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강선우측에 1억 건넸다 돌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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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혐의 인정 자술서 제출
美에 있는 김, 12일 새벽 귀국
美에 있는 김, 12일 새벽 귀국
김경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넨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사실상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 측은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자술서를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은 금품 수수를 인지한 뒤 김 시의원에게 돈을 돌려줬다는 강 의원의 해명과 일치한다. 하지만 공천 헌금을 받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이런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아 보관한 적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던 강 의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녹취에서 강 의원은 ‘자신의 보좌진이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김 의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의원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시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김 시의원의 통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파악할 방침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공천 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도피성 출국 의혹이 이는 가운데 김 시의원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 측 변호인과 귀국 일정을 조율했다. 김 시의원은 오는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 측은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최근 변호인을 통해 자술서를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에서 ‘2022년 지방선거 국면에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은 금품 수수를 인지한 뒤 김 시의원에게 돈을 돌려줬다는 강 의원의 해명과 일치한다. 하지만 공천 헌금을 받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강 의원의 전직 보좌관은 이런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아 보관한 적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둘러싼 의혹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던 강 의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녹취에서 강 의원은 ‘자신의 보좌진이 김 시의원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며 김 의원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의원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제출하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시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김 시의원의 통화, 문자메시지 내역을 파악할 방침이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공천 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도피성 출국 의혹이 이는 가운데 김 시의원은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 측 변호인과 귀국 일정을 조율했다. 김 시의원은 오는 12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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