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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팡족 잡아라" 쓱닷컴 '파격혜택' 통했나…이틀만에 10만명 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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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최고 적립률' 쓱닷컴 멤버십 출시
    사진=SSG닷컴
    사진=SSG닷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쿠팡을 탈퇴하는 '탈팡족'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가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SG닷컴은 적립률을 업계 최대 수준으로 설정한 파격 혜택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선보이는데 탈팡족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SSG닷컴에 따르면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 출시 사전 알림 신청 고객이 이틀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높은 적립률 때문으로 보인다. 기존 쿠팡 등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적립 중심’ 멤버십인 데다 업계 최고 수준인 7%의 적립률이 어필한 것으로 풀이된다.

    쓱세븐클럽은 다음달 론칭 예정.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게 핵심이다. 적립 포인트를 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들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결합으로 K콘텐츠와 프로야구·농구 등 스포츠 중계를 볼 수도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객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쓱(SSG)닷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추가 혜택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선착순 장보기 지원금 행사를 연말까지 이어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 이용자 수가 줄고 있다.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594만74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일간 이용자를 기록한 이달 1일(1798만8845명)에 비해 204만명 넘게 줄어든 수치다.

    쿠팡 일간 이용자 수가 1500만명대로 내려온 것도 지난달 28일 이후 8일 만이다. 쿠팡 이용자 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알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1일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이 비밀번호 변경, 회원 탈퇴 등을 위해 쿠팡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했다가 이후 소비자 이탈이 일어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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