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자마자 바로 다 팔려요"…스타벅스 또 대박났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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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전부터 대기"…또 '오픈런' 스타벅스 굿즈 뭐길래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인기
매장 오픈런에 중고시장에서도 거래 이어져
"희소성에 브랜드 충성도 더해진 결과"
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인기
매장 오픈런에 중고시장에서도 거래 이어져
"희소성에 브랜드 충성도 더해진 결과"
스타벅스 굿즈가 또 다시 ‘오픈런’을 연출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탓에 일부 매장에선 긴 대기 줄이 생기고 제품을 얻지 못해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자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서울 중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은 “판매 시작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 시작하자마자 준비 수량이 거의 소진돼 조금만 늦어도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인기는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실제 당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해당 굿즈가 개당 7000~8000원 선, 비싼 경우 1만원 초중반대 가격에 매물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벤트 음료 가격이 6000~70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웃돈을 주고 굿즈를 구매하는 셈이다.
스타벅스 굿즈가 출시될 때마다 꾸준히 모으고 있는 직장인 조모 씨는 이번에도 리유저블 컵을 구매하러 두 차례 매장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30분 정도 기다려서 구매했다”며 “오늘까지 총 8개를 모았다. 디자인이 예뻐 소장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유저블 프로모션은 국내에서 2021년 8월 처음 선보였는데, 당시에도 매장마다 대기 줄이 형성되는 등 소비자 발길이 몰리며 품귀 현상을 빚었다.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겨울 시즌마다 진행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 등을 통해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항상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기간이나 수량을 제한해 제공하면 ‘지금 사지 않으면 다시는 못 구한다’는 인식이 형성된다”며 “구매하지 못했을 때의 후회를 줄이기 위해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서두르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짚었다. 이어 “희소성 마케팅은 다른 브랜드도 흔히 쓰지만, 스타벅스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두텁게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호응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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