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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CEO 인터뷰, 기업 탐방, 파이프라인 분석 등을 통해 심층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 '신신파스' 개발한 이영수 신신제약 명예회장 별세

    1959년 첫 국산 파스를 선보이며 한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쓴 이영수 신신제약 명예회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192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이 명예회장은 서울 흥국초등학교, 경성상업학교를 거쳐 중국 다롄고등상업학교를 졸업했다. 화학회사에 다니던 그는 근육통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1959년 신신제약을 세웠다.이 명예회장은 창업 첫해 신신파스를 출시하면서 파스 국산화에 성공했다. 당시 국내에 유통되던 파스는 고가 밀수품인 일본산뿐이었다. 6·25전쟁 후 경제 사정이 좋지 않던 서민에게 파스는 사용하기 어려운 ‘그림의 떡’이었다. 이 명예회장이 신신파스를 개발한 뒤 국내에서도 질 좋고 값싼 파스를 근육통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의 통증을 케어한다’는 창업정신은 지금까지 신신제약의 핵심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그는 2020년 대표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60여 년간 경영을 맡으며 신신제약을 파스 명가로 이끌었다. 그동안 신신파스는 붙이는 파스, 뿌리는 에어로졸, 바르는 리퀴드 제형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신신제약은 모기기피제, 멍 풀리는 연고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100여 종류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판매하고 있다. 60년 넘게 파스 분야 연구개발(R&D)을 지속하면서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TDDS)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초로 붙이는 수면유도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신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붙이는 요실금 치료제, 하지정맥류 치료제 등도 국내 첫 제품이다.이 명예회장은 의약품 수출이 활발하지 않던 1960년대부터 해외 진출에 집중했다. 신신제약은 1983년 국내 제약

  • 30주년 맞은 기넥신…누적 매출만 4800억

    SK케미칼의 혈액순환·인지장애 개선제 기넥신F(기넥신)가 국내 은행잎 추출 의약품 중 처음으로 출시 30년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 4833억원을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SK케미칼은 출시 30년을 맞은 기넥신이 20억 정 넘는 누적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발표했다. 1992년 국내 첫 은행잎 추출 의약품으로 출시된 기넥신은 매년 200억원어치 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연간 처방액은 215억원으로 누적 매출 4833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이란 평가다.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넥신은 국내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시장 점유율 38%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3월 240㎎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인지 기능 개선 치료제 시장에 뛰어든 게 시장 확대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저용량 제품은 혈행 개선제로, 고용량 제품은 인지장애 개선제로 투여할 수 있게 돼 활용도가 커졌다.출시 30년 동안 기넥신은 많은 ‘최초’ 기록을 썼다. 1991년 12월 국산 혈액순환 개선제로는 처음 독일 미국 아르헨티나 등 3개국에 수출됐다. 국내 판매에 앞서 수출 성과를 낸 의약품은 기넥신이 처음이었다. 기넥신은 국내 출시 첫해에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산 의약품이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첫 사례다.이지현 기자

  • 알보텍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내년 7월 美 출시 목표”

    “다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대비 농도 및 제형 등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년 7월 미국에 출시하겠습니다.”마크 르빅 알보텍 최고경영자(CEO)는 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이다. 지난달 16일 미국 나스닥에 이어 23일에는 아이슬란드의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 상장했다. 총 8개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협력사는 미국의 테바, 유럽의 스타다 등 총 15곳이다. 알보텍이 개발 중인 대표 제품은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AVT02)가 있다. 캐나다와 유럽 일부에 고농도 AVT02를 출시한 상태다.AVT02의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내년 7월 1일 출시를 목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휴미라의 세계 매출은 207억달러(약 28조원)다. 이 중 80%에 달하는 173억달러(약 23조원)를 미국에서 올렸다.애브비는 지난해 말 알보텍을 상대로 국제무역위원회(ITC)에 휴미라 관련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양사가 합의하며 AVT02의 미국 출시가 가능해졌다.알보텍은 AVT02가 다른 바이오시밀러 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빅 CEO는 “휴미라는 저농도 제품군만 있었으나 애브비가 고농도의 휴미라 개발에 성공한 후, 고농도로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며 “경쟁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대부분은 저농도인데 반해, AVT02는 적은 투약 빈도로 사용 가능한 고농도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교체 처방에 대한 임상에도 성공해 저농도 휴미라와 호환이 가능한 유일한

  • [탐방노트]셀론텍 “국내 기업과 카티졸 공동판매 논의 중”

    “인력 확충 및 공장 동선 최적화로 콜라겐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2024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10배 이상으로 확대될 겁니다.”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셀론텍 본사에서 만난 형진우 대표는 “작년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 출시 이후 콜라겐 수요가 급증해 다방면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형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 캠퍼스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기업 리셋헬스케어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에쓰씨엔지니어링 신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셀론텍을 인수한 직후인 작년 10월부터 셀론텍 대표직도 함께 맡고 있다.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관계사였던 세원셀론텍이 작년 3월 바이오사업부를 물적분할하며 설립됐다.  셀론텍은 올 1분기에 매출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23.3%, 전년 동기 대비로는 두 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이었다. 매출 비중은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가 93%로 가장 높다. 무균 농축 기술로 최적화한 아텔로콜라겐콜라겐은 뼈와 피부, 연골, 혈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다. 콜라겐은 돈피(돼지가죽)와 우피(소가죽) 등에서 추출한다. 인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텔로펩타이드를 제거해 면역반응을 최소화시킨 콜라겐을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이라고 한다. 균도 제거한다. 셀론텍은 아텔로콜라겐의 균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고순도 및 고농도로 최적화하는 무균 농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형 대표는 “일반적

  • [특별 대담] 전문가가 본 ‘ASCO 2022’ 관전 포인트는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지난 6월 3~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Post ASCO 2022 Highlight’ 좌담회를 열었다. 임상 전문가인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강진형 가톨릭의대 종양내과 교수,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 오세웅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김대권 보로노이 대표,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 황유경 유야바이오컨설팅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 발표를 정리했다.  “초기 폐암으로 면역치료 전선 확대” 문한림 메디라마 대표(이하 문)‘한경 Post ASCO 2022 Highlight’ 좌담회에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오늘 오간 얘기들이 국내 바이오업계는 물론 학계와 정책 당국에도 많은 영감을 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먼저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님께 마이크를 드리겠습니다. 강진형 가톨릭의대 종양내과 교수(이하 강)이번 ASCO에선 드러거블 타깃(druggable target)이 있는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신약 표적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가 주로 선을 보였습니다. 변이가 없는 환자에게는 면역항암제와 면역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와 항암제를 병용투여하게 됩니다. 이런 흐름은 3~4년 전 시작됐죠. 2년 전쯤부터 장기 추적관찰 데이터가 발표되고 있고, 이런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면역항암제 치료는 4기 폐암에만 해당됩니다. 이 때문에 면역항암제를 수술 전 1~3기 환자에게 쓸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사업적 측면의 고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올해는 전이가 없는 1~3기 초기 폐암에서 면역항암

  • [이달의 IPO] 루닛,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7월에는 루닛과 에이프릴바이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일정을 진행한다.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3년 설립했다.  루닛은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판독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AI에 수많은 의료영상을 학습시켜 암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이상 소견을 제시하고 병변 위치 등을 표시한다. 의사의 판독 효율 및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을 보조하기 위해서다.회사가 강조하는 핵심 경쟁력은 연구인력 및 기술력이다. 영상의학과, 병리과, 가정의학과 등 10명이 넘는 의료 전문인력을 포함해 총 18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갖췄다. 전체 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 비율은 50%가 넘는다. 올해 6월 중순 기준으로 누적 국내 53건 및 해외 1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출원 특허는 112건이다. 2021년 매출은 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4% 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9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13%와 87%다.   엑스레이 영상 판독해 흉부 진단 돕는 ‘루닛 인사이트 CXR’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10종류 이상의 흉부 이상소견을 검출해 의사의 진단을 돕는 AI 솔루션이다. 병변 의심 위치를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하고 이상소견의 유형 및 존재 확률을 백분율로 제시한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한국, 유럽, 호주에서 승인됐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통해 유방암 검진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유방암 존재 가능성과 의심 위치를 표시하고 유방 치밀도를 분류한다. 한국에서 2019년에 승인됐다. 유럽과 호주에서는 각각 2010년 5월과 10월에 제품

  • [이달의 추천종목] 실적 및 연구개발 성과 기대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7월 추천종목에는 실적이나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가진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불투명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실적개선 기대주에 무게가 실렸다. 바이오에프디엔씨, 대원제약, 휴메딕스 등이다. 레고켐바이오, 에스티큐브, 한미약품 등은 하반기에 임상개발 성과가 기대됐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바이오에프디엔씨바이오에프디엔씨는 2005년 11월에 설립돼 식물세포 설계 및 배양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식물세포 유래 물질 상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매출은 성장인자, 펩타이드, 캘러스 등 식물세포에서 확보한 유효물질에서 나온다. 현재 화장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바이오에프디엔씨는 17년 동안 축적한 식물세포 관련 기술(유효성분 분석 및 개량, 유전자 재조합 및 편집, 대량배양)을 의약품에 적용하려 한다. 현재 개발 중인 약리물질은 ‘HelicoMab-F’(위염), ‘HelicoMab-GC’(위암), ‘KSF-D’(요실금), ‘KSF-F’(방광배뇨 개선제), ‘P334-CT’(줄기세포 촉진제) 등으로 식물세포로부터 도출해 개발 중이다.회사가 구축한 ‘SMART-RC2’는 식물세포 대량배양 시 고주파를 활용해 식물세포주의 약리물질 발현량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기존 동물세포(CHO Cell) 기반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단점인 고비용의 설비투자, 동물바이러스 오염 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면 식물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으로도 확장 가능할 전망이다.올 1분기 매출은 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00만 원(영

  • [배진건의 바이오 산책] 단백질 품질관리가 프로탁의 목표다

    최근 업계에 많이 알려진 모달리티인 프로탁(PROTAC)은 여전히 ‘핫’한 분야다. 리간드, 링커, E3 리가아제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후발 주자에게도 충분히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프로탁의 현 주소와 후발 주자들 중 주목할 만한 기업들을 소개한다.한국바이오협회의 바이오플러스와 글로벌 제약전시 브랜드 인터펙스의 협업으로 바이오-제약 유통체인(value chain)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벤션(BIX 2022)이 8월 초에 열린다. 바이오협회의 초청으로 필자는 8월 3일 개최되는 연구개발(R&D) 부문 한 세션의 좌장을 맡게 됐다.요청받은 세션 주제는 ‘가장 핫한 항암기술인 표적항암제 프로탁(PROTAC) 기술과 CAR-T’다. 주최 측은 두 기술의 현황 공유, 현주소와 한계, 프로탁의 경우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와 비교했을 때 효능(efficacy) 등을 다뤄주기를 바랐다. 어떤 내용을 다룰까 고민하다가 넉넉지 않은 시간 관계상 프로탁 하나에 집중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글로벌 신약 개발: 표적단백질 분해기법과 분해억제기법, Target Product Degradation(TPD) and Target Product Upregulation(TPU)’이라는 제목을 잡았다. 단백질 분해와 분해억제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글로벌 제약사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텍과 투자사의 관심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Undruggable’ 타깃 가능한 프로탁신약 개발에서 단백질 분해와 분해억제가 왜 떠오르는가. 세포에서는 끊임없이 다양한 일이 일어난다. 세포의 실질적인 일꾼인 단백질이 역할을 수행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다양한 생명현상에 관여한다. 단백질의 양은 그

  • 메디포스트, 여성 건강기능식품 판매망 다변화

    메디포스트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모비타가 여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디지털 판매망을 다변화한다고 6일 밝혔다.모비타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과 '크랜베리에 빠진 유산균'을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 상거래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메디포스트도 라이브 방송 확대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지노프레쉬 건강해질 여성유산균은 글로벌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유산균 2종과 락토페린이 배합된 제품이다. 여성의 질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크랜베리에 빠진 유산균은 요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크랜베리와 장 건강에 좋은 유산균 10종을 배합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카오 라이브쇼핑 플랫폼을 통해 주력 상품을 소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Bio News UP-TO-DATE] 국내에서 일어난 바이오산업 관련 소식 업데이트

     CDMO 진출 불붙은 ‘K바이오’롯데 1조 투자·메디포스트 캐나다 기업 인수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기존 강자에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들과 롯데까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들면서 ‘바이오의약품 제조 강국’으로 K바이오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6월 14일(현지시간)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해 “최대 1조 원을 투자해 국내에 ‘메가플랜트(대형 공장)’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내에 최대 1조 원을 투입하면 20만L 이상 규모의 생산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18만L 규모 3공장 건설에 약 8000억 원을 투입한 것을 감안한 추정이다. 이원직 대표는 “송도, 충북 오송 등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롯데는 1억6000만 달러(약 2000억 원)에 인수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한다. BMS가 이 공장을 자체 의약품 생산설비로 사용해온 만큼 CDMO에 적합한 체계를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0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내년 하반기에 CDMO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 개발 바이오벤처도 속속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지놈앤컴퍼니, 메디포스트, 강스템바이오텍 등이 대표적이다. 메디포스트도 최근 캐나다 CDMO 업체를 인수했다.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옴니아바이오에 9000만 캐나다달러(약 88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고

  • T셀 인게이저 확장 나선 AZ, 테네오투 1조6500억원에 인수

    아스트라제네카(AZ)가 혈액암 대상 이중항체 치료제(T셀 인게이저)를 개발 중인 신약벤처 기업을 약 1조6500억원에 인수한다.아스트라제네카는 테네오투(TeneoTwo)를 12억6500만달러(약 1조6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미국 시간) 발표했다. 선급금은 1억달러며,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 80억500만달러, 상업화 시 3억6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단일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인 만큼 기업인수 구조를 기술도입(라이선스인)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테네오투는 지난해 7월 암젠에 인수된 테네오바이오에서 분사한 회사다. 테네오바이오는 피인수에 앞서 테네오투와 테네오포(TeneoFour), 테네오텐(TeneoTen)을 각각의 후보물질과 함께 분리했다. 암젠은 분사한 각 회사는 인수하지 않았다. 테네오바이오의 경영진은 안코라 바이오텍(ANcora Biotech)을 새로 설립해 연구개발(R&D)을 이어가고 있다.테네오투가 보유한 후보물질은 ‘CD19’와 ‘CD3’를 표적하는 이중항체인 ‘TNB-486’이다. CD19는 면역세포의 한 종류인 B세포에서 발현되기 때문에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같은 B세포 유래 악성종양의 표적으로 쓰이고 있다. CD3은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이다.TNB-486은 CD19가 있는 B세포와 CD3가 발현된 T세포와 동시에 결합해 서로를 인접시킴으로써 T세포가 암세포가 된 B세포를 공격하게끔 한다. 이런 성질 때문에 'T셀 인게이저'라고 부른다. TNB-486은 재발성 및 불응성(R/R)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NH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30명 이상의 환자가 등록됐다. 이르면 연말에 열리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상

  • [Monthly Figures] 숫자로 보는 제약·바이오산업 주요 이슈와 트렌드

    19.5%국내 VC 신규 투자 내 바이오·의료 업종 비중(2022년 1분기)전년 동기 대비 8.5%p ↓ 한국벤처캐피털협회(KVCA)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밴처캐피털(VC)의 신규 투자에서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전년보다 8.5%포인트 줄었다. 최근 5년간 1분기 바이오·의료 분야의 신규 투자 비중은 2018년 23.5%, 2019년 22.1%, 2020년 30.1%, 2021년 28%였다. 투자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 1분기가 처음이다. 바이오·의료 업종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가장 큰 신규 투자 비중을 차지해왔다. 바이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건 신약 개발 업체들의 연구개발(R&D) 성과가 부진한 데다, 횡령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다. 또 기업공개(IPO) 문턱이 높아진 것도 VC 투자가 감소한 요인으로 꼽힌다. 5개올 상반기 증시 입성한 바이오·제약·헬스케어 기업전년 대비 절반 감소 올 상반기 5개의 바이오·제약과 헬스케어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입성했다. 1분기 상장 기업은 3개였고, 2분기에는 2개에 그쳤다. 작년 상반기에 10개 기업이 상장한 것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2746.446월 23일 KRX헬스케어 지수올 들어 가장 낮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3일 KRX헬스케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2723.45로 장을 마쳤다.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KRX헬스케어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은 170조1598억 원이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작년 말 3721.17보다 26.81%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시가총액은 222조3191억 원에서 52조1593억 원 증발했다. 7건올 상반기 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기술수출 건수전년 대비 감소세 한국제약바이

  • 유틸렉스 "EU103, 비임상 독성시험 순항 중"

    유틸렉스는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순항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독성시험은 일본 최대 글로벌 임상수탁기관(CRO)인 'LSSI'에서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현재까지 최대내성용량(MTD) 및 약동학(PK) 연구 중간결과 보고서상 EU103에 의한 어떤 육안적인 변화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회사는 'GLP(Good Laboratory Practice)' 기준에 맞춰 4주에 걸친 독성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연말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비임상 독성시험 중간결과는 고무적"이라며 "이후 효능시험까지 남은 비임상 시험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EU103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면역세포인 T세포와 대식세포 모두를 자극하는 이중 기전의 면역항암제다. EU103은 T세포 억제인자인 'VSIG4'를 표적해 T세포를 활성화하며, 암 성장을 돕는 'M2' 대식세포를 암 성장 억제 대식세포인 'M1'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수행한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루닛, 대만 최대 보험사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서비스

    루닛은 대만 최대 보험회사인 캐세이 생명보험과 인공지능(AI)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캐세이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루닛 AI 영상분석 솔루션이 의료기관 진료 외 보험사 심사 과정에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루닛은 2020년부터 캐세이 생명보험과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 심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 캐세이 생명보험은 새로운 보험 계약을 위해 매년 3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했다.그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은 90% 이상의 정확도로 폐 질환 여부를 판단하고 이상병변을 검출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판독 소요시간을 최대 90% 이상 줄여 보험 심사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캐세이 생명보험은 보험 가입 심사에 루닛 AI 솔루션을 채택하기로 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양사는 2년여에 걸친 연구를 통해 AI 솔루션이 의료환경 외에서도 가치가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코어라인소프트, 유럽 최대 영상의학회 ‘ECR 2022’ 참가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통합인증(CE)을 획득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ECR은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란 설명이다. 지난 3월 온라인 개최에 이어, 이달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최신 방사선 분야 연구 소개와 AI 및 방사선 영상 관련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VIEW LCS’ ‘AVIEW COPD’ ‘AVIEW CAC’ ‘AVIEW Lung Texture’ 등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유럽과 함께 미국 일본 대만에서 인증받았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MDSAP’ 인증도 획득했다고 전했다. 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ECR 2022를 방문하는 세계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코어라인소프트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다”며 “유수의 글로벌 병원 및 의료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효과적으로 해외 판매 경로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독일과 벨기에의 대형 병원에 AI 흉부 진단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유럽 5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 이탈리아 18개 병원 및 암센터가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를 수주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차백신연구소, 폐암세포 자가포식 조절 기전 제시

    차백신연구소는 전은영 연구부소장 연구진이 이기영 성균관대 의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폐암 진행 조절 기전(메커니즘)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폐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폐암 진행에 있어 ’Stratifin(SFN)‘ 단백질이 암세포의 자가포식(autophagy) 활성화를 조절해, 폐암의 성장 및 진행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임을 밝혔다는 설명이다.  폐암은 돌연변이와 같은 내재적 요인과 암세포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외재적 요인들이 암세포의 증식 및 분화에 영향을 주면서 발병 및 진행된다. 최근에는 선천면역반응과 관계된 ‘톨유사수용체(TLR)’의 신호전달에 의한 자가포식작용 조절이 폐암의 발달 및 증식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인자로 규명되고 있다. 이에 암세포의 자가포식작용 조절은 폐암 치료의 새로운 표적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했다. SFN 단백질은 세포 주기 및 세포 사멸 신호 전달 경로를 조절해, 세포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한다고 보고됐다. 그러나 SFN이 TLR 자극에 의한 폐암의 발병 및 진행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암에 대한 유전자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The Cancer Genome Atlas(TCGA) 데이터베이스’와 연구진이 보유하고 있는 폐암 환자 31명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SFN 발현과 폐암의 발달 및 진행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폐암 환자의 조직에서는 SFN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폐암 발달 및 진행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발현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분자·세포 기전연구를 통해 SFN

  • 펩트론, 뇌질환 치료제 ‘프리센딘’ 英 이어 호주 3상 승인

    펩트론은 특발성 두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 ‘프리센딘’이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펩트론은 프리센딘을 호주 인벡스와 공동개발 중이다. 인벡스는 IIH와 급성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 두개 내압 관련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 중 IIH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두개 내압을 낮추는 수술이나 증상 완화제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IIH 시장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3상은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 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IIH 환자 240명에게 프리센딘 또는 위약을 24주 동안 매주 한 번 투여한다. 알렉산드라 싱클레어 인벡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IIH는 시신경 압축 및 심각한 두개 내압이 특징으로 20~30대 비만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며 “지난 10년간 발병률이 350%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임상을 잘 마쳐 IIH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펩트론 측은 “영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임상에 진입해 회사의 임상 의약품 공급 수익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프리센딘이 미국 임상에까지 진입할 수 있도록 인벡스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 美 FDA, 아밀릭스 루게릭병藥 품목허가 재검토 자문위 소집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AMX0035’의 신약허가신청(NDA) 재검토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FDA는 말초및중추신경계 약물자문위원회(PCNSDAC)를 소집해 AMX0035의 NDA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다.AMX0035는 화합물인 ‘페닐부티레이트(PB)’와 ‘우르소독시콜타우린(TURSO)’을 조합한 먹는(경구용) 약이다. 세포속 소기관인 소포체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완화해 신경세포 사멸을 막는 기전이다. 지난달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아밀릭스는 AMX0035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임상 2상 결과를 근거로 미국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 FDA 자문위원회는 지난 3월 “임상 2상 결과를 근거로 ALS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찬성 4표, 반대 6표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FDA는 지난달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고려해 전문의약품신청자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검토 기한을 기존 6월 29일에서 오는 9월 29일로 연장했다. 임상 결과를 추가 분석하기 위해서다. FDA가 재소집한 자문위원회는 AMX0035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추가 분석에 초점을 맞춰 AMX0035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참고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코아스템, 줄기세포치료제 美 임상 3상 진행ALS는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가 선택적으로 사멸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근력이 약화되고 점점 온 몸에 마비 증상이 나타나 결국 사망에 이른다. 명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기존 치료제인 사노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