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수출 성과에도 뿔난 개미들…낮은 주가에 경영진 압박
바이오업계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연대와 경영진 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수출과 글로벌 허가 등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진이 이어지자 이사 선임 반대 및 정관 변경 저지 등 주주연대의 압박이 잇따르며 표대결에 예고된다.

알테오젠·유바이오, 역대급 실적에도 개인투자자 거센 압박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의 최대 쟁점은 사측과 2대 주주인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지분 5.05%) 간의 표 대결이다.

형 대표는 “1년여간의 주가 정체와 변동성 등 기업가치 하락을 막지 못한 경영진의 안일함을 묻겠다”며 김항연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반대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12월 52만 원대를 횡보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지켰던 주가는 이날 33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불과 3개월 만에 약 36% 하락하며 코스닥 시총 순위도 3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