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4월 6일 오후 5시 8분53조원.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신규 조성된 벤처펀드(벤처투자조합,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합산)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해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제2 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맞물리며 대규모 자금이 벤처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나 벤처펀드 만기가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자금 회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증권업계 주도로 민관 합동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도 시장에 묶여 있는 수십조원 규모 ‘돈맥경화’를 풀기 위해서다. 일각에선 무분별한 자금 투입이 ‘돌려막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독] 벤처펀드 올해 17조 회수 막막해지자…"민간자금으로 돌려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