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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만→37만원"…열흘 만에 13조 날아간 LG엔솔 주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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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악재성 공시 마무리"
    "내년 상반기까지 주가 흐름 긍정적"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최근 13조원 이상의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를 맞은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29일 오전 9시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69% 내린 3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 4%대 약세에 이어 이날도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팩 제조업체인 FBPS와 맺은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환율 기준 3조9217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체 계약액(27억9500만 달러·약 4조400억원) 중 이미 완료된 물량(1억1000만 달러·약 1600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계약은 이달에만 약 13조6000억원이 해지됐다. 이는 회사의 지난해 매출(25조62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7일 포드와의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공시 전 45만원대를 웃돌던 주가 수준은 현재 37만원대까지 내려왔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 해지가 재무와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조원 단위의 공시 금액과 달리 실제 기업의 연간 수익성이나 향후 매출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2분기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매출은 약 1000억원대로 전체 계약액 대비 약 3%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스크가 있거나 불확실한 프로젝트 정리 등 추가로 나올 악재성 공시는 연말 기준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빠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전환 및 수주 가능성, 기업 재편 흐름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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