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본사 전경./사진=한경DB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한경DB
하나증권은 1일 오리온에 대해 "배당락 이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이 지난해 주당배당금(DPS)을 3500원으로, 올해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부합하는 선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며 "올해 최소 10% 증액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안정적인 재무 상황과 이익 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중장기 배당 확대 여력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리온이 올해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심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중국에서의 올해 매출이 1조4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역대급 수준을 경신할 것"이라며 "약 10년 만에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올 1분기 춘절 효과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고성장 중인 간식 및 온라인 채널에서의 보폭 확대가 고무적"이라며 "손익 측면에서는 2분기 출혈 경쟁에 기인한 기저효과 및 카카오 등 원재료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보다 9.4%와 14% 증가한 3조6464억원, 6367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