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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바이오인사이트는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최신 비즈니스 정보와 산업 트렌드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CEO 인터뷰, 기업 탐방, 파이프라인 분석 등을 통해 심층 투자 정보를 제공합니다.

  • Premium PCR 진단 원숭이두창…씨젠·진매트릭스 “개발 계획 없다”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의 사람 감염 사례가 확산되면서 진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상용화된 원숭이두창 진단 제품은 없지만, 확산 추이에 따라 진단기기를 상용화할 수 있는 여력은 갖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표준검사법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다. 발생 자체가 많지 않아, 아직 PCR 이 외에 다른 검사법은 크게 검토되지 않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진단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 다만 당국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탐색(스크리닝) 방법에 대한 대안은 마련했다. 바이러스성 신규 질환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진단검사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2016년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을 마쳤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미코바이오메드가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 기술을 갖추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20년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 33종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용역과제를 마쳤다. 지난해 1월에는 질병청과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맞는 진단시약을 개발할 수 있다”며 “질병청에서 원숭이두창 진단기기 생산을 요청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진단 기업들은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등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씨젠과 진매트릭스는 아직까진 원숭이두창 진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수젠텍은 제품 개발 계획은 있지만, 당분간 상황

  • 한독·제넥신, 마곡 연구소·신사옥 준공…“신약 개발 가속화”

    한독은 제넥신과 함께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와 신사옥을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독과 제넥신, 프로젠은 전날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는 연면적 약 2만1837㎡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됐다. 한독 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한다. 중화동과 판교로 분리돼 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반(인프라)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한독 퓨쳐 콤플렉스 준공으로 관계사인 제넥신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혁신(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노큐브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인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면적 약 3만9075㎡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이뤄져 있다. 주차장과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이 사용한다. 제넥신은 본사 이전을 통해 후기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상업화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진보한 형태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정원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 라파스, 중기부 국책과제 선정…18억원 연구비 확보

    라파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출지향형 국책과제에 선정돼 18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지향형 과제는 중기부가 기업의 기술혁신 촉진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라파스는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유효성분의 경피약물전달 기능이 향상된 차세대 미세침(마이크로니들)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에 보건복지부가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마이크로니들 백신 패치 상용화를 위해 총 1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이번 중기부 과제까지 총 32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대량생산 기술인 ‘DEN(Droplet Extension)’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기존 마이크로니들의 유효성분 전달 효과와 범위를 개선한 ‘마이크로니들 파티클’ 제조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앞으로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마이크로니들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니들의 적용 분야를 보다 더 확장할 수 있는 차세대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향후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약물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크리스탈지노믹스, '아셀렉스' 러시아 첫 발주 수령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러시아 국영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첫번째 발주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앞서 팜아티스와 1억2150만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아셀렉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팜아티스는 러시아에서 판매에 나선다. 또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최소 의무구매 금액은 4200만달러(약 530억원)며, 추가로 매출에 따른 성과보수(마일스톤)로 최대 7700만달러(약 973억원)를 받게 된다.러시아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란 설명이다.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 저해제 시장은 연간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번 10년 간의 독점 공급기간 동안 러시아 지역에서 최소 15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과 터키에서도 시판허가 심사를 준비 중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지난 1월 러시아 시판 허가를 받은 후 첫번째 발주"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전쟁 이슈로 인한 시판 지연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현금창출원(캐시카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Premium [넥스트 유니콘] ADC와 TPD의 첫 만남, 오름테라퓨틱

    오름테라퓨틱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의 아시아태평양 연구 총괄을 지낸 이승주 대표가 2016년 창업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 분해(TPD) 플랫폼을 조합한 항암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ADC와 TPD를 결합한 신약 개발 모델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오름테라퓨틱에 두 차례 투자한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이 대표의 대화를 전한다.화이자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마일로타그(Mylotarg)’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게 2000년이다. FDA가 허가를 내준 최초의 ADC 약물이다. 20여 년이 흐르면서 ADC의 진화는 거듭됐다. 로슈의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트라스투주맙 데룩테칸) 등장이 그 예다.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는 ADC와 TPD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회사를 키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유방암 치료제로 만난 ADC와 TPD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이하 장) 오름테라퓨틱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설명을 해주시죠.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하 이) 창업 초기 항체의 안정적인 세포 침투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하다가 지금은 서로 다른 두 가지 플랫폼을 융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표적단백질분해제(TPD)의 융합입니다. ADC와 TPD는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회사가 여럿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 깊이가 있는 영역입니다. 이 두 기술을 융합하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장 말씀대로 ADC는 상당 부분 성숙 단계에 접어든 영역입니다. ADC는 보통 항체에 붙이는 약물로 세포의 뼈대를 이루는 미세소관(microtubule

  • Premium 더마반트, 비스테로이드성 판상건선크림 ‘VTAMA’ 美 승인

    미국 더마반트 사이언스는 성인용 비스테로이드성 판상건선 국소 크림제인 ‘VTAMA’(성분명 타피나로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VTAMA는 질병의 중증도와 관계없이 판상건선이 있는 성인의 치료에 대해 승인됐다. 얼굴 피부 생식기 항문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사용 기간 제한이 없다. 회사에 따르면 25년 만에 미국에서 건선용으로 승인된 국소용 화학제품이다. 더마반트는 내달 첫째 주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토드 자보드닉 더마반트 대표는 “FDA의 이번 승인은 수백만명의 판상건선 성인에게 새로운 비스테로이드성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민감한 부위를 포함해 모든 신체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국소 치료제를 개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개월간 효과 지속더마반트는 VTAMA에 대한 임상 3상 및 3상에 대한 장기 연장(LTE·Long-Term Extension)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모든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임상 3상인 ‘PSOARING 1’ 및  ‘PSOARING 2’는 18~75세의 1025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됐다. VTAMA과 위약을 12주간 1일 1회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투약군에서 의료진평가점수(PGA)가 투여 전 대비 최소 2등급 향상된 비율은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투약군의 건선 면적 및 중증도 지수(PASI) 등도 모두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PGA는 치료 효과가 높을수록  점수가 낮으며 PGA 0은 ‘깨끗한 피부(clear skin)’를 의미한다. 임상 3상 장기 연구는 3상을 완료한 환자를

  • Premium 알보텍, 암젠 이어 두 번째로 ‘스텔라라’ 시밀러 3상 성공

    두 번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임상 3상 성공 소식이 나왔다. 주인공은 아일랜드의 신약 개발사인 알보텍이다.알보텍은 24일(현지시간)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AVT04’의 글로벌 임상 3상(AVT04-GL-301) 주요결과(톱라인)를 발표했다. 스텔라라와 AVT04 간 치료 효능 및 안전성에 있어 동등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3상은 581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눈가림)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지표는 임상 12주차의 기저 대비 건선 면적 및 중증도 지수(PASI) 개선도였다. 이를 충족했다. 안전성에서도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했다.알보텍은 앞서 이달 중순 스텔라라와 AVT04 간 약동학(PK) 비교 임상(AVT04-GL-101)의 긍정적인 톱라인 결과도 발표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2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AVT04의 약동학과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이 모두 스텔라라와 유사했다.스텔라라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건선 치료제다. 스텔라라를 구성하는 성분은 ‘우스테키누맙’이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종류인 ‘IL-12’과 ‘IL-23’에 모두 존재하는 ‘p40’ 서브유닛(subunit) 단백질을 차단해 염증 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블록버스터(연매출 1조원 이상 의약품)인 스텔라라의 물질특허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바이오시밀러 자리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움직임도 거세다. 스텔라라는 판상형 건선 외에도 건선성 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 치료제로 상용화됐다.

  • 손흥민 관절염 패치…SK 트라스트 '토트넘 에디션'

    국내 첫 관절염 치료용 패치제인 트라스트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와 만나 새 옷을 입었다.SK케미칼은 토트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트라스트 토트넘 에디션(사진)을 발매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내 제약사 중 토트넘과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SK케미칼이 처음이다.새로운 트라스트 제품 패키지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축구선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자펫 탕강가 등의 사진과 토트넘 공식 엠블럼이 새겨졌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축구 골프 등을 즐기는 마니아층을 공략할 계획이다.트라스트는 1996년 세계 첫 관절염 치료용 패치제로 출시됐다. SK케미칼이 개발한 경피 약물전달시스템(TDDS)이 적용돼 48시간 동안 같은 농도로 소염 진통 완화 성분인 피록시캄을 관절에 직접 전달한다.26년간 2억 개 넘게 판매됐지만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붙이는 패치제가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각종 저주파 마사지 기기 시장이 커진 것도 트라스트 소비자 확대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지현 기자

  • HLB 관계사 이뮤노믹 "교모세포종 2상 데이터 8월께 나올 것"

    에이치엘비(HLB)의 관계사인 미국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교모세포종 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 시험 환자 등록 절차를 마쳤다. 늦어도 8월 안에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환자 생존율을 크게 늘렸던 임상 1상 시험처럼 낙관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자와 만나 "임상 2상 환자 등록 절차는 마무리 됐다"며 "탑라인 결과는 1~3개월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늦어도 올해 8월께면 신약 후보물질인 'ITI-1000'의 교모세포종 임상 2상 시험이 성공했는지 판가름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다.헐 CEO는 "올해 11월께 미국 신경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1상 결과를 재현할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했다.이뮤노믹은 수지상세포 등 항원제시세포를 활용해 면역계가 암을 잘 공격하도록 돕는 유나이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ITI-1000'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이뮤노믹에서 개발하고 있는 교모세포종 치료제 후보물질이다.2006년 첫 환자 대상 임상 시험에 들어갔고 올해 임상 2상 시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뮤노믹은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속심사를 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20년 간 교모세포종 치료제로 새롭게 승인 받은 의약품이 없어 환자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이 후보물질은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생존기간 중앙값(mOS) 40개월을 달성했다. 대조군이 14개월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환자 생존율을 크게 높인 결과다. 장기 생존률은 3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은 5년

  • Premium 원숭이두창 벌써 18개국 확산...미코바이오메드 관련주로 '급부상'

    미코바이오메드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관련주로 부상했다. 원숭이두창을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의 특허를 이미 획득한 데다 진단기기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력까지 갖춰서다.24일 미코바이오메드 종가는 1만원으로 전날(7930원) 대비 26.1%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457만2226주, 거래대금은 1358억원이다.미코바이오메드가 갖추고 있는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이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1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등록했다. 2020년에는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 33종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질병청 용역과제를 완료했다.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질병청에서 원숭이두창 진단기기 생산을 요청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숭이 두창은 코로나19처럼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아프리카 풍토병인 원숭이두창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기준 18개국에서 원숭이두창 환자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 열린 파티에서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병 확산이 시작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라 백신·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파미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4% 오른 1만5400원에서 마쳤다. 전날에도 8.18% 상승했다. 파미셀은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하고 있는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프비르'에 들어가는 핵심 중간체 HDP-토실레이트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이미 개발된 천연두 백신·치료제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

  • 피씨엘, 대만서 코로나19 타액진단키트 시판 허가

    피씨엘이 침을 활용해 코로나19를 검사하는 타액진단키트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에 이어 대만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았다.피씨엘은 타액(침)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가 대만 식약처(TFDA)로부터 지난 23일 정식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코 속 점막을 채취하는 방식의 자가진단키트보다 검사 능숙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채취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고 안전해 자가진단을 위한 최적의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피씨엘은 지난달 29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을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를 시판허가 받았다. 이 키트는 만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임상시험까지 마쳤다. 국내 자가진단키트 중 어린이 대상 임상 시험을 진행한 유일한 제품이다. 국제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를 기록해 정확도도 높다. 대만은 2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2435명 발생하고 42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현지 검사 수요가 늘면서 피씨엘 타액진단키트 활용도 늘 것이란 평가다.피씨엘 관계자는 "정식 허가 전부터 대만 현지 업체로부터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중국제품과 가격 경쟁이 없어 좋은 가격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업체 측은 캐나다와 함께 대만이 타액진단키트 주요 수출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 "큐렉소와 의료로봇 中시장 진출"

    “큐렉소와 중국에서 ‘K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24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큐렉소의 2대 주주가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23일 제3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의료용 로봇 제조업체 큐렉소 지분 14.03%를 40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에 이은 2대 주주가 된다.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재활로봇 등 정형외과용 수술·재활 첨단로봇을 제작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인체조직 제품 및 관절염 치료제가 큐렉소 수술로봇과 시너지를 내며 가속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엘앤씨바이오는 중국 자회사인 엘앤씨차이나를 통해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제2공장을 짓고 있다. 연면적 2만3140㎡ 규모로 올 하반기께 완공된다. 이 대표는 “중국 공장에서 큐렉소의 의료로봇을 조립해 중국 현지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생산기지 일원화로 중국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엘앤씨차이나에 대한 투자도 조만간 이뤄진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허가 절차도 곧 밟는다. 중국식품의약국(NMPA)에 주력 제품인 인체조직 ‘메가덤’의 의료기기 버전인 ‘메가덤 플러스’의 허가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엘앤씨바이오 제품은 국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피부 이식재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확보했다. 주력 제품인 메가덤은 체내외 성형수술 및 화상 치료에 사용하는 진피조직이다. 무릎 연골 치료제 메가카

  • "맞춤 항암제 개발비용·시간 확 줄일 수 있죠"

    세포는 몸속 단백질 제조 공장에 비유된다. 비상장 바이오벤처 프로지니어는 공장(세포) 밖에서 단백질로 된 의약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공정을 건너뛸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회사는 이 기술을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철 프로지니어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무세포 단백 발현은 생산 효율성이 낮아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RNA 구획화’ 기술로 이런 한계를 뛰어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종양내과 전문의 출신으로 삼성 바이오 사업 원년 멤버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전무)을 지냈다. 작년 초 공동대표로 프로지니어에 합류했다.회사가 보유한 무세포 단백질 합성 기술은 ‘엔젤(ANGEL) 플랫폼’에 담겨 있다. 원래는 원하는 단백질의 유전자 서열을 세포에 주입해 키운다. 단백질을 제대로 발현한 세포를 선별해 배양까지 하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 무세포 단백질 발현은 이런 과정이 생략된다. 김 대표는 “무세포 단백 발현은 단백질 제조 ‘설계도’인 RNA 가닥이 엉켜버려 단백질 발현이 쉽지 않다”며 “RNA가 엉키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걸어놨다”고 했다. 이렇게 되면 6개월여 걸리는 단백질 발현 기간이 2주 정도로 단축된다. 김 대표는 “공정을 최적화하는 단계”라고 했다.프로지니어가 특히 관심을 두는 분야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약품 개발이다. 시간 단축과 비용 감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봐서다. 프로지니어는 이런 방식으로 혈액암을 겨냥한 개인 맞춤형 항암제 개발

  • "의료진 없이 로봇이 코로나 검체 채취"

    바이오벤처 바이오트코리아가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선별진료소, 공항 등에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고도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장영준 바이오트코리아 대표(사진)는 검체채취 로봇 ‘래피드(RAPIDS)’의 임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5일부터 임상 참가자를 모집한다.코로나19 비인두 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사용하는 검체채취 면봉은 20㎝에 달하는 데다 콧속 깊은 곳(비인두)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의료진이 직접 채취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의료진 없이 24시간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로봇”이라고 했다.바이오트코리아는 일반인 2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1회, 검체채취 로봇이 1회 각각 채취해 결과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이우상 기자

  • 연세의료원·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협력

    연세의료원이 최근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측은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를 세울 계획이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디지털헬스센터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헬스센터가 첨단화 및 고도화하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원에서 수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가 전문기업을 통해 더 빠르게 상용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김정은 기자

  • 앱으로 치매 진단·치료 한번에…하이, '디지털 치료제' 새 길 열다

    “머리를 움직이지 말고 눈동자만 움직여 까만 공을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환자가 스마트폰 스크린에 뜬 공을 눈으로 쫓는다. 이리저리 굴러가는 공을 쳐다보면 환자의 시선이 그대로 기록된다.다음은 음성언어 과제. “그림을 보고 설명해보세요.” 환자가 그림에 나온 인물의 행동을 자세히 설명하면 목소리와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검사를 마치고 나면 바로 결과가 스크린에 뜬다. “OOO님의 인지능력은 지난달보다 좀 떨어지셨군요.”국내 디지털 치료제 기업 하이가 개발한 경도인지장애 자가진단 프로그램 ‘알츠가드’다. 스마트기기 앱을 통해 초기 치매 환자를 90%에 가까운 정확도로 선별해낸다. 김진우 하이 대표는 “조기 진단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치료제로 치매, 범불안장애, 근감소증 등 다양한 질병에서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가드 앱 7가지 인지능력 검사”김 대표는 하이가 ‘3세대 디지털 의료 기업’이라고 했다. 루닛 뷰노 등 1세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밀진단’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아킬리 등 2세대는 게임이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치료’가 핵심이다. 하이는 진단과 치료를 합쳤다. 디지털 기술로 질병을 진단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디지털 표적 치료제란 설명이다.하이는 ‘디지털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활용한다. 김 대표는 “특정 단백질이나 DNA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것처럼 정보기술(IT) 기기를 통해 환자의 디지털 정보를 수집해 질환을 진단한다”고 했다.알츠가드는 이 같은 기술

  • 유럽 뷰티 클러스터 대표단,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방문

    한국콜마는 유럽의 뷰티 클러스터 단체인 ‘GCC.EU’의 대표단이 지난 23일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의 마손 크리스토프 대표를 비롯해 유럽 6개국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등 36명이 참석했다. GCC.EU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 기업들이 소속된 뷰티 클러스터 단체다. 로레알 디올 겔랑 등 3200여 개 기업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국내에서 열리는 코스모뷰티박람회 참가를 앞두고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김정은 기자

  • 지엔티파마, 제다큐어 해외 임상…반려견 치매 치료제 수출 추진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억37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바탕으로 해외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지엔티파마는 유한양행과 협약을 맺고 전국 동물병원 1000여 곳에 제다큐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판 이후 미국 등 15개국에서도 구매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지엔티파마는 해외 임상을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이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