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꽁꽁 싸맨 구속 패션…알고보니 400만원 명품 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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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서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호송차에서 내린 황씨는 얼굴과 몸 대부분을 가리는 카키색 롱패딩 차림으로 나타났다. 해당 패딩은 해외 명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 제품으로 알려졌다.
황씨가 입은 것으로 알려진 롱패딩은 퀼팅 나일론 소재에 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국내 판매가는 300만~4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릭 오웬스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는 2022~2023년 사이 출시된 제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했고, 이후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체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현지에서 아이를 출산한 사정을 들어 스스로 귀국했다고 설명했으나, 법원은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구속 기간 동안 필로폰 취득 경로와 투약 경위, 추가 범죄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은 내년 초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박유천의 옛 연인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2015년에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와 함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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