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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 AI發 투자 열풍에, 통신장비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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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단독모드·6G '글로벌 베팅'
    "2028년까지 랠리 지속될 듯"
    국내 통신장비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등 이른바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통신 기술이 요구되면서 이들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가 5세대(5G) 통신 단독 모드(SA), 6G(6세대)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 부품사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피지컬 AI發 투자 열풍에, 통신장비주 들썩
    14일 통신 전송장비 업체 우리넷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보다 9.23% 오른 1만846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의 3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151.50%에 달했다. 같은 기간 쏠리드(133.15%), RFHIC(155.88%), 유비쿼스(84.38%) 등 다른 통신장비 업체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글로벌 통신업계가 5G SA와 6G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면서 국내 통신장비주가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1위 통신사 AT&T는 지난달 향후 5년간 2500억달러(약 370조원)를 통신과 AI, 광통신 인프라 고도화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 경쟁사 역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5G는 통신 코어망은 4G를 쓰고, 무선망은 5G를 이용하는 NSA(비단독 모드)가 일반적이다. 이에 비해 코어망과 무선망을 모두 5G로 구성하는 5G SA는 초저지연(기기 사이 데이터가 전달되는 시간을 0.001초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구현할 수 있다. 2030년 상용화를 앞둔 6G는 이 같은 5G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0배 빠르다.

    시장에선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차세대 AI 기술이 확산하려면 통신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했을 때 운전 도중 네트워크와 데이터 전송이 끊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번 통신장비 주가 상승 사이클은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2018~2020년 주가 상승 폭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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