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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식당·마트 통째로 옮겼다…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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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공기살균에 비접촉 소독제 곳곳 배치
    인도·동남아 공략에 신사업까지…성장판 넓힌다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 지하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세스코 관계자가 식당 내 위생관리 모델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스코 제공)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 본사 지하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세스코 관계자가 식당 내 위생관리 모델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세스코 제공)
    지난 26일 찾은 서울 강동구의 세스코 본사 지하. 한식당과 일식당, 양식당, 카페, 마트 등이 줄지어 있었다. 매장 안팎에는 날파리를 잡는 장비가 설치돼 있고, 주요 동선 곳곳에는 손세정제가 비치돼 있었다. 구획마다 공기살균청정기도 가동돼 쾌적한 공기가 유지됐다.

    하지만 이들 공간은 실제 매장이 아니었다. 이곳 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는 마트·식당·주방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매년 약 3000명의 세스코 직원이 1000시간 이상 교육을 받는다.

    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는 감염 위험 대응의 핵심이 견고한 위생 인프라 구축에 있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간별 위협 요소를 상시 제어하는 차세대 위생관리 모델 '바이러스케어 솔루션' 시연이 이뤄졌다.

    감염 막기 위한 위생 인프라 구축

    세스코가 선보인 바이러스케어 솔루션은 공기, 표면, 개인위생 등 주요 감염 경로를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다. 우선 시뮬레이션센터 공간에 들어서면 곳곳에 공기살균청정기가 24시간 가동돼, 공기 매개 바이러스와 세균 확산을 줄여 호흡기 감염의 1차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었다. 세스코는 2016년 자외선(UV) 공기살균 기술을 도입한 이후 최신 공기살균청정기 '판테온'까지 공기 위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화장실과 출입문 등 주요 동선에는 비접촉 자동 손소독기가 배치돼 위해 요소가 상시 차단됐다. 특히 식당과 마트 등에서는 손잡이와 테이블처럼 접촉이 잦은 부위를 중심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전용 살균소독제를 상시 사용해 접촉 감염 가능성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 곳곳에 비치된 비접촉 자동 손소독기와 공기살균청정기. (사진=세스코 제공)
    세스코 시뮬레이션센터 곳곳에 비치된 비접촉 자동 손소독기와 공기살균청정기. (사진=세스코 제공)
    이 외에도 세스코는 공간별 특성에 맞춰 구획을 세밀하게 나누고, 전문 컨설턴트가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관리 체계를 운영해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세스코 직원들은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이 같은 각종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

    세스코 과학연구소 관계자는 "감염 위험이 일상화된 시대에는 일회성 소독이 아니라 전파 경로를 사전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예방 체계가 필수"라며 "50년간 축적한 해충 연구와 20여 년의 바이러스 대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기·표면·개인위생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위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타깃은 인도"해외 확장 속도

    세스코는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조기근 세스코 부사장은 "이미 진출한 중국과 베트남에 더해 인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넓혀갈 것"이라며 "특히 인도는 위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핵심 시장"이라고 말했다.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 부사장은 "앞으로 세스코의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더 자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스코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프렌치 레스토랑인 '더 화이트'도 운영 중이다. 조 부사장은 "향후 프랜차이즈 형태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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