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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美 FBPS 계약 해지…재무 영향 제한적"-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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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사진=한경DB
    서울 여의도 LG에너지솔루션 본사./사진=한경DB
    유안타증권은 29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맺은 3조9000억원 규모 계약이 해지된 것과 관련해 "재무 및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안나 연구원은 "수조원 단위의 공시 금액과 달리 실제 기업의 연간 수익성이나 향후 매출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해 2분기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매출은 약 1000억원대로 전체 계약액 대비 약 3%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내부적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느린 상태로 분류됐다"며 "따라서 내년 이후의 주요 매출 계획에 크게 반영돼 있지 않았고, 이로 인한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용 연구개발(R&D) 비용이나 설비투자가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해지에 따른 자산 손상 처리나 위약금 등 마이너스 요인이 발생할 건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6일 FBPS의 배터리 사업 철수로 인해 지난해 4월 맺은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협의를 통해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전체 계약액 27억9500만달러 중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달러)을 제외한 잔여분이 취소됐다.

    이 연구원은 "특정 고객사를 위해 라인을 새로 깔거나 스펙을 맞춤형으로 개조한 '전용 라인' 사업이 아니었다"며 "기존에 보유한 '공용화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과제였기 때문에 계약 해지에도 라인 가동이 중단되거나 유휴 설비가 발생하는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스크가 있거나 불확실한 프로젝트 정리 등 추가로 나올 악재성 공시는 연말 기준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빠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전환 및 수주 가능성, 기업 재편 흐름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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