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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징계' 속도내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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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가족 연루 당원게시판 사태
    윤리위원회 구성해 최우선 논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사의
    국민의힘이 5일 윤리위원을 선임하는 등 윤리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 안건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여 당내 갈등이 재차 불거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온건 성향의 김도읍 정책위 의장이 사의를 밝혀 장동혁 지도부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윤리위원 7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리위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윤리위원들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호선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통상 윤리위원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지만 이번엔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도부가 개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임명하기로 했다는 게 당 지도부 측 설명이다.

    윤리위가 구성되기 시작하면서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된 당원게시판 사태 징계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말 당무감사위원회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일반 당원이라는 이유로 징계 권고안을 의결하지 않은 채 조사 결과를 윤리위에 넘겼다. 윤리위는 작년 11월 위원장 사퇴 이후 공전했다. 장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그 걸림돌이 먼저 제거돼야 한다”며 한 전 대표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의장이 이날 사의를 밝히며 장 대표의 고심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의장은 사의를 밝힌 이유에 대해 “장 대표께서 당의 변화·쇄신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의 소임은 여기까지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의장은 장 대표에게 꾸준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 당 쇄신을 주문해왔지만 수용되지 않는 점에 문제를 느껴왔다”며 “오는 8일 장 대표가 쇄신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압박을 넣는 차원으로 사퇴에 나선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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