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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아침의 음악인] '재즈 불모지' 韓서 첫 재즈클럽 연 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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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재즈 디바 박성연
    [이 아침의 음악인] '재즈 불모지' 韓서 첫 재즈클럽 연 대모
    “외롭고 괴로울 때면 난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 난 블루스를 더 잘 부르게 되겠구나.”

    한국 최초의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 박성연(1943~2020·사진)은 삶의 고통마저 음악적 축복으로 끌어안은 ‘한국 재즈계 대모’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주한 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 세계에 첫발을 들였다.

    1978년 신촌에 재즈 뮤지션을 위한 ‘클럽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불모지’인 한국에서 한국인이 직접 연 첫 재즈 클럽이다. 트로트, 가요 등의 인기 장르에 밀려 설 자리를 찾지 못하던 재즈 뮤지션들은 이곳에서 마음껏 무대에 올랐다.

    클럽 야누스는 신촌을 시작으로 대학로, 청담동, 압구정 등지로 옮겨 다니며 한국 재즈계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평생 모은 음반 1500장을 팔아가며 클럽을 지켜냈다. 그가 평생을 바친 클럽 야누스는 지난 9월 광화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는 12월엔 정미조, 이희문과 오방신과, 재즈파크 빅밴드&말로 등 특별공연이 예정돼 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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