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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형교 마켓인사이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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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경제신문 증권부 기자입니다.

  • KDB생명 매각 시동…한투·태광, 유력 후보로

    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을 공식화했다. 2014년 이후 7번째 매각 시도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태광그룹 등을 유력한 인수 후보로 보고 있다. 산은이 수천억원의 사전 자본확충 가능성까지 열어두면서 연내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24일 공개 경쟁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산은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전량을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넘기는 구조다.시장에서는 이번 매각의 가장 큰 특징으로 ‘유연한 거래 구조’를 꼽는다. 산은은 원칙적으로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하되, 인수자가 원할 경우 사전 자본확충도 검토하는 길을 열어뒀다. 지난해 말 5000억원 규모 증자를 통해 KDB생명의 자본건전성을 끌어올렸지만, 잠재 투자자가 추가 자본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를 협의할 수 있다는 의미다.산은이 이처럼 조건을 유연하게 가져가는 것은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산은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며 대주주가 됐다. 이후 여섯 차례나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매각이 실패할수록 회사의 시장 매력은 더 떨어지고, 경영 정상화도 지연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복수의 잠재 투자자가 참여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소한 경쟁 입찰 구도는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산은 안팎의 판단이다.KDB생명을 계속 안고 가는 것이 국책은행의 역할과 맞지 않는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KDB생명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한 산은은 향후 자본확충 부담과 손실 위험에서 자유롭기 어려워서다. 이는 곧 산업 구조조정과 기

    2026.04.23 18:30
  • 증시호황에 VC실적도 '쑥'…한투파, 영업익 350억 1위

    ▶마켓인사이트 4월 17일 오후 4시 16분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털(VC) 영업이익 1, 2위에 올랐다. 펀드를 운용하며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VC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였다. 한동안 부진하던 VC 실적이 지난해 증시 호황에 힘입어 ‘V자’ 반등에 성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상위 20개 VC 실적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350억원(별도 기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4년 3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투자한 중국 벤처기업이 홍콩 증시에 다수 상장하며 이익을 거뒀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국내 바이오 기업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다수가 신규 상장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영업이익 2위는 미래에셋벤처투자였다. 2024년 214억원에서 지난해 339억원으로 58.4% 늘었다. 1세대 VC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320억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36.8%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2024년 우리벤처파트너스와 SVB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영업이익 톱3’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 흐름이다.증시 호황에 힘입어 VC업계 전반에 걸쳐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 상위 20개 VC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3197억원으로 전년(1372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따른 성과보수와 지분법 이익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분법 이익은 펀드에 담긴 기업의 주가 상승에 따른 VC 평가이익을 장부상 이익으로 반영하는 회계 항목이다.V

    2026.04.17 17:31
  • 예별손보, 여섯 번째 매각 불발

    ▶마켓인사이트 4월 16일 오후 5시 18분예별손해보험 공개매각이 본입찰에서 또다시 유찰됐다. 예금보험공사가 100% 출자한 예별손보는 부실 금융회사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계약을 이어받은 가교보험사다. 2022년부터 시작된 예별손보 매각이 실패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예보는 예별손보 본입찰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 한 곳만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해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은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한투, 하나금융지주,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예보는 우선 한투의 인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 인수자 동향을 파악해 재공고 입찰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재공고까지 별도 기한은 없다. 이후에도 단독 입찰이 이어지면 수의계약도 검토한다.예보가 예별손보 매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공개매각을 거치지 않고, 5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로 보험계약이 분산된다. 작년 예보와 MG손보가 맺은 협상에 따른 것이다.다만 기존 보험계약에는 지장이 없다. 금융위가 지난해 9월 MG손보의 계약이전을 의결하면서 당시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을 예별손보가 이전받았기 때문이다. 직전까지 MG손보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 예보는 “공개매각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예별손보의 모든 보험계약은 조건 변경 없이 보호된다”며 “보험 계약자에게는 어떤 불이익도 없다”고 설명했다.수차례 매각이 무산된 만큼 재공고 과정까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는 MG손보 인수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작년 3월 인수를 포기하기

    2026.04.16 18:03
  • 매출 217억 F&B 기업 매물로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F&B 프랜차이즈 기업 A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 A사는 솥밥과 중식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근 2년간 매출이 10배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217억원이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가 3.2배 수준으로 투자 매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사는 메뉴 관리와 브랜드 확장에 집중하고, 현장은 위탁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전력기기 제조·납품 업체인 B사도 새 주인을 찾는다.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이었다. 최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증설 중이며, 국내외에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갖췄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2004년 출시 후 팬덤을 유지해온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사업권도 매물로 나왔다. PC 게임 인지도를 모바일로 재구현한 지식재산권(IP) 일괄 양수도 거래다. 월 매출은 1억3000만원, 영업이익률은 약 50%다. 운영비는 월 6000만원 수준으로 고정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했다. 대만 게임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도 확장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브릿지코드다.서형교 기자

    2026.04.13 16:00
  • 풍산·한화, 탄약사업 매각 협상 왜 깨졌나

    풍산그룹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주가가 10일 14.48% 급락했다. 전날 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풍산 방위산업 부문 인수 검토를 중단했다고 공시한 여파다.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포와 탄을 아우르는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을 미룰 수밖에 없게 됐다. 풍산그룹이 한화그룹과의 방산 부문 매각 협상을 돌연 중단한 이유는 복합적이다. 매각 흥행 실패와 가격 협상 결렬,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논란 등의 변수가 양측의 합의를 어렵게 했다는 게 투자은행(IB)업계의 설명이다. ◇금감원 제동까지 ‘엎친 데 덮친 격’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 진행된 풍산 탄약사업 매각을 위한 입찰에 단독으로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를 검토하던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와 현대로템, 심팩 등은 최종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풍산으로서는 복수 후보자 간 가격 경쟁을 유도할 기회를 잃은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화그룹의 자금 여력과 인수 의지가 워낙 강해 승산이 없을 것으로 보고 포기한 후보가 많다”고 말했다. 한화 측이 제출한 최종입찰제안서는 통상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따른 인수의향서(LOI)보다 구속력이 강한 것으로, 풍산그룹과 한화그룹은 가격 협상만 남겨둔 상태였다.풍산 측은 인적 분할을 통해 방산 부문을 떼어낸 뒤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신설 방산법인의 풍산홀딩스 지분 38%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더한 1조5000억원 수준을 매각가로 기대했다. 하지만 한화그룹은 이보다 낮은 가격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2조4000억원 규모의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논란도 가격 협상을 힘들게 했다. 시장

    2026.04.10 22:00
  • [단독] 벤처펀드 올해 17조 회수 막막해지자…"민간자금으로 돌려막기"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5시 8분53조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신규 조성된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합산)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해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제2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맞물리며 대규모 자금이 벤처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나 벤처펀드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자금 회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증권업계 주도로 민관 합동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도 시장에 묶여 있는 수십조원 규모 ‘돈맥경화’를 풀기 위해서다. 일각에선 무분별한 자금 투입이 ‘돌려막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 만기 도래 물량 얼마나 되나벤처투자 전자공시시스템(DIVA)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펀드 규모는 총 16조9252억원이다. 내년과 2028년에도 각각 7조1119억원, 8조8574억원 규모가 만기를 맞는다. 문재인 정부 때 집중적으로 조성된 벤처펀드의 청산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2019년 7조8698억원이던 신규 벤처펀드 결성액은 2020년 9조9853억원, 2021년 17조8040억원, 2022년 17조6603억원으로 치솟았다. 정부는 이 기간 모태펀드(벤처캐피털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를 통해 5조4997억원을 투입하는 등 벤처시장에 대규모 자금을 집어넣었다. (2) 벤처시장 ‘돈맥경화’ 어떻길래벤처투자 운용 규모는 2021년 말 41조2848억원에서 지난해 말 66조7778억원으로 급증했다. 펀드 신규 투자액이 2022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음에도 운용 규모가 늘어난 건 기존 투자금이 회수되지 못한 채 시장에 계속 쌓여서다. (3) 왜 이런 일이 생겼나국내 벤처시장의 자금 회수가 원활하지

    2026.04.06 17:52
  • [단독] 출구 꽉 막힌 벤처펀드…2조 '회수펀드'까지 등장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5시 2분5년여 전 투입한 벤처 자금이 회수되지 못한 채 시장에 묶여 있는 ‘돈맥경화’가 임계점에 다다랐다. 올해 17조원에 육박하는 벤처펀드의 만기가 돌아오지만, 기업공개(IPO) 등을 통한 자금 회수는 지지부진하다. 증권업계는 벤처 시장의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 2조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 조성 논의에 들어갔다. 세컨더리 펀드는 투자를 진행 중인 벤처펀드나 출자자(LP)의 지분을 사 오는 펀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비공개회의에서 2조원 규모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증권업계와 증권 유관기관이 1조원씩 펀드에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논의 초기 단계여서 펀드 조성 방식과 출자 규모 등은 추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표면적으로는 협회가 전면에 나섰지만 금융위원회가 펀드 조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증권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낸 만큼 업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협회는 오는 6월까지 세컨더리 펀드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정부는 5년간 150조원 규모로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 자금 일부를 세컨더리 펀드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와 민간이 벤처투자 회수 지원에 나선 것은 과거 수십조원 규모로 조성된 벤처펀드의 청산 시점이 다가와서다. 벤처투자 전자공시 시스템(DIVA)에 따르면 올해 만기를 맞는 벤처펀드 규모만 16조9252억원에 육박한다.일각에선 벤처 시장의 돈맥경화에도 정부가 ‘묻지 마 예산 편성’을 반복한다는 지적이 나온

    2026.04.06 17:44
  • 부실 보험사 인수전에 '꽃놀이패' 쥔 한투

    ▶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4시 55분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가 각각 KDB생명,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키플레이어’로 부상했다. 인수 후보가 한투 외에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산은과 예보, 두 곳의 금융공공기관이 경쟁하는 모양새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이달 중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KDB생명은 국책은행인 산은이 지분 99.66%를 보유하고 있다. KDB생명 매각을 위해선 소관 부처인 금융위원회와 국무총리실로부터 승인이 필요하다.시장에서는 KDB생명 인수 후보로 한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산은은 지난달 KDB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금융위와 총리실 재가가 늦어지며 한투 등 잠재적 인수 후보와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 메리츠 등 경쟁사와 달리 보험 계열사가 없는 한투는 올해 ‘보험사 인수’를 목표로 내건 상태다.MG손보의 부실 처리를 위한 가교 보험사인 예별손보 매각은 오는 16일 본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1월 진행한 공개매각 예비입찰에는 한투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와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가 참여했다. 하지만 하나금융이 예별손보 인수를 사실상 포기하며 한투의 본입찰 참여 여부가 매각 성패를 가르는 ‘키’가 됐다.한투는 부실 상태에 놓인 KDB생명과 예별손보 인수를 위해선 더 많은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산은과 예보가 부실 보험사 매각을 위해 각각 1조원 이상을 원매자에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투는 롯데손해보험의 인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롯데손보는 건전성 악화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요구를 받

    2026.04.06 17:17
  • 자본 건전성 규제에…금융지주, 지분 투자 줄였다

    ▶마켓인사이트 4월 1일 오후 4시 48분금융지주사들이 자회사를 통한 기업 지분 투자를 줄이고 있다. 강도 높은 건전성 규제 탓에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 벤처 투자가 부담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벤처 시장의 ‘큰손’인 금융지주의 태세 변환이 시장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자산은 지난해 말 18조22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9% 감소했다. 우리금융캐피탈(-3.2%) 신한캐피탈(-0.5%) 자산도 역성장했다. 자동차금융을 주력으로 하는 KB캐피탈(0.3%)만 4대 금융지주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산이 늘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유가증권(주식)’ 자산 규모는 2024년 말 1464억원에서 지난해 말 1319억원으로 줄었다.은행계 금융지주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투자금융 등 위험성이 큰 자산을 늘리면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주주 배당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4대 금융지주는 모두 상장사여서 주주 배당을 위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CET1 비율은 보통주자본을 위험가중자산(RWA)으로 나눠 산정한다.지분 투자를 포함한 주식에는 위험가중치 250~400%가 적용된다. 주택담보대출(20%)은 물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120~150%)보다 훨씬 높다. 투자금융을 늘리면 RWA가 커져 CET1 비율이 떨어지는 구조다. 캐피털사뿐 아니라 은행, 증권사, 벤처투자사 등 모든 은행지주 계열사가 같은 규제를 적용받는다.일각에선 경직적인 자본 규제가 생산적 금융을 가로막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금융은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직접 출자하는 것으로 생산적 금융

    2026.04.01 17:31
  • [단독] '보험 왕국' 라이나, 내년 금융지주 전환 나선다

    ▶마켓인사이트 3월 25일 오후 4시 2분라이나생명과 라이나손해보험 등을 거느린 미국 보험그룹 처브가 국내에 금융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ING생명과 알리안츠생명, PCA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최근 10여 년간 외국계 보험사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것과 정반대 흐름이다.미국 처브그룹은 내년 1월 1일 출범을 목표로 ‘라이나금융지주(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금융당국에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의견을 타진하는 등 사전 교감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처브그룹은 국내에 라이나생명, 라이나손보, 처브라이프(생명보험사) 라이나원(법인보험대리점) 등을 두고 있다.처브그룹은 금융지주 설립과 더불어 라이나손보를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라이나손보는 처브그룹의 한국 지점이다. 직원이 300명이 넘는 작지 않은 조직이지만 법인 등록은 하지 않았다. 지점을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지주사 체제 전환은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이 크다. 컨트롤타워를 세워 라이나생명, 처브라이프 등의 기능 중복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핵심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경영진의 밑그림도 깔려 있다.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은 미국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힌다. 한·미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 논의기구인 한미재계회의(USKBC)의 미국 측 회장을 맡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린버그 회장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특별히 크다”고 말했다.처브그룹의 한국

    2026.03.25 17:25
  • 크레센도, 다크웹 분석 기업 스텔스몰 인수

    ▶마켓인사이트 3월 23일 오후 2시 44분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한국계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인 스텔스몰을 인수했다.크레센도는 최근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 투자자 등으로부터 스텔스몰 지분 51.8%를 1807만달러(약 260억원)에 사들였다. 김앤장법률사무소가 법률 자문을 맡았다. 크레센도는 추후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스텔스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스텔스몰은 화이트해커 출신인 허영일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다크웹, 텔레그램 등 음성적인 채널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민간 기업은 물론 군과 경찰 등 정부 기관도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최대주주 변경 후에도 허 대표를 비롯한 스텔스몰 핵심 인력이 그대로 남아 회사를 이끈다. 크레센도는 최근 AI 및 보안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체코에 본사를 둔 음성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포넥시아를 인수했다. 2006년 설립된 포넥시아는 음성으로 화자를 식별하고 분석하는 플랫폼 업체다.사이버보안 기업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귀하신 몸’이다. AI 기술의 발달로 해킹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영향이다. 사이버보안 전문 업체인 모멘텀사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사이버보안 M&A는 400건, 거래 규모는 960억달러(약 145조원)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거래 금액은 270%, 거래 건수는 22% 늘었다.서형교/송은경 기자

    2026.03.23 17:41
  • 신창재 '26년 숙원'…교보생명, SBI저축銀 품고 종합금융 첫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의 고민은 분명했다. 저출생·고령화로 생명보험업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져 보험만으로는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고객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려면 종합금융그룹 체제가 필요했다. 2000년 취임한 신 회장이 20년 넘게 종합금융그룹 구상을 놓지 않은 배경이다.교보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국내 저축은행 1위인 SBI저축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며 그 구상을 현실화하는 첫발을 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에서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SBI저축은행 최대주주인 SBI홀딩스로부터 지분 50%+1주를 약 900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재 8.5%를 보유한 교보생명은 남은 지분 인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편입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인수는 단순히 저축은행을 계열사로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생명은 증권, 자산신탁, 자산운용 등을 계열사로 두고도 수신 기능을 하는 은행 계열사가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혔다. 고객 자금을 그룹 안에 오래 머물게 할 계좌 기반이 없으면 연계 영업과 자산관리 확대에 한계가 있다. SBI저축은행 인수는 이 약점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저축은행 지배구조 개선 방향과 맞물린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당국은 자산 20조원 이상 저축은행에 대해 대주주 지분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저축은행이 사실상 오너 중심으로 운영돼 건전성과 내부통제 측면에서 리스크 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그런 점에서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 편입을 계기로 지분 50%

    2026.03.18 17:30
  • "연 3.5%대 예금에 비과세 혜택까지…상호금융으로 종잣돈 불려라"

    힘들게 번 월급을 은행 통장에 방치하고 있는 새내기 직장인이 많다. 예·적금에 가입하더라도 어떤 상품의 금리가 높은지, 절세 혜택은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주식이나 가상자산에 투자하긴 부담스러우면서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면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에서 판매 중인 고금리 상품을 눈여겨볼 만하다. 상호금융에선 소득 조건 등을 충족하면 최대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14%)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쏠쏠하게 이자를 챙길 수 있다.◇고금리·비과세 앞세운 상호금융현재 새마을금고,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판매 중인 1년 만기 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5%대다.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최고 연 3.1~3.2%대인 것과 비교하면 0.3~0.4%포인트가량 더 높다. 상호금융은 각 조합이 독립된 법인으로 존재한다. 예컨대 서울의 A금고와 대전의 B금고가 서로 다른 법인인 것이다. 이로 인해 각 조합(금고)마다 판매 중인 예·적금 상품의 금리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본인의 거주지나 직장·사업장 근처에 있는 새마을금고 및 신협에 통상 5만~10만원 안팎의 출자금을 내면 회원(조합원)이 될 수 있다.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회원은 총 3000만원까지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에 대한 소득세(14%)가 면제된다. 농어촌특별세 1.4%만 부담하면 된다. 이 같은 세금 우대가 없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대비 실질 이자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예를 들어 연 3% 금리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보자. 은행 상품이라면 이자 90만원에 대해 이자소득세와 농특세를 합해 13만8600원의 세금을 떼는 반면, 상호금융에선 1만2600원의 농특세

    2026.03.18 15:56
  • "내 보험료 또래보다 높은지 확인하세요"…네카토로 비교·추천

    사회초년생이라면 본인이 직접 보험상품을 선택해 가입하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수십 개의 보험사에서 출시한 여러 상품을 직접 비교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본인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점검하는 게 어렵다면 핀테크 기업이 운영하는 보험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볼 만하다.네이버페이는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소득 대비 보험료를 분석하는 ‘내 보험 점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성별과 연령뿐 아니라 소득 수준까지 고려해 또래 평균 대비 자신의 보험 현황을 비교·분석해준다. 마이데이터로 가입한 보험을 네이버페이와 연결하면 월 납입 보험료, 주요 보장 항목, 상품 종류별 보험료 등을 또래 평균과 비교할 수 있다.예컨대 ‘또래 평균 대비 보험료를 5만원 더 내고 있다’거나 ‘사망·입원·후유장해 보장이 또래보다 적다’ 등의 정보가 제시된다. 상품별로 또래가 가장 많이 가입한 인기 보험사 및 인기 보장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거나 과도한 보험을 줄이는 등의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토스의 서비스는 연령대별로 필요한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법인보험대리점(GA) 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의 추천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인슈어런스 소속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본인의 보험 현황을 상담받을 수도 있다.카카오페이는 ‘내 보험 진단하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료가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주요 질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등을 진단해준다. 카카오페이에선 고객 맞춤형 정보인 ‘나에게 필요한 보험’ 리포트도 제공

    2026.03.18 15:54
  • 첫 차 보험 온라인 가입이 더 싸

    월급을 모아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2030 직장인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난관이 있다. 생각보다 비싼 자동차보험료다. 같은 자동차보험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가입하는지에 따라 최대 수십만원 이상 보험료가 차이날 수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보험료를 낮추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오프라인 대면 가입 대신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을 이용하는 것이다. 설계사 수수료가 제외돼 오프라인 대비 평균 15~2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동일한 보장 조건이라도 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입 전 비교 견적은 필수다. 자동차보험은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또는 자동차상해, 자기차량손해 등 담보 구성과 보장 범위가 정형화돼 있다. 따라서 동일한 담보 조건을 기준으로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다.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이 운영하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동일한 보장 조건을 설정한 뒤 보험사별 보험료와 특약 적용 여부를 비교하면 된다. 다만 보험료 비교 과정에서 단순히 최저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료가 낮은 대신 자기부담금이 높거나 보장 한도가 낮게 설정됐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자동차보험은 사고 발생 시 실제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보험료와 함께 자기부담금 수준 및 담보 한도를 동시에 확인해야 한다.자신의 주행 습관과 차량 상태에 맞는 할인 특약도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출퇴근용으로만 차량을 이용해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직장인이라면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만기 시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운전할 사람의 범위를 본인 1인이나 부부

    2026.03.18 15:53
  • 계열사 우회 지원 의혹…다올투자증권 등 압수수색

    경찰이 다올투자증권·다올저축은행의 계열사 간 우회 지원 의혹과 관련해 17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여의도동 다올투자증권 본사와 대치동 다올저축은행 본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때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다올투자증권에 다올저축은행 자금이 우회적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올저축은행이 iM증권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에 가입한 뒤 이 자금이 다올투자증권에 투입됐다는 의혹이다.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대상, 압수수색 범위 등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했다.서형교/류병화 기자

    2026.03.17 17:56
  • [단독] 우리금융, 동양·ABL 합쳐 5위 생보사 만든다

    ▶마켓인사이트 3월 16일 오후 4시 51분우리금융그룹이 보험 자회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작업에 나선다. 두 회사의 인사·전략·재무·전산 시스템을 결합해 단일 체제를 갖추는 게 목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합병하면 NH농협생명과 KB라이프를 제치고 단숨에 5위권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양사 합병에 앞서 우리금융은 상장사인 동양생명 잔여 주식을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품는 방안도 추진한다. ◇동양·ABL 통합 실무 착수16일 투자은행(IB)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정보기술(IT)·전략·재무 통합 사업 제안요청서(RFP)를 관련 업계에 발송할 예정이다. 양사 통합을 위한 첫 공식적 행보다. 우리금융에서 내부적으로 책정한 통합 사업 비용은 총 3000억원이다. 회수 불가능한 매몰 비용이지만 통합을 위해 상당액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2020~2022년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할 때보다 500억원가량 더 큰 비용을 쓰는 것”이라며 “2023년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재무 시스템 통합이 훨씬 까다로워져 더 큰 비용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삼일·안진·한영 등 회계법인과 컨설팅사, 정보기술(IT) 기업 간 수임 쟁탈전이 치열할 전망이다.이번 통합 작업은 지난해 7월 우리금융이 중국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끝낸 지 8개월 만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우리금융에 인수된 뒤 별도 회사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사실상 동일한 사업을 하며 두 개의 조직으로 운영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양사가 합병하면 경영

    2026.03.16 17:13
  • 시니어 특화 신용카드·치매보험 출시

    시니어 고객에게 특화한 신용카드와 치매보험이 출시됐다.농협은행과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NH올원더풀카드’와 ‘기억안심치매보험’을 각각 선보였다. NH올원더풀카드는 특화영역 할인형과 전 가맹점 적립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병원·약국(할인율 10%), 대형마트(5%), 대중교통(15%) 등 시니어 고객이 일상에서 소비를 많이 하는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기억안심치매보험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위험에 대비하도록 보장 기능을 강화한 상품이다. 경도 치매 진단 시에도 최대 10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도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레켐비’ 등 표적약물치료도 보장한다. 치매보험 전용 계약을 체결하기 전 알릴 의무를 신설하면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면 연금으로 전환해 수령할 수도 있다.케이뱅크는 서울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통장’(마이너스 통장)을 최근 출시했다. 사업 기간과 매출, 신용점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연 4.8%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도 신규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다. KB자산운용은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 ETF를 10일 상장했다.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칩, 파운드리, 광통신모듈, 반도체 장비 종목을 고르게 담아 중국 반도체 국산화와 AI산업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누리도록 설계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중지이노라이트(15.6%), 나우라테크놀로지그룹(14.5%), 하이곤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14.2%), SMIC(13.4%) 등이다.한화자산운용은 17일 ‘PLUS 코스닥150액티브’를 상

    2026.03.15 17:19
  • 지주 회장 연임하려면 주총 특별결의 거쳐야

    금융지주 회장이 연임하려면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를 받도록 하는 지배구조 개선 방안이 이달 나온다.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회사 임원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는 ‘클로백’ 제도도 도입한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제도 개선 방안을 이달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금융위는 지난 12일 8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개선안을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참석자 일정 등을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몇몇 아이디어를 추가로 검토하자는 의견이 나와 발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올해 1월부터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를 운영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질타한 직후다.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금융지주 회장 연임안 의결 요건을 주주총회 일반결의에서 특별결의로 바꾸는 것이다. 특별결의 안건이 처리되려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출석과 출석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규정한 일반결의보다 문턱이 높다. 3연임 시에는 출석 주주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요구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성과 보수 체계도 대폭 바뀔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클로백과 함께 금융회사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보고하는 ‘세이 온 페이’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서형교 기자

    2026.03.13 17:37
  • 삼성 '보험 형제', 전자 주식 1.4조 매각할 듯

    삼성전자가 16조원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사주 소각에 따라 양사의 삼성전자 지분이 법상 허용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두 회사가 올 상반기에 1조4000억원 가량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각각 8.51%, 1.49% 보유하고 있다. 현행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에서는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까지만 보유하도록 제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전날 사업보고서에서 올 상반기에 자사주 8700만 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올라간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지분은 8.62%, 삼성화재는 1.5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과거에도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율이 10%를 넘으면 초과분만큼 지분을 매각했다. 이번에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 지분을 0.13%만큼 팔 가능성이 크다.증권가에서는 “지분 매각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배당 가능 재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가는 각각 7.09%, 1.84% 상승했다. 다만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대규모 주식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추후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이 일부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자사주 소각 등 밸류업 정책이 법령과 충돌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작년에도 삼성전자 주식 2800억원

    2026.03.11 17:38
  • [취재수첩] 홍콩 ELS '본보기식 제재'에 떠는 은행권

    ‘교각살우(矯角殺牛).’ 소의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다. 작은 흠을 고치려다 수단이 지나쳐 도리어 일을 그르치거나 망치는 상황을 가리켜 쓰는 말이다.최근 은행권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가 교각살우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홍콩 ELS를 판매한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 등 5개 은행에 1조4000억원대 과징금을 의결했다. 은행들이 일반 투자자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고 고위험 파생상품인 홍콩 ELS를 판매해 대규모 손실을 입혔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은행이 불완전판매를 했다면 명백한 잘못이고, 법과 규정에 따라 처벌받을 일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하지만 금융권이 교각살우를 우려하는 것도 타당한 측면이 있다. 5개 은행의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부당이득 규모는 1000억~1100억원 수준이다. 부당이득은 은행의 설명 의무, 적합성 원칙 위반 등과 관련한 판매 수수료 수익을 뜻한다. 1000억원이라는 부당이득 규모에 비춰볼 때 1조4000억원대에 달하는 과징금은 과도하다는 의견이 법조계 안팎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 제재는 부당이득의 최대 두 배까지만 부과된다.은행권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끝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자율배상과 과징금을 합해 2조원대의 부담을 지는 게 과연 합리적인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과도한 제재는 금융상품 판매 자체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추후 제재 리

    2026.03.11 17:26
  • 홍콩 ELS 판매 수익 1000억인데…"1.4조 과징금 과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불완전판매한 5개 은행의 부당이득 규모가 1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이득은 은행의 설명 의무, 적합성 원칙 위반 등과 관련한 판매 수수료 수익이다. 은행이 ELS 투자자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끝낸 상황에서 “조 단위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이득 규모 대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별 부당이득은 500억원 이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 등 5개 은행의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부당이득 규모를 1000억~11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부당이득이 약 500억원이며 나머지 은행도 판매액에 비례해 부당이득 규모가 산정됐다. 부당이득은 은행이 ELS 불완전판매를 통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익을 가리킨다.부당이득 규모가 중요한 건 과징금 감경에 관한 조항 때문이다. 지난해 개정된 금융소비자보호법 감독규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부당이득의 10배가 넘는 과징금에 대해 감경할 수 있다. 따라서 부당이득 규모가 1000억원이면 1조원을 초과하는 과징금을 감액할 수 있다.현재 산정된 부당이득(약 1000억원)은 금감원이 제재 과정에서 책정한 수치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제재의 최종 결정권자인 금융위가 설명 의무 위반 등과 관련한 부당이득 규모를 더 적게 잡을 가능성도 있다.실제 금감원이 설명 의무 위반이라고 판단한 일부 사례가 민사소송 판결에서는 인정되지 않으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홍콩 ELS를 판매하며 ‘20년 수익률 모의실험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불완전판매의 주요 근거로 봤다. 하지만 지난 1월 법원은 “(

    2026.03.10 17:14
  • 누수 심각한 실손보험…관리급여 도입 지연

    정부가 비급여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리급여 도입 방안을 발표했지만, 의료계 반발 등으로 시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급여 도입이 늦어지면 실손보험 손해율이 악화해 전체 보험 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0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3분기께 관리급여를 도입할 계획이다. 당초 의료계와 금융권에서는 올해 상반기 관리급여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복지부가 최근 시행 시점을 ‘3분기’로 못 박았다. 수가·급여기준 심의 절차, 의료계 반발 등에 따른 협의 장기화로 시행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관리급여는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 중 일부를 건보 체계에 편입하는 대신 진료비와 급여 기준 등을 설정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도수치료, 방사선 온열치료 등을 관리급여 항목으로 선정했다. 관리급여 항목이 되면 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최고 95%로 높아진다.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도수치료를 받았을 때 환자가 9만5000원, 건보는 5000원을 부담하는 식이다.문제는 관리급여 도입 발표 이후 과열 마케팅이 빚어지고 있는 점이다. 일부 의료기관은 “관리급여 시행 전에 도수치료를 받으라”는 식의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체외충격파·신장분사치료 등 다른 비급여 항목으로의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비만치료제를 체외충격파로 둔갑시켜 청구하거나 신장분사치료를 수십 배 부풀려 청구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말했다.관리급여 도입이 늦어지면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 인상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

    2026.03.10 17:12
  • 김용범 메리츠금융 부회장 5연임 성공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5연임에 성공했다. 업계 대표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히는 김 부회장은 2029년까지 메리츠금융을 이끌게 됐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된다. 김 부회장의 신규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부회장에 대해 “메리츠증권·화재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 탁월한 성과를 이끌어냈기에 그룹에서 요구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고루 갖췄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에 취임한 뒤,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간 메리츠화재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의 특징으로 꼽히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성과 중심 보수체계 등을 직접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회장의 재직 기간 동안 메리츠금융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 4421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2조3501억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보험업계 불황에도 전년 대비 순이익이 0.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리츠금융 주가는 이날 11만1500원으로 5년 전보다 719.85% 상승했다.서형교 기자

    2026.03.09 19:49
  • 교보생명 '사랑의 띠잇기' 아동 후원

    교보생명은 임직원 참여 기부 프로그램 ‘사랑의 띠잇기’를 통해 아동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 띠잇기는 교보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부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후원금 규모는 총 3억3600만원으로 지원 대상 아동은 4746명이다.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여 인원은 월평균 1100여 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에 달했다. 지난 2003년부터 누적 기부금은 약 82억원이다. 해당 기간 지원받은 아동은 10만여명으로 생활비와 교육비, 주거비 등 아동 지원에 활용됐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을 통해 이웃과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서형교 기자

    2026.03.09 18:07
  • [단독] 국내 최대 여천NCC, 여수 2·3공장 폐쇄

    국내 최대 에틸렌 제조사인 여천NCC가 전남 여수에 있는 2·3공장을 폐쇄해 생산량을 60% 줄이기로 했다. 여천NCC는 연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통합법인을 세울 계획이다. 사업 재편 1호 대상인 충남 대산단지에 이어 여천NCC까지 자구안을 마련하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이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산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여천NCC는 연간 에틸렌 생산량이 각각 91만5000t, 47만t인 여수 2·3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내용의 사업 재편안을 지난 6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공장이 멈추면 여천NCC 생산량은 기존 230만t에서 90만t가량으로 줄어든다.여천NCC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중국발(發) 에틸렌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두 회사는 대주주 고통 분담의 일환으로 약 5000억원을 여천NCC에 수혈하기로 했다. 여천NCC가 보유한 시장성 차입금을 절반씩 부담하는 구조다. 몸집을 줄인 여천NCC는 연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 지분은 한화, DL, 롯데케미칼 세 회사가 33%씩 나눠 갖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여천NCC가 140만t 규모 나프타분해설비(NCC)를 멈추기로 하면서 업계 자율로 결정한 감산량이 정부 감축 목표(최대 370만t)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대산산단에서 110만t을 감축하기로 합의했고 향후 여수산단 추가 감산과 울산산단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면 석유화학 생산량이 최대 430만t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에서 통 큰 합의가 이뤄지면서 울산 등 남은 단지에서도 조속히 사업 재편안을 확정할 수 있

    2026.03.09 17:44
  • [단독] '몸집' 60% 줄이는 여천NCC, 롯데와 합작사 세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 구조조정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여천NCC 사업재편안에 전격 합의한 것은 갈수록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중국발(發) 공급과잉 쇼크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 최대 에틸렌 생산 공장인 여천NCC 문제를 해소한 만큼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위기감이 합의 이끌어여천NCC가 총 140만t에 달하는 에틸렌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것은 매년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천NCC에 따르면 2024년 1503억원이던 여천NCC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1~3분기 1989억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말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지만 실적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한때 연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던 여천NCC 실적이 고꾸라진 것은 중국 때문이다. 중국 업체들이 플라스틱과 섬유 원료인 에틸렌 물량을 쏟아내면서 에틸렌과 프로필렌 가격이 급락했다.이런 가운데 석유화학 사업재편 컨설팅을 맡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전남 여수산업단지 생산시설을 24% 줄여야 국내 석화산업이 유지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성공적으로 구조조정하려면 여천NCC와 국내 1위 석화업체인 롯데케미칼 공장이 있는 여수 산단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봤다.하지만 사업재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지난해 12월 DL케미칼은 “여천NCC가 수익성을 회복하려면 연 90만t 규모의 에틸렌 생산용 NCC 1기를 폐쇄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공개

    2026.03.09 17:39
  • '코스닥 액티브 ETF' 잇따라 선보여

    자산운용사들이 10일부터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출시한다. 기초지수를 기계적으로 추종하지 않고 운용역이 유망 종목을 선별해 담는 상품으로, 상장 기업별 편차가 큰 코스닥시장 투자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10일 ‘TIME 코스닥액티브 ETF’를 상장하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같은 날 ‘KoAct 코스닥액티브’를 출시한다. 한화자산운용 역시 이달 ‘PLUS 코스닥150액티브’를 상장할 예정이다.은행권에서는 고금리를 앞세운 적금과 파킹통장이 새로 출시됐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빙고 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대 납입 한도는 5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7.5%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각 금융 미션을 수행해 완성한 빙고 줄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미션은 생활비 입금, 여행 환전, 생일 축하 보너스 등 일상적인 금융거래로 달성할 수 있다.OK저축은행은 다날과 함께 파킹통장 ‘OKx다날다모음통장’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다날의 간편결제 앱 ‘다모음’과 연동해 선불충전금에 이자를 적용하는 구조다. 기본금리는 50만원 이하 연 5.0%, 5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연 0.8%, 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연 0.1%(세전), 5000만원 초과 연 1.0% 등으로 차등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모두 더하면 최고 연 7%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DB저축은행도 신규 모바일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파킹통장’을 출시했다. 모바일로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500만원 이하에 대해 기본금리 연 2.3%에 우

    2026.03.08 18:08
  • 금감원 "민생 금융범죄 직접 수사"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등 민생 금융 범죄를 직접 수사하는 ‘민생 특별사법경찰’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실손·자동차보험 등 사실상 전 국민이 가입하는 보험 상품의 누수 방지를 위한 기획조사도 확대한다.금감원은 5일 ‘민생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 감독 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민생 특사경 도입을 통해 불법사금융 혐의 인지 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금융·통신·수사기관의 범죄 의심 정보를 분석·공유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플랫폼을 활용해 범죄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기획·상시 조사를 강화하고 보험사기 채증 강화를 위해 자료 요청권 범위 확대도 추진한다.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해 인상된 할증 보험료를 피해자에게 환급하고 보험사기 연루 설계사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보호총괄 부문 설명회’를 별도로 열어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기획·테마 검사를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우려가 높은 상품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암행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생애주기마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사전 감독하는 체계도 구축한다.서형교 기자

    2026.03.05 17:09
  • "연 60% 넘는 고리대출 무효"…금감원장 명의 '확인서' 발송

    연 이자율이 60%를 넘는 ‘반사회적 대부계약’에 대해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무효확인서’가 발송된다.금감원은 5일부터 이 같은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 추진 과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대부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연 60%를 초과하는 초고금리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모두 무효 처리된다.채무자가 금감원 홈페이지나 신용회복위원회에 피해 내용, 대부 계약 정보, 거래 내역 등을 제출하면 금감원이 검토·입증 절차를 거쳐 불법 사채업자에게 금감원장 명의로 무효확인서를 발송한다. 피해자는 무효확인 및 부당이득 반환 소송의 참고자료나 불법사채업자에 불법추심 중단을 요청하는 근거로 무효확인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22일 이후 체결된 불법 대부계약부터 적용된다.서형교 기자

    2026.03.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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