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후속 AI 모델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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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특화 모델 'V4' 내일 공개
캄브리콘 등 中 AI칩에 최적화
캄브리콘 등 中 AI칩에 최적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개막일(4일)에 맞춰 코딩 특화 모델인 ‘V4’를 공개한다. 캄브리콘 등 중국 칩 제조사의 첨단 제품을 적용했으며,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엔지니어링 작업에 최적화하면서도 추론 비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V4는 약 1조 개 규모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로, 최대 100만 토큰 수준의 긴 문맥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칩 제조사인 화웨이, 캄브리콘과 협력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딥시크는 V4와 관련해 엔비디아, AMD에 사전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았다. 대신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내 반도체 공급업체에 먼저 모델 접근 권한을 부여해 이들이 자사 프로세서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선행 시간’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같은 전략이 단순한 AI 모델 경쟁을 넘어 추론 단계에서 미국산 AI 칩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 내 반도체·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적은 비용과 컴퓨팅 자원으로 고성능을 구현한 ‘R1’ 모델을 출시해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안겼다. FT는 “딥시크가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시작일에 맞춰 새 모델을 공개하는 등 의도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일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V4는 약 1조 개 규모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로, 최대 100만 토큰 수준의 긴 문맥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칩 제조사인 화웨이, 캄브리콘과 협력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로이터가 인용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딥시크는 V4와 관련해 엔비디아, AMD에 사전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았다. 대신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내 반도체 공급업체에 먼저 모델 접근 권한을 부여해 이들이 자사 프로세서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선행 시간’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같은 전략이 단순한 AI 모델 경쟁을 넘어 추론 단계에서 미국산 AI 칩 의존도를 낮추고 중국 내 반도체·AI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딥시크는 지난해 1월 적은 비용과 컴퓨팅 자원으로 고성능을 구현한 ‘R1’ 모델을 출시해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안겼다. FT는 “딥시크가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 시작일에 맞춰 새 모델을 공개하는 등 의도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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