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D램 영업익 100조 근접 전망"-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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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권사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올 1분기 서버용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 올라 2개 분기 연속 최대폭 상승이 예상된다"며 "월 35만장 규모의 세계 최대 서버용 D램 생산능력을 확보한 삼성전자가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D램 3사는 첨단 공정 전환과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인공지능(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에 집중 대응하고 있다"며 "LPDDR과 GDDR 등 모바일·그래픽 D램 공급 부족도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D램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25% 급증한 96조원으로 10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182% 급증한 123조원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분기 평균 영업이익은 31조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분기 평균 2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이어 "미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들의 주문형반도체(ASIC) 칩 채택 본격화에 따른 응용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 처리량 급증, AI 추론 시장 급성장 등을 고려하면 D램 가격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8.5배와 1.8배로 경쟁사 대비 평균 44%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전 세계 D램 업체 중 주가 상승 여력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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