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리미엄 AI 기업으로 재평가…목표가 41만원"-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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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8만원→41만원
이 증권사 박광래 연구원은 "향후 자율주행, 피지컬 AI 관련 타임라인에 맞춰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계단식으로 오를 것"이라며 "관세 불확실성으로 지연됐던 자사주 매입도 주가 상승 요인"이라고 짚었다. 앞서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조75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조83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소급 인하됐지만, 4분기에 판매된 물량은 대부분 기존 25% 관세가 적용된 재고로 추정한다"며 "약 1조원 중반대의 관세 비용이 영업이익을 압박하며 4분기 영업이익률이 5.7%에 머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낮은 전기차 비중이 줄어든 자리를 고수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하이브리드가 채웠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와 판매보증충당부채 부담 완화가 더해져 이익의 급감은 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3조8000억원, 매출액은 5.2% 증가한 197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차는 글로벌 수요 둔화를 고려해 올해 415만8000대라는 보수적인 판매 목표를 설정했으나 이익 체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부터 15% 관세율 인하 효과가 반영되면서 분기당 7000억~8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도 푸네 공장 가동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세하고, 미국 조지아(HMGMA) 공장의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 시점 조율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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