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똥을 먹었어요" 유명 삼계탕집 찾았다가 '토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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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송도 유명 삼계탕집에서 닭똥을 먹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30분께 인천 송도의 모 음식점을 이용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삼계탕을 주문해 식사하던 중 삼계탕에 닭똥집이 들어있어 '맛있겠다'며 한입 베어먹는 순간 똥 냄새와 똥 맛을 느꼈다"면서 "토할 뻔하고 당황해 직원을 불러 확인하니, 닭 변 제거를 못 했다고 인정하고 자주 있는 일인 듯 아무렇지 않게 지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분들께는 문제없으니 사장님께 사과받고 싶어 연락처를 적어주고 나왔다. 사장님의 진솔한 사과를 바랐지만, 이후 주방장이 전화로 '사장님은 연락이 안 되고 전화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음식점 측은 5일 연합뉴스에 "납품업체의 과실로 모래주머니(근위)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닭이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음식점 관계자는 "'닭똥'이 아니라 사람으로 치면 위(胃)에 해당하는 근위가 제거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희가 아닌 납품업체 측 책임으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품업체 측에 근위를 제거하지 않은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절차상 시간이 걸렸을 뿐 손님에게 사과하지 않으려고 피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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