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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이노션의 '브랜드 혁신'…글로벌 광고제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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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영화 '밤낚시' 2025 원 아시아서 4관왕

    올해 최고 브랜드·에이전시 등
    한국 기업 최초 최고상 수상

    車카메라 시선으로 찍은 '밤낚시'
    독창적 촬영 기법·아이디어 호평

    현대차·이노션의 협업 '시너지'
    "창의적인 시도·소통 지속할 것"
    현대차·이노션의 '브랜드 혁신'…글로벌 광고제 휩쓸다
    지난해 화제가 됐던 단편영화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사진)에 장착한 7대의 카메라로 연출했다. 주인공 손석구 배우가 주로 있는 곳이 아이오닉 5지만, 차량 전체 모습은 영화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상영시간은 13분(12분59초)이 채 되지 않는다. 작년 6월 전국 15개 CGV에서 개봉됐다. 이 짧은 단편영화가 26일 아시아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5 원 아시아’에서 창의적인 창작물로 인정받아 ‘올해의 최고 캠페인’에 뽑혔다.

    ◇韓 브랜드·에이전시 첫 석권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된 단편영화 ‘밤낚시’ 포스터.  /현대자동차 제공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된 단편영화 ‘밤낚시’ 포스터.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2025 원 아시아에서 현대차와 계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각각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의 최고 캠페인’(밤낚시)과 ‘올해의 마케터’(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범한 원 아시아는 세계적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조직인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가 주관하는 광고제다.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심사 기준에 반영한다.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네트워킹과 문화 교류를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원 아시아 광고제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는 가장 많은 수상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출범 이후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최고 타이틀을 차지한 건 처음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한국 크리에이티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이노션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밤낚시’ 총 12개 수상

    최고 브랜드·에이전시 상을 석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밤낚시는 현대차와 이노션이 처음부터 공동 기획했다. 작품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 부문 등에서도 ‘최고상’을 받았다. 아울러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메리트 2개 등 총 12개 상을 휩쓸었다. 전체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올해의 최고 캠페인에 올랐다.

    현대차·이노션의 '브랜드 혁신'…글로벌 광고제 휩쓸다
    밤낚시는 도전과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밤낚시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기존의 틀을 깨는 형식으로 광고·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디드 콘텐츠지만 아이오닉 5가 단 한 번도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에 설치한 7대의 아이오닉 5 카메라 시선으로만 영화를 연출했다. 러닝 타임이 짧은 ‘스낵 무비’ 장르를 도입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도 좋은 평을 받았다. 밤낚시가 앞서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칸 라이언즈 2025’ 그랑프리 등을 수상한 이유다.

    지 본부장(전무)은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조직의 수장으로 밤낚시 등 과감한 기획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됐다. 원 아시아 광고제의 올해의 마케터 부문은 탁월한 크리에이티브 성과를 이끈 최고 마케팅 리더에게 수여하는 신설 특별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와 이노션이 그간 함께한 창의적인 시도와 쌓아온 역량이 모여 시너지가 극대화돼 만들어진 결과”라며 “모빌리티산업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은/배태웅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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