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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투자' 카카오 '구조조정'…행보 엇갈린 플랫폼 2强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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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AI에 진심 네이버
    리스크 벗은 카카오 주목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투자 전략이 엇갈렸다. 네이버는 핀테크와 인공지능(AI)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카카오는 인수합병(M&A) 없이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네이버 '투자' 카카오 '구조조정'…행보 엇갈린 플랫폼 2强 전략
    28일 투자 분석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네이버와 이 회사의 주요 계열사는 올해 22건의 공개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두나무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국내 1위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 70%를 686억원에 인수했다.

    커머스 투자도 크게 늘렸다. 컬리의 초기 투자자로부터 구주 일부를 사들이는 데 500억~60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소비자 간 거래(C2C) 기업 왈라팝의 경영권도 인수했다. 헬스케어 투자도 확대했다. 체성분분석기로 잘 알려진 인바디 지분 8.5%를 325억원에 매수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 3월 8년 만에 의장으로 복귀하면서 “네이버가 의료 AI 쪽에 투자하는 건 진심”이라며 “AI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네이버 투자조직인 D2SF도 국내외 초기 AI 스타트업에 여러 건 투자했다. AI 게임 제작사 앵커로드, 버추얼 IP 업체 스콘, AI 쇼핑 스타트업 스튜디오랩 등에 돈을 넣었다.

    작년 정신아 대표 취임 당시 142개였던 카카오그룹의 계열사는 지난 10월 기준 99개까지 줄었다. 최근엔 카카오헬스케어의 경영권을 차바이오그룹에 넘겼다. 대신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등 투자 전문 자회사를 통해 미래 유망 사업에 베팅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대표 AI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에 투자했다. 카카오벤처스도 공개 투자 20건을 진행했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올해 창업자의 사법 리스크로 투자에 보수적이었지만 최근 1심 무죄 판결이 나온 만큼 내년엔 공격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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