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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 의혹' 김경, 4차 경찰 출석…"국민에 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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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추가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추가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김 전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15일, 19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조사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전 시의원은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뿐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선우 의원 외 다른 의원에게 후원한 적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이첩한 김 전 시의원과 전 서울시의장 양모씨의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로비 의혹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김 전 시의원 전직 보좌진의 PC에는 김 전 시의원의 통화녹취 120여개가 담겼다. 이 가운데에는 당시 민주당 지도부였던 A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양씨와 함께 논의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PC에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성열 개혁신당 전 수석최고위원 등 전현직 보좌진·시의원들과 통화한 파일도 담겼다. 김 전 최고위원의 경우 김 전 시의원에게 "전략공천이 결정되기 전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비용'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 전 최고위원은 술에 취해 한 대화였을 뿐 실제 불법적 행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다빈 기자 davinc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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