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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배현진 겨냥 "신의 저버린 배신자, 재기한 역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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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당시 대표가 입당한 배현진 의원(당시 전 MBC 앵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18년 3월 9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당시 대표가 입당한 배현진 의원(당시 전 MBC 앵커)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이유가 '배신자들' 때문이라며 당내 친한(친한동훈)계, 특히 배현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 정치 사태는 모두 심성이 황폐한 천박한 무리들이 권력을 향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부나방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야당 혼란의 원인도 심성이 황폐한 애들이 그동안 설친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의를 저버린 배신자들은 고래(古來·옛날부터)로 다시 일어선 적 없다"며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는 물론 당원권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은 배현진 의원의 정치적 앞날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홍 전 시장은 한 전 대표를 '용병세력', '당을 흔드는 분탕세력'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을 이어왔다.

    또 자신이 발탁한 배현진 의원이 '한동훈에 대한 질투를 내려놓고 편안한 노년에 집중하라'고 언급하며 거리를 두자, "인성이 그런 줄 몰랐다"며 강하게 반응한 바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4일에도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패배는 예정된 수순으로 내란잔당으로는 이번 지선뿐만 아니라 23대 총선도 가망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끊어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나중에 화를 입는다)을 명심해 용병 잔재세력을 청산하라"며 친한계를 포용하지 말고 단호히 정리해 먼 앞날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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