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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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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텍, CNT 엑스레이 '이지레이 에어' 판매 3만대 돌파

    바텍은 탄소나노튜브(CNT) 엑스레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 '이지레이 에어'가 세계 3만여 치과에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84%가 수출됐다.이지레이 에어는 바텍이 의료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NT 엑스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 장비다. 구강촬영 시 구강내 센서와 함께 사용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열전자 기반)과 달리, CNT를 이용해 엑스레이를 디지털화(전계효과 기반)해 더 빠르게 선명한 진단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17년 미국과 유럽 인증을 받는 등 100개 국가에 출시됐다.이지레이 에어는 최근 누적 판매가 3만대를 돌파했다고 했다.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선진 및 신흥 시장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열전자 기반 엑스레이 장비를 사용하던 경쟁사 고객들이 더 높은 가격에도 바텍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엑스레이를 디지털화해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이 촬영 전부터 불필요한 피폭을 받을 우려가 없다는 점도 호평을 받는 이유로 꼽았다.바텍은 매우 까다로운 CNT 엑스레이 상용화 기술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용 및 산업용에 걸맞는 신제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Premium 美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 증시 침체에도 거액 끌어모아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신약벤처기업 3곳이 이달에만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금리인상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도 거액을 조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야 테라퓨틱스 등 유전자 치료제 개발업체 3곳이 5월에만 총 3억96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크리야 테라퓨틱스는 2억7000만달러(시리즈C), 리믹스 테라퓨틱스는 7000만달러(시리즈B), 스완바이오 테라퓨틱스는 5600만달러(시리즈B)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벤처캐피털 솔라스타벤처스의 윤동민 대표는 “미국 바이오 투자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트렌드는 유전자치료제”라고 말했다. 크리야 테라퓨틱스는 2020년 8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도 1억달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3년 사이 이 회사가 조달한 금액만 4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크리야는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 및 중증 비만을 포함한 대사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선천적인 1형 당뇨는 물론 만성질환인 2형 당뇨를 정조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크리야의 'KT-A112'는 1형 및 2형 당뇨 환자들을 위해 인슐린과 글루코키나아제를 생성하는 유전자를 근육주사로 투여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뇨병 동물모델에서 단 한 번의 주사로 당뇨병을 낫게 하는 결과를 얻었다. 크리야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의 핵심 기술로는 유전자 치료제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를 설계하는 플랫폼 기술 ‘SIRVE&rsqu

  • 동국제약, 생약 성분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출시

    동국제약은 중·장년 남성의 전립선 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생약 성분의 전립선비대증 개선제 '카리토포텐'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전립선비대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해지는 진행성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요도폐색, 방광 및 신장 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초기부터 의약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독일에서 개발된 카리토포텐은 대규모·장기간의 임상 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야뇨, 잔뇨, 빈뇨, 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개선한다고 했다.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는 불포화 지방산 및 피토스테롤 등 다양한 약리 활성성분이 함유됐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세계적인 천연물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독일 핀젤버그에서 생산한다. 국제기관을 통해 품질을 인증받은 표준화된 의약품 원료라고 했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의 임상연구는 224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용 1개월부터 야뇨 빈뇨 잔뇨 등 증상이 개선됐고, 복용 3개월 후에는 야간배뇨(야뇨) 횟수가 60% 이상 줄었다는 설명이다. 또 12개월의 장기간 임상연구에서 기립성 저혈압이나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이 없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쏘팔메토 성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인 점과 달리, 카리토포텐은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은 의약품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카리토포텐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한민수

  •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 글로벌 임상에 역량 집중"

    메디포스트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인 카티스템과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카티스템은 국내 임상결과 및 장기추적 데이터 등을 인정받아 일본에서 1상과 2상을 생략하고, 경증 및 중등증(K&L grade 2~3) 환자 130명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지난 3월 개시했다. 단회 임상으로 일본 품목허가에 도전한다. 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카티스템과 'O자형 휜다리교정술(HTO)'을 병행하는 환자 50명 대상의 일본 2상도 재개됐다. 이에 따라 일본 임상의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카티스템은 미국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고 했다. 카티스템은 임상 1·2a상 종료 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회의(EOP 미팅)에서 국내 임상 및 시판 결과 등을 인정받아 2상을 생략하고 바로 3상 진입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는 것이다. 국내 2상을 진행 중인 SMUP-IA-01도 FDA와의 회의(Pre-IND 미팅)에서 국내 1상 결과를 인정받아, 미국 1상을 생략하고 2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메디포스트는 북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투자 계약 이후, 카티스템의 미국 3상과 SMUP-IA-01 미국 2상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11개국 진출의 교두보인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임상을 생략하고, 카티스템의 품목허가(BLA)를 신청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북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투자와 해외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 Premium [Focus] 프로탁·면역항암제… 차세대 ADC는?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시장에 등장한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핫’한 모달리티다. 초창기 ADC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와 질병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을 하나로 합치는 형태였지만, 최근에는 더욱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프로탁을 활용하거나 면역항암제를 연결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ADC가 다시 시장을 이끌고 있다.항체약물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는 항체의 표적에 대한 선택성을 기반으로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의 적절한 조합에 의해 탄생한 차세대 항암항체의약품이다. 암 치료법 중 화학요법으로 대표되는 저분자의약품은 암세포의 활발한 분열 기전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의 작용기전은 DNA 구조 손상, DNA 대사과정 억제, 국소이성질화효소(topoisomerase)를 억제하거나, 염색체 분리 과정을 억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전은 정상 세포에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효능을 보이는 약물일수록 많은 부작용을 유발한다. HER2 양성 유방암 대상 표준 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HER2 항체)이나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인 리툭시맙(CD-20 항체)은 암세포 표면의 특이적 수용체에 결합하는 표적항암제다.ADC의 발전이들과 같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표면 항원에 대해 결합력을 가지는 항체를 화합요법 전달시스템으로 활용한 것이 ADC다. 2000년 화이자의 마일로타그가 첫 번째 ADC로 승인됐지만, 시판 후 독성 문제가 제기됐다. 두 번째 ADC인 미국 시젠(Seagen)의 애드세트리스는 11년이 지난 2011년에서야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이어서 2013년 고형암 치료제 최초 ADC인 캐싸일라가 승인됐다. 1세대 ADC는 약물항체 비율(DAR·Drug-Antib

  • 지노믹트리, 이탈리아 소화기학회서 대장암 검사 홍보

    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최대 소화기학회인 '28° Congresso Nazionale FISMAD Malattie Digestive'에 참가해 이탈리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얼리텍' 대장암 검사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지노믹트리는 이탈리아 지역 협력사인 바렐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열었다. 의료진들은 대장암 검사에 관심을 보였으며, 다음 학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바렐리는 연간 200만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부터 2년 간 미국 이그젝트 사이언스의 '콜로가드' 대장암 진단 서비스를 이탈리아에 유통했다. 그러나 콜로가드의 높은 검사비용과 전체 대변을 검체로 사용해야 하는 운송 이슈 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고 했다. 콜로가드는 지난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얼리텍의 경쟁 제품으로, 바렐리는 얼리텍이 더욱 경쟁력 있다고 판단한다는 게 지노믹트리의 설명이다. 지노믹트리는 바렐리의 대장암 진단 서비스 경험과 얼리텍의 경쟁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얼리텍은 분변 1~2g만으로 대장암 진단 및 용종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연간 신규 대장암 환자는 4만8000명 이상으로 한국 대비 1.7배 많다"며 "바렐리와 얼리텍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탈리아 시장에서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Premium [윤나리의 임상 바로 읽기] 초기 임상시험 바이오마커 선정 전략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말이 있다. 임상 개발 단계에 대입해보면 떡잎은 초기 임상결과에 해당한다. 무럭무럭 자라날 떡잎을 일찌감치 알아채기 위해서는 그럴 만한 초기 임상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혜안의 비밀에 바로 바이오마커가 있다.초기 임상시험의 목적과 바이오마커1·2상의 초기 임상시험과 2·3상 후기 임상시험의 목적과 방법론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 그 차이는 거의 하늘과 땅처럼 느껴진다. 신약의 약효가 있는지 없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후기 임상시험의 경우 이미 어느 정도 신약에 대한 특성 파악은 완료가 돼 있는 상태이므로 임상 수행(operation)의 측면이 강조된다.이와 달리 초기 임상 단계에서는 신약에 대한 특성 파악이 덜 돼 있다. 사람에게서 안전성, 내약성, 약효 및 약물 기전 등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고, 대부분의 약물 관련 정보는 비임상시험 결과에 국한된 시기다.이 단계에서 약효기전 증명(PoC·Proof-of-Concept)을 통해 약물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이후 후기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약물 효능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연스레 중개과학 또는 임상과학의 측면이 강조된다.세포실험을 통해 림프구 증식이 관찰된 신약 A를 면역항암제로 개발한다고 가정해보자. 가장 먼저 세포실험 결과는 생체조건, 즉 동물실험에서 혈액 또는 종양 내 림프구 증식으로 중개돼야 한다. 실제로 이러한 림프구 증식이 종양 크기 감소와 연계됨이 밝혀져야 한다.이 단계를 통과해 임상에 진입하게 되면 특히 초기 임상 단계에서 면역항암제 A가 혈액과 종양(혈액 또는 종양) 내에서 림

  • Premium [해외 바이오 기업] 항암제 앞세워 성장 궤도 재진입,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빅파마다. 런던 거래소와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약 1600억 달러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체 중 10위권이다. 지난해 매출 약 370억 달러, 영업이익 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26.5%에 이른다.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 심혈관·신장·대사, 호흡기·면역, 희귀질환 영역으로 사업부가 나뉘어 있다. 항암제 사업부의 매출 비중이 37%로 가장 크다.  심혈관·신장·대사가 22%, 호흡기·면역 16%, 희귀질환 8% 순이다. 새 블록버스터의 등장, 다시 성장 궤도 진입아스트라제네카의 블록버스터 항암제는 표피생장인자수용체(EGFR) 억제제 타그리소(비소세포폐암), 다중 당중합효소(PARP) 억제제 린파자(난소암), PD-L1 억제제 임핀지(면역항암제), 브루톤 타이로신 카나아제(BTK) 억제제 칼큐엔스(혈액암)가 있다. 심혈관·신장·대사 부문에선 SGLT-2 억제제 파시가(당뇨), P2Y12 길항제 브릴린타(항혈소판)를 출시했다.호흡기·면역 부문에는 천식 인헤일러 심비코트·풀미코트, IL-6 억제제 파센라(천식 등) 등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0년대 초반 주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특허 만료되면서 2018년까지 역성장을 겪었다. 매출이 2011년 336억 달러에서 2018년 221억 달러까지 줄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출시된 신약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2019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2021년 인수한 알렉시온의 매출과 코로나 항체·백신을 제외하고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대부분의 글로벌 빅파마가 코로나 치료제·백신 등을 제외하고 한 자릿수 중후반대 성장한 것을 고려

  • Premium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감상하고 기립 박수를 치다

    중추신경계통(CNS) 분야에서도 바이오마커로 환자를 선별해 임상을 진행하려는 시도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정확한 타깃 환자를 찾고 빠르게 승인을 받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마이크로RNA를 이용해 알츠하이머의 바이오마커를 찾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Neuroscience is the next Oncology(신경과학은 차세대 항암 영역이다)”는 화이자를 거쳐 2010년부터 바이오젠의 중추신경계(CNS)를 이끌었던 마이클 엘러스 박사의 말이다. 신경과학 분야 신약 개발도 결국 항암제 개발과 마찬가지로 바이오마커와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타깃 환자를 선별해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 성공률이 더 높아진다.CNS 분야, 바이오마커 기반의 임상 개발이 추세바이오오케스트라의 기업설명회(IR) 자료를 처음 본 것은 2019년 6월이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작명부터 잘했다고 생각한다. 신약 개발을 흔히 오케스트라에 비유한다. 오케스트라가 현악기·목관악기·금관악기·타악기 군 등 크게 네 파트로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신약 개발도 기초연구·합성연구·물성연구·임상연구 등 크게 네 가지 군으로 나눌 수 있다.오케스트라에선 연주가 화음을 이뤄야 하고, 연주 끝까지 흠결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신약 개발도 개별 연구원의 최선을 다한 연구가 조합된다.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을 때까지 각각의 연구는 소중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욱 유사하다.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가 온몸과 힘을 다해 움직이는 지휘에 따라 개인 연주자와 각 파트가 화음을 만들어가듯 신약 개발도 최고책임자가 전체 그림을 하

  • SK바이오팜, 美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투자

    SK바이오팜은 투자전문회사 SK와 공동으로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인 칼라 헬스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SK바이오팜은 첨단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칼라 헬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 기업이다.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착용형(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에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노바티스, 알파벳 벤처캐피털 GV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에는 세계 유일의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상생(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기기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뇌전증 발작 감지 기기는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미국가전전시회(CES)에서 발표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칼라 헬스와 뇌 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르네 라이언 칼라 헬스 사장은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양사의 협력 아래 혁신 치료법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앞으로 전략적 투자 등 다양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행하며 혁신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통해 뇌질환의 예방,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 라파스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기술, 복지부 과제 선정”

    라파스는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이 주관하는 ‘제1차 백신기반기술개발사업’의 ‘신개념 접종기술’ 부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라파스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이용한 신규 백신 제제의 안전성과 유효성 비교 및 양산공정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라파스는 총 1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미세침(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한단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백신 관련 기술 중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면역증강제 및 접종, 보관·유통 기술 등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라파스는 백신 부작용 및 위험군 예측 기술도 개발한다. 보건복지부는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을 신설해 국내 기업들의 범용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라파스는 이번 사업에서 ‘멀티로디드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이 적용된 ‘인플루엔자 다가 백신’에 대한 바이러스 면역 유도능력 및 상온 보관·유통 기술을 입증할 계획이다. 또 생산 공정 및 품질관리 역량 확보에도 나선다. 라파스는 앞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총 4종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다가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에 대한 동물 대상 효능 비교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주사제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항체 형성 연구결과를 확인했다.라파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적으로 멀티로디드 인플루엔자 다가 백신 패치의 성공적인 개발과 임상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향후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

  • “동국제약, 1분기 기대 이상…올해 성장 이어질 것”

    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국제약에 대해 올 1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2년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높였다.동국제약은 1분기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657억원과 영업이익 2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와 19.6% 증가했다. 마데카솔과 인사돌 등 일반의약품(OTC)은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매출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약국 방문이 줄어 OTC 매출이 약세였지만, 올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문의약품(ETC)과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각각 414억원과 509억원이었다. 2021년 1분기 대비 19%와 10.1% 늘었다. ‘센텔리안24’ 브랜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정재원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고유 강점은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고른 매출 비중으로 코로나19 등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모든 사업부의 성장이 이어지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69억원과 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12.2%와 34.8% 늘어난 수치다.자회사 동국생명과학에도 주목했다. 핵심 제품인 조영제 매출은 감소했지만 의료기기 등 신사업 부문에서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전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바이엘코리아로부터 안성 공장을 매입했다. 올 하반기부터 가동이 시작되며 원료의약품(API) 및 완제품을 추가 생산할 것으로 봤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Premium 하이센스바이오 “7월 시린이 2상 시작…세계 첫 근본적 치료제 도전”

    “치아지각과민증(시린이)과 치아우식증(상아질 충치), 치주질환 등의 시장은 80조원 규모에 달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습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세계 최초 상아질과 치주조직 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난치성 치과 질환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를 개발하겠습니다.”지난 13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만난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는 “오는 7월 시린이 치료제 임상 2상의 환자 모집을 시작해, 내년 초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시린이와 충치, 치주질환 등 난치성 치과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치아 세포활성화 플랫폼 기술인 ‘덴토파인’을 활용해서다. 주력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시린이 치료제 ‘KH001’이다. 시린이 증상은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닳아 상아질이 겉으로 드러나면서 생긴다. 상아질 내 미세한 구멍(세관)으로 치아 신경세포가 노출되면서, 음식물을 씹거나 차갑고 뜨거운 물질이 닿으면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상아질은 한 번 손상되면 좀처럼 재생되지 않는다. 때문에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것이 시린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란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상아질의 재생 원리를 밝혀냈다. 2016년 치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덴탈 리서치(JDR)’와 ‘바이오 머티리얼즈’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치아 발생 과정에서 ‘CPNE7’ 단백질이 상아질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상아질 재생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찾은 데서 나아가, 상아질을 형성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10

  • Premium 美 NIH, ‘팍스로비드’ 복용기간 연장 논의...코로나 재감염 대비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NIH)이 코로나19 재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화이자와 ‘팍스로비드’ 복용기간의 연장 여부를 논의한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의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다.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이날 열린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팍스로비드의 더 긴 치료 과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어떤 것을 연구할지 등을 수일 내로 빠르게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직후부터 5일간 복용하도록 돼 있다. 화이자는 임상에서 팍스로비드 5일 복용 후,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입원하지 않은 환자의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88% 감소함을 확인했다.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일부 환자들이 5일 간의 팍스로비드 치료를 마치고 호전을 경험한 후에도, 코로나19에 재감염되면서 이같은 논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재감염 시 팍스로비드 5일 복용을 추가로 처방하거나, 처음부터 약을 10일 간 제공해 아예 재발을 막는 방식 등이다.화이자는 팍스로비드 치료 연장이 코로나19 재감염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일부 환자가 한 번의 팍스로비드 치료 과정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실패했다”며 “바이러스 수준이 반등하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팍스로비드 두 번째 과정을 처방받으면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규제기관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팍스로비드 추가 치료를 지지

  • Premium [Drug Science] 면역세포로 만든 ‘꿈의 항암제’, CAR-T

    세계 최초의 CAR-T치료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지 5년이 지났다. 치료 옵션이 없던 환자들이 CAR-T의 혜택을 누렸지만, 일부 혈액암에서만 작용하는 CAR-T의 한계는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많은 기업과 과학자들이 고형암까지 공략할 수 있는 CAR-T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이유다.면역을 이용한 암의 치료 가능성을 처음 연구한 학자는 종양 면역치료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의학자 윌리엄 콜리다. 100년 전 그는 콜리 독소라 불리는 죽은 세균의 혼합물에 의해 유도된 염증이 골육종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그 후 1980년대에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로젠버그 박사는 종양침윤림프구인 종양 주변의 면역세포를 실험실에서 대량 배양한 후 흑색종 환자에게 투여해 항암치료를 시도했다.CAR-T치료제는 1980년 말 이스라엘 과학자인 에쉬하르 박사에 의해서 고안됐다. 그는 면역세포 자체의 능력에만 의존하던 이전 면역치료법과 달리 면역세포의 유전자를 변형한 CAR-T를 디자인했고, 이의 항암 활성을 확인했다.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는 실험실 수준에서는 입증됐으나 이것이 실제 임상에서 증명되기까지는 무려 20년의 시간이 걸렸다. 2010년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은 자체적으로 생산한 CAR-T를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주입했고, 이듬해 발표된 임상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기존 항암치료에 내성을 보인 이 환자의 암세포는 CAR-T에 의해 빠르게 녹아버렸고, 치료를 시작한 지 한달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이 환자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수행한 임상

  • “JW중외제약, 실적개선 계속될 것…주가 상승여력 충분”

    상상인증권은 19일 JW중외제약에 대해 저평가됐다며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장기 주가 상승’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제시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3년간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재고 조정을 시작했다. 그 결과 작년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3억원과 1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와 42.2% 증가했다. “수액제·전문의약품 위주 성장 지속될 것”수액제와 전문의약품이 실적을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32억원과 545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11%와 74.8% 늘어난 수치다.1분기 수액제 매출은 5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0.3% 증가했다. 그중 영양수액제는 14.2% 늘어난 28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전체 수액제 매출은 영양수액제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2418억원으로 예상했다. 고지혈증치료제인 ‘리바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난 207억원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매출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처방 허가를 받으며 작년 1분기보다 56% 증가했다. 고용량 철분주사제인 ‘페린젝트’ 매출도 46억원으로 17.4% 성장했다. 로슈에서 도입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오는 8월 비항체군까지 보험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헴리브라는 4주 피하주사 제형으로 기존 정맥주사 대비 편의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 4분기부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rdquo

  • Premium [핫 컴퍼니]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올해는 경영 정상화 원년, 신제품 美 침투로 흑자전환 할 것”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신제품 ‘패스락TM’을 통한 실적 반전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출범한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흑자전환 하겠다는 목표다.서울 목동 본사에서 만난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경영관리부문 총괄 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에 강한 전문경영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한강유람선 유쉘컴 등 공기업 기관장 및 민간기업의 대표를 지낸 이력이 있다. 그동안 숱한 위기 관리를 통해 기업들을 정상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것이다.현재 엘앤케이바이오는 박 대표와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강국진 회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해 위기의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실적이 악화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53억 원과 영업손실 1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 줄고 영업손실은 350%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수술 건수가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86.6%다.  경쟁사가 소송을 제기해 후방삽입형 추간체유합보형재(척추 임플란트) 제품 ‘엑셀픽스XT’가 미국에서 판매금지 가처분을 받은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주주들의 기대가 높았던 글로벌 유통사와의 판권 계약도 체결하지 못했다. 악재가 잇따르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해 1월 6만25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4월 중순 기준 1만 원 초반대로 떨어져 횡보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박 대표와 강 회장 등 주요 임원진이 다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 8만여 주를 매입했다. 주가가 회사의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박 대표는 최우선 과제는 경영

  • 대웅제약 보톡스 나보타, 중동·동유럽 진출

    대웅제약이 국산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나보타 출시를 승인받은 나라는 58개국으로 늘었다.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나보타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대웅제약은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터키에서도 나보타 시판 허가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문턱까지 넘어서면서 중동지역 매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