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회계기준원장에 한종수…삼바 분식회계 의혹때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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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위원장 정은보)는 이날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즉시 후보자를 추천했다. 한 교수를 1순위, 곽병진 KAIST 경영대학 교수를 2순위로 선정했다. 그동안 1순위 후보가 선임되지 못한 사례가 없는 만큼 한 교수가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추천위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영어 면접 등을 실시하면서 글로벌 회계 감각 유무가 결과를 좌우했다는 말도 나온다.
한 교수는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글로벌 회계 전문가다. 한국회계학회장과 회계기준원 기준위원 등으로도 일했다.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당시 해당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며 금융당국의 분식회계 결정을 비판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곽 교수는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자문위원회, 초임 연구위원 등을 역임해 국제 회계 분야 감각이 뛰어난 인물로 꼽힌다.
신임 원장은 오는 16일 이사회와 19일 회원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2026년 3월 1일부터 3년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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