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컨디션’ 부진을 ‘케이캡’으로 만회…목표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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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작년 4분기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8%와 64.5% 늘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테고프라잔)을 중심으로 한 제약사업부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케이캡의 작년 4분기 국내 매출은 475억원, 완제품 수출액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으로부터의 로열티 수익도 50억원 인식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여러 제품들의 성장 속에서도 꾸준히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캡의 수출 수익성의 확장도 기대된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의 허가 신청이 진행된 데다, 올해는 유럽 지역에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파는 라이선스 아웃, 중국 지역에서의 로열티 증가 등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파는 H&B사업부는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뒷걸음질쳤다. 신 연구원은 “주류 시장 위축과 더불어 숙취해소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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