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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12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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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충원·임금 인상 요구
    1일부터는 준법운행 돌입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다음달 12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공사 제1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사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중단하고 부당한 ‘임금 삭감’을 해결해야 한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으면 다음달 1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에 앞서 27일 서울시청 앞에서 대규모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는 규정에 근거하지 않은 작업을 거부하는 등 준법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에는 1노조를 비롯해 제2노조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MZ 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 올바른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지난 7월 기준 1노조에 속한 직원이 57.4%로 가장 많고 2노조와 3노조에 가입한 직원은 각각 16.4%, 12.6%다.

    노사 갈등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구조조정, 신규 채용 규모다. 노조는 정부가 정한 올해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 3%를 준수하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사는 인건비 재원 부족을 이유로 1.8% 인상만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서울지방노동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사 측과 쟁의 조정을 진행했지만 법정 기한이 만료되면서 지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4~19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3.53%로 가결돼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2노조와 3노조 역시 지노위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모두 가결됐다. 2노조는 공사 측 입장을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3노조는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쟁의행위 일정과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공사는 3개 노조와 개별 교섭 중이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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