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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 보험사 인수전에 '꽃놀이패' 쥔 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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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예별손보 매각 추진
    양사 인수 후보로 한투만 거론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4시 55분

    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각각 KDB생명,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키플레이어’로 부상했다. 인수 후보가 한투 외에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산은과 예보, 두 곳의 금융공공기관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부실 보험사 인수전에 '꽃놀이패' 쥔 한투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이달 중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KDB생명은 국책은행인 산은이 지분 99.66%를 보유하고 있다. KDB생명 매각을 위해선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국무총리실로부터 승인이 필요하다.

    시장에서는 KDB생명 인수 후보로 한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은은 지난달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금융위와 총리실 재가가 늦어지며 한투 등 잠재적 인수 후보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 메리츠 등 경쟁사와 달리 보험 계열사가 없는 한투는 올해 ‘보험사 인수’를 목표로 내건 상태다.

    MG손보의 부실 처리를 위한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보 매각은 오는 16일 본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1월 진행한 공개매각 예비입찰에는 한투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참여했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예별손보 인수를 사실상 포기하며 한투의 본입찰 참여 여부가 매각 성패를 가르는 ‘키’가 됐다.

    한투는 부실 상태에 놓인 KDB생명과 예별손보 인수를 위해선 더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산은과 예보가 부실 보험사 매각을 위해 각각 1조원 이상을 원매자에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투는 롯데손해보험의 인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롯데손보는 건전성 악화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상황이어서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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