조직을 구별하는 장비다. 필립스코리아는 검사에 쓰이는 탐지기(와이드디텍터)를 기존 대비 2배 크게 만들고 알고리즘을 개선해 검사 속도를 끌어올렸다. 필립스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CARPTI암센터와 클리브랜드대병원의 분석 결과 해당 기기 사용 시 진단 시간은 34% 기존 대비 줄었으며 반복·추가 스캔 건수는 30% 감소했다. 기존 장비 대비 선량을 40% 줄이면서도 동등한 수준의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가 눕는 테이블의 이동속도도 향상시켰다. 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펙트럴CT7500를 이용하면 와이드디텍터로 한 번에 더 넓은 부위를 촬영할 수 있어 여러 장면을 촬영할 때 생기는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심장 등에서 스펙트럴 데이터를 한층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장비를 이용하면 두부·흉부 스캔은 1초 이내, 상반신 전체 스캔은 2초 이내로 가능하다. 호흡 조절이 어려운 응급 환자를 촬영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검사면적의 지표가 되는 보어의 너비도 80cm로 늘려 비만·폐소공포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T 촬영도 쉽도록 만들었다.이주현 기자

  • 랩지노믹스 "오미크론 포함 모든 변이 진단 가능"

    랩지노믹스는 회사의 진단키트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모든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오미크론 진단이 가능하다"며 "인도 지역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협력사인 지멘스의 오미크론 변이 진단 여부 확인 요청에, 다양한 근거를 제시해 진단이 가능한 점을 고지했다"고 말했다.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로 지정한 오미크론은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델타 변이보다 2배 많은 수준으로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회사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 외에도 '위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국내 검사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시에 해외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면밀하게 검토해 진단키트 수출 증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랩지노믹스는 진단키트 외에도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다가백신 'LGP-V01'도 개발 중이다. 지난달 우한 감마 베타 바이러스 스파이크 항원을 탑재한 3가 백신 동물실험을 통해 백신 효능에서 중요한 T세포와 B세포 활성이 유의미하게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임상에서 사용하는 농도를 주입해, 특이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 리메드, 우울증 치료용 경두개자기자극기 美 품목허가

    리메드는 우울증 치료목적용 기기인 'ALTMS'(사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우울증은 정신과 질환인 동시에 난치성으로 분류되는 뇌질환이다. 우울증은 약물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가 40%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리메드는 2007년부터 허가 임상을 시작해 2013년 ALTMS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만성통증 치료용 신경자기자극(NMS) 장비인 'Talent-Pro'가 FDA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어 경두개자기자극(TMS) 기기 ALTMS에 대해 FDA 승인을 획득했다.  고은현 리메드 대표는 "ALTMS의 미국 FDA 승인은 리메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라며 "회사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메드는 전자약 전문 의료기기 기업이다. 만성통증, 핵심근력강화 기기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 HK이노엔 "더마인셀로지, 아토피피부염 개선 효과 입증"

    HK이노엔은 더마코스메틱 제품 클레더마 관련 공동연구 결과를 대한아토피피부염 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4주간 128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클레더마에 적용된 특허기술인 더마인셀로지는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클레더마는 HK이노엔인 처음 선보인 더마 제품이다. 작년 7월 병의원용으로 출시됐다. 국내 11곳의 대학병원과 230여개의 병의원에서 유통되고 있다. 더마인셀로지는 실제 피부 구성과 유사한 성분 조합으로 피부 장벽 기능 향상 및 보습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은 2020년 4월부터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에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상임이사 16명이 모두 참여했다. 총 16개의 대학병원에서 128명의 경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환자들은 4주 동안 아토피 관련 약품을 투약하지 않은 상태로 연구에 참가했다. 연구에서는 더마인셀로지가 적용된 보습제를 사용한 후 경피수분손실량(TEWL)의 개선, 가려움증 완화 등의 효과를 관찰했다.환자들은 더마인셀로지 보습제를 4주간 도포했으며, 2주마다 내원해 경과를 측정했다. TEWL은 21% 감소했고 가려움증 평가지수(VRS)는 41%, 습진 면적과 중증도 지수(EASI스코어)는 45% 줄었다. 한태영 을지병원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비롯한 건조증 및 피부장벽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더마인셀로지의 효과와 안전성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며 "환자 피부의 수분손실 뿐만 아니라 가려움증의 감소가 확인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클레더마는 현재 7종이 유통 중이다. 클레더마는 소

  • Premium [이여원 변호사의 법률 스터디] 라이선스 계약 시 고려할 주요 사항 ? 라이선스의 대가

    기술수출과 기술도입의 주요 유형 중 하나인 라이선스 계약의 내용과 구조가 점차 복잡해지고 있다. 라이선스 계약 협상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사항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마지막 순서인 이번 달 주제는 ‘라이선스의 대가’다.라이선스의 대가는 라이선스 계약을 협상할 때 라이선스의 대상, 계약지역, 독점성 여부, 재실시권 등과 함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라이선스 허락에 대한 반대급부로서 라이선시가 라이선서에게 지급하는 대가다. 성격에 따라 선급금, 마일스톤, 경상실시료, 정액실시료, 로열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아래에서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이전 사례를 통해, 라이선스 대가에서 종류별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기로 한다.선급금(Upfront Payment)선급금은 ‘계약금’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 라이선스 계약이 체결되면 라이선시가 라이선스의 대가로서 최초로 지급하는 금액이다. 선급금은 라이선스 계약의 종료 사유와 무관하게 환급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라이선시인 B사의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높은 편이다. A사의 귀책사유로 라이선스 계약이 해제되거나 해지되더라도, B사는 A사로부터 선급금을 반환받거나 선급금 상당액 손해를 배상받는 것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또한 바이오 분야는 특성상 B사가 라이선스를 통해 취득할 미래의 경제적 가치를 확언하기 쉽지 않다. 이에 B사로서는 반환받는 것이 불가능한 선급금을 지나치게 높지 않게 책정하여 개발 초기부터 과도한 위험을 부담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A사는 선급금을 더 높게 책정하기를 원할 수 있다. 라이선스의 대상

  • Premium [해외 바이오 기업] 종합 에스테틱 업체로 도약, 中 아이메이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는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돼 작년 심천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조직 재생 바이오 소재 전문업체다. 중국 3대 히알루론산(HA) 소재 업체로 꼽힌다.아이메이커는 HA, 폴리젖산(PLA), 키토산, 폴리디옥신(PDO) 등 다양한 의료용 바이오 소재를 제품화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 변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의료미용, 대사질환, 재생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 비중은 2021년 상반기 기준 주사용액 제품 75.2%, 젤 주입 제품 23.4%, 리프팅 실 및 화장품 1.4%다.中 최초 현지 의료미용 필러 출시아이메이커는 2009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자체 개발 HA 필러인 ‘EME’의 품목허가 승인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중국 의료미용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지 의료미용 필러 출시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중국 최초로 PDO 리프팅 실의 품목허가 승인에 성공하는 등 중국 대표 의료미용 업체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주요 의료미용 필러 제품으로는 중국 최초의 중국산 HA 필러 ‘EME’, 장기 지속형 HA 필러 ‘Bonita()’, 중국 최초의 중국산 리도카인 함유 HA 필러 ‘iFresh()’, 중국 최초이자 전 세계 유일의 목주름 개선 히알루론산나트륨 복합 필러 ‘Hearty()’, 폴리엘락틱산(PLLA·Poly-L-Lactic Acid) 필러 ‘CureWhite()’ 등이 있다.아이메이커는 중국 내 4000여 개의 성형외과,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맺어 우수한 마케팅 채널을 구축해놓고 있다. 중국 13.5 규획 국가 중점 연구개발(R&D) 계획 중 턱 및 안면 연질, 경질 조직 수복 재료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이자 중국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으로 선

  • 지아이셀, 조절 T세포 대량배양 기술 국내 특허 취득

    지아이셀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의 대량 배양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조절 T세포를 활용한 국내 자가면역 질환 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절 T세포는 면역억제 조절을 통해 면역계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세포다.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에 의한 질환의 치료제로써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체 T세포군 중 조절 T세포는 약 2~3% 정도로 매우 적다. 세포의 분리와 배양이 까다롭고, 배양과정에서 조절 T세포의 성질을 잃어버리는 등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지아이셀은 조절 T세포의 기능을 유지함과 동시에 생산성을 갖춘 차별화된 배양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조절 T세포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표지 인자인 'FoxP3'가 배양 과정에서 계속 발현되는 것이 관건이다. 지아이셀은 배양이 끝난 시점에도 거의 모든 세포에서 FoxP3의 발현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 단계에서 조절 T세포를 최대 수백억개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아이셀에서 개발 중인 조절 T세포는 특정 장기나 염증 병변에 표적화되도록, 표면수용체 발현이 조절된 형태라고 했다. 보다 효과적으로 병변 내 염증반응을 억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특허의 발명자인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과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Drone Treg'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지아이셀은 지난 3월 특허청으로부터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대한 혜택으로 특허 우선심사를 신청해, 빠르게 특

  •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충북도 투자유치 우수 유공자 표창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오송공장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맺은 협약에 따라 투자를 진행했다. 충청북도 '투자유치 및 산업단지 유공자 포상'에서 도지사 훈격으로 당시 대표이사인 김재섭 전 대표에게 표창이 수여됐다.회사는 오송공장 설립 및 증설에 현재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입했고, 추가적인 투자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신규 고용 창출에도 힘써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모기업 에이프로젠의 이승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연구개발과 상업 생산 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에이프로젠은 에이프로젠 MED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한민수 기자

  • 셀트리온, 코로나19 변이 대응 후속 치료제 개발 가속화

    셀트리온은 우점종으로 발전 가능한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후속 과제(프로젝트)인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계획한 항체 치료 플랫폼을 다원화하기 위해,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매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항체 'CT-P63'을 선별해 별도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연내 종료할 예정이다.내달 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동시 개발 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흡입형은 칵테일 형태로 개발키로 했기 때문이다.특히 CT-P63은 바이러스 항원 결합부위가 오미크론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빠른 시일 내에 CT-P63의 중화능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흡입형 항체치료제의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규제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흡입형은 돌기(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능뿐 아니라, 흡입된 항체가 호흡기 점막에 들러붙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트랩핑' 기전도 갖고 있다고 했다. 항체와 바이러스의 결합만으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므로, 향후 발생 가능한 변이 바이러스에도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공동 개발사인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의 특허 실시권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우점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 헬릭스미스 "코로나 치료제 인도 임상, 50% 환자 등록"

    헬릭스미스는 코로나19 감염자를 대상으로 인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50%의 환자가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100명 규모의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사용,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지난 26일 기준 50명이 등록 완료됐다.이번 임상은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타디오스(TADIOS)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코로나19 감염 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가를 조사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의 4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인도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00만명에 달해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많은 교류가 있어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비상 상황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설명이다.타디오스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야기되는 급성 폐손상과 유사한 동물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외부물질이 폐로 들어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폐에 큰 손상을 입힌다. 타디오스는 이 반응들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1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소개됐다.타디오스는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에 관여하는 여러 면역인자들을 조절한다.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할 목적이나 1개 생체물질을 표적하는 치료제들과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독감백신이 있어도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가 필요하듯, 코로나19에서도 백신은 물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티옥정’ 발매

    한올바이오파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티옥정’을 국내에 발매했다고 29일 밝혔다.  덱시티옥정은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480mg)’ 성분의 복제약(제네릭)이다.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1차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특히 장축(약의 세로 길이)과 중량을 축소해 복약 편의성 및 순응도(의사가 처방한 대로 환자가 약을 복용하는 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덱시티옥정의 장축은 14.3mm로 오리지널 제품 대비 8.7% 짧다.기존 오리지널 및 다른 제네릭 제품 대비 가격도 합리적으로 맞췄다는 설명이다.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와 병용 처방 시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하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약 20~34% 정도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이 신경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감각이상 저림 통증이 주요 증상이다. 당뇨병 환자의 지속 증가로 인해 질병 중후반기에 나타나는 신경병증 환자도 늘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이도희 기자

  • 올리패스 “OLP-1002, 내달 10일 호주 2a상 첫 투약 예상”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미국에서의 임상 2a상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지난달 13일 관절염 통증 환자에 대한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에 대해 윤리위원회(HREC) 승인을 받았다. 이어 28일 호주연방의료제품청(TGA)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임상 2a상의 첫 투여는 내달 10일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 OLP-1002의 신경손상성 통증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미국 임상 2a상도 준비하고 있다. OLP-1002가 관절염 통증 등 염증성 통증뿐 아니라 당뇨병성 신경통, 암 통증과 같은 신경손상성 통증에도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암 치료로 유발된 신경손상성 통증(CINP)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2a상을 진행하기 위해 ‘LabCorb’와 임상시험수탁(CRO) 계약을 맺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임상시험 신청 전 회의(pre-IND Meeting)는 내년 2~3월로 계획하고 있다. 회의 준비를 위한 1차 격차 분석(Gap Analysis)을 완료했다. 임상을 위한 원료의약품(API) 생산을 위해서는 미국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 기준에 적합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완제품 생산 계약도 체결했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미국 임상 2a상 신청은 호주 임상의 중간결과를 취합해 내년 6월께 제출할 계획”이라며 “미국 임상 시험 책임자로 MD앤더슨암센터의 살 아드비 교수가 내정됐다”고 말했다.회사는 최근 출현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성천 올리패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올리패스 PNA(OPNA)’ 플랫폼을 기

  • Premium [투자 고수 열전] 최정웅 DS자산운용 상무 “사업화 가능성에 집중”

    DS자산운용은 투자업계에서 ‘큰손’, ‘은둔 고수’로 잘 알려진 장덕수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자산운용사다. DS투자자문이란 이름으로 출발해 2016년 DS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최정웅 DS자산운용 상무는 운용자산(AUM)이 2조 원에 이르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바이오 섹터 기술평가를 맡은 인물. 그가 어떤 기준으로 바이오 기업을 고르고 투자를 결정하는지 알아봤다.최정웅 상무는 DS자산운용의 첫 제약·바이오 전공자로, 투자 대상 후보에 오른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가 합류하기 전까지 DS자산운용이 바이오 기업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장덕수 회장이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바이오 기업을 찾으면 외부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은 뒤 투자를 하곤 했다. 하지만 사내에 기술평가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왔다.최 상무는 제약사, 바이오 기업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높이 평가 받아 2018년 DS자산운용으로 옮기게 됐다.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최 상무는 포스텍에서 세포신호전달을 연구해 2010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수앱지스와 종근당,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에서 일했다. 이수앱지스에선 특허, 기술이전·도입, 신약과제 관리 실무자로서 경험을 쌓았고, 종근당에선 바이오시밀러 기술이전, 바이오투자 TF,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선 항체신약 프로그램 매니저로서 개발에 참여했다. DS자산운용, 어떻게 투자하나DS자산운용은 벤처캐피털(VC)이 아니다. 모태펀드 대신 개인투자자 등이 주축이 된 사모펀드로 운영된다. 투자 과정도 VC와는 좀 다른 편이다. 최 상무는 &ldquo

  • Premium [김선진의 바이오 뷰] 일상(日常)과 임상(臨牀)

     ‘흔히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임상환자를 진 료하거나 의학을 연구하기 위해 병상에 임하 는 일’이 일상(日常)과 임상(臨牀)의 사전적인 뜻이다. 한글로는 운(韻)이 맞지만 한자로는 전혀 다른 이 두 단어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바이오 분야에서 일상을 유지하는 이유 일상이라는 단어의 어감(語感)은 익숙함, 평 온함, 단조로움, 무료함, 지루함 등 왠지 그저 해오던 대로 그저 그렇게 왔다가 흘러간다는 느낌이다. 즉 동(動)적이고 변화무쌍한 것보다는 해오던 대로 계속했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는 정(靜)적이고 관례적인 의미가 강하다.그렇다면 누구에게나 일상은 큰 차이가 없는 똑같은 것일까. 답은 ‘아니요’다. 누군가에게 일상은 동일함과 안주함의 반복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변화와 도전의 반복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변화 없는 반복적인 일상이 무조건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라는 전제를 하고 싶다.익숙함에 기반한 반복적인 일상은 그만큼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예측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계속해온 생활이니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긴장이나 심각한 걱정을 하거나 대단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동물에게는 정신적 피로라는 현상이 있다. 피로에는 신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가 있다. 이를 물리적인 피로와 화학적인 피로로 표현하기도 하며 신체적 피로가 정신적 피로를, 정신적 피로가 신체적 피로를 유발하는 상호작용이 있다.새롭고 불확실한 일에 대해 심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작업부담으로 인한 피로도 있지만

  • “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모멘텀 지속…꾸준한 가치상향 기대”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레고켐바이오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 및 다수의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개발 성과에 따라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꾸준히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이동건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 특성상 지속적인 기술이전이 가능하고, 이전이 가능한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라며 “후보물질 도출 이후 임상 개발이 본격화될수록 기술이전 계약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는 합성신약 원천기술 ‘레고케미스트리’와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 ‘콘쥬올’을 갖고 있다. 핵심 사업인 ADC에서는 총 7건의 기술이전, 누적 계약총액 약 3조6000억원을 달성했다.'HER2' ADC인 ‘LCB14(FS-1502)’는 중국 복성제약에 중국 지역 판권을 이전했다. LCB14의 유방암 임상 1a상은 조만간 종료되고, 내년에 유방암 대상 1b상 및 위암 2상이 개시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복성제약은 내년 주요 글로벌 학회에서 LCB14의 1a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레고켐바이오가 LCB14의 중국 외 지역 판권을 보유 중인 만큼 1a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로의 대규모 기술이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해 기술이전한 물질의 올 연말 임상 개시도 긍정적 요인이란 판단이다. 시스톤과 익수다는 각각 ‘ROR1’ ADC(CS5001)와 ‘CD19’ ADC(IKS03)로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픽시스에 이전된 ‘DLK1’ ADC(PYX-202)는 내년 상반기 FDA 1상 신청이 예정돼 있다.이 같은 기술이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