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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이란 공격' 연기한 이유가…탄도미사일 2000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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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이란 미사일 전력 진단
    "중동 사정권 둔 미사일 2천기"
    아라비아해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에이브러햄링컨함에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아라비아해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에이브러햄링컨함에서 F/A-18E 슈퍼호넷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란이 보유한 탄도미사일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강력한 '무기'로 떠올랐다는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란은 미사일 전력을 앞세워 핵 협상에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내부 단속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는 중으로 파악됐다.

    이 매체는 이란이 중동 지역을 사정권에 둔 중거리 탄도 미사일 약 2000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걸프 지역 미군 기지, 호르무즈 해협 함정을 타격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과 대함 순항 미사일도 대거 포진했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사일 전력이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 능력이 중동 전역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미국도 섣불리 이란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베남 벤 탈레블루 선임국장은 "실질적인 공군력과 방공망이 부재하고 핵 능력도 크게 훼손된 상황에서 탄도미사일은 이제 이란 억지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이란의 미사일 보복 우려와 현지 병력 상황을 고려해 당초 지난달 중순으로 예정했던 이란 공격 계획을 막판에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후 중동 지역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추가로 배치하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란도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요구하는 우라늄 농축 포기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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