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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장흥'에서 작정하고 '힐링'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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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토요시장의 진한 '소머리국밥'
    장흥표 뷰티 테라피 '이로우미'
    바다 냄새 맡으며 죽청마을 '굴구이'
    탐진강 흐르는 전남 장흥 시내 한복판에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2025년 6월 26일 개관한 장흥힐링테라피센터다.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여행객은 짧고 굵게 장흥 힐링의 맛을 피부로 경험하는 곳이다.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은 북카페와 생활공예전시관. 2층은 마을미디어센터와 동아리실 등이 자리해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한다(사진=이효태)
    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은 북카페와 생활공예전시관. 2층은 마을미디어센터와 동아리실 등이 자리해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 역할을 한다(사진=이효태)
    센터 3층은 이로우미 생약초 뷰티테라피센터다.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테라피스트들이 생약초 오일과 섬세한 손기술로 심신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얼굴의 긴장을 완화하는 바른얼굴윤곽술(60분)과 가장 인기 있는 이로우미 프리미엄(90분)은 생약초 오일과 섬세한 손길로 깊은 휴식을 선사한다.
    여행 중 들러 심신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3층 뷰티테라피센터(사진=이효태)
    여행 중 들러 심신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3층 뷰티테라피센터(사진=이효태)
    테라피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가격은 7만 원에서 11만 원 선이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이로우미 제품과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테라피스트들의 숙련된 손길을 고려하면 체험의 질 대비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다.
    장흥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이로우미(사진=이효태)
    장흥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이로우미(사진=이효태)
    특히 장흥군의 생약초를 결합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 '이로우미'이 다양한 제품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 번 체험해본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만큼 우수성이 입증되어, 치유 경험이 곧 소비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생약초 성분이 더해진 이로우미 오일 제품(사진=이효태)
    생약초 성분이 더해진 이로우미 오일 제품(사진=이효태)
    장흥힐링테라피센터는 단순한 치유 공간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거점으로서도 활약한다. 경력단절여성들이 테라피스트로 활동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이 더해진다. 외부 관광객은 장흥의 생약초 브랜드와 치유 문화를 경험하면서 장흥의 또다른 발전에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이다.
    탐진강을 바라보는 자리에 정남진장흥토요시장(사진=이효태)
    탐진강을 바라보는 자리에 정남진장흥토요시장(사진=이효태)
    시장 1층은 장터, 2층은 식당 등으로 구성된다(사진=이효태)
    시장 1층은 장터, 2층은 식당 등으로 구성된다(사진=이효태)
    장흥 시내에서 특별한 쉼표를 가진 여행객의 걸음은 장흥토요시장으로 이어진다. 시장에 들어서면 장흥을 대표하는 특산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국제유기인증과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을 받은 무산김, 향긋한 표고버섯, 낙지와 헛개 등은 장흥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먹거리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의 한라국밥(사진=이효태)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의 한라국밥(사진=이효태)
    시장에는 한우 판매 거리가 따로 조성되어 품질 좋은 장흥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장흥의 명물인 한우·표고·키조개 삼합부터 최근 장흥 별미로 떠오른 불금탕도 두루 맛볼 수 있다. 몇 해 전 방문하고 또 들른 한라국밥은 분위기도 맛도 그대로다. 소머리국밥 한 그릇이 이미 푸짐한데, 사장님은 직접 손질한 고기 뭉텅이를 더 넣어준다. 아침 일찍 문을 여니, 일출 보고 들르면 딱이다.
    해맞이 후 소머리국밥(사진=이효태)
    해맞이 후 소머리국밥(사진=이효태)
    겨울 장흥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별미는 '굴'이다. 토요시장에서도 큰 망에 담긴 굴이 지천이다. 현지인에 따르면 장흥은 생굴보다 굴구이가 더 인기라고. 겨울 장흥에서는 어디서든 굴구이를 맛볼 수 있지만, 특히 '죽청마을' '남포마을'이 유명하다. 기자는 죽청마을로 향했다. 마을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자마자 짭쪼름한 굴 냄새가 제대로 찾아왔음을 알린다.
    죽청마을에서 맛보는 굴구이(사진=이효태)
    죽청마을에서 맛보는 굴구이(사진=이효태)
    장흥 굴구이. 시원하고 칼칼한 찬도 입맛을 돋운다(사진=이효태)
    장흥 굴구이. 시원하고 칼칼한 찬도 입맛을 돋운다(사진=이효태)
    마을 전체는 겨울이면 굴구이 노포 식당으로 변모한다. 양껏 먹으려면 한 망, 입이 좀 짧은 두 사람이라면 반 망도 푸짐하다. 굴구이를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내어준 굴 전은 굴구이만큼 입맛을 사로잡고, 시원한 풍미의 동치미는 천연 사이다, 몸과 마음이 순식간에 따뜻해진다.


    정상미 기자 vivi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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