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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수기 역할만 해선 안 돼"…'강경투쟁' 뜻 모은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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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 투쟁 방식 원내지도부 일임"
    추경호 체포동의안은 표결 거부키로
    장동혁 국미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미의힘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맞서 강경 투쟁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대응 방식은 원내대표단에 일임하기로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계속해서 악법을 쏟아낼 것으로 예측되고, 제1야당으로서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강경 투쟁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법관 증원부터 사법개혁까지 필리버스터 등 방법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현재 원내에서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방법(필리버스터)밖에 없다. 더 이상 단순히 거수기 역할만 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민주당이 우리가 7800억 대장동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도망가고 있다"며 "오후에 여야 원내대표, 수석 회동이 있으니 오후에 최종결정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추경호 의원에 체포동의안에 대해선 '표결 거부'할 방침을 정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저희는 당연히 거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우리도 세게 붙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특히 추 의원과 관련해서는 내란 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시발점으로 본다. 단순히 추 의원만이 아닌 우리 당에 대한 도전이고 위협이기 때문에 강경 투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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