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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휴식·여유로움"…전세계서 관심 폭발한 한국 도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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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서 주목받는 '경주'
    APEC이후 SNS 언급량 20배 급증
    지난달 30일 오후 내외국인 관광객이 경주 첨성대 주변에 곱게 물든 핑크뮬리와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30일 오후 내외국인 관광객이 경주 첨성대 주변에 곱게 물든 핑크뮬리와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전 세계에서 경주에 대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셜 데이터 23만여건을 분석한 결과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된 소셜 언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검색량 역시 2배 이상 늘면서 경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방한객이 많은 주요 22개국의 소셜 및 온라인채널, 검색 엔진 등에서 ‘경주’와 관련하여 언급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APEC 정상회의 개최 기간 중 경주 관련 소셜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미국(22%)이다. 이어 태국(10%), 인도네시아(9%), 일본(8%), 인도(7%)가 뒤를 이었다. 전체 소셜 언급 중 긍정 여론은 76%에 달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RM의 기조연설, 지드래곤의 환영만찬 공연, 공식만찬 사회에 나선 차은우 등 K-팝 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긍정 언급이 많았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전 경주의 소셜 연관어는 '전통적', '휴식', '여유로움' 등이었으나, 개최 후 '화사함'이라는 키워드가 새롭게 등장하며 경주의 이미지가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K-뷰티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구글 트렌드 검색량이 4배 이상 상승했다. 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등 뷰티 브랜드와 함께 퍼스널컬러 진단,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등 K-뷰티 체험 프로그램이 큰 화제를 모았다. K-푸드 분야에서는 APEC 정상회의와 연관된 음식이 주목받았다. RM이 기조연설에서 K-팝의 다양성을 '비빔밥'에 비유하며 언급량이 급증했고,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치맥 회동' 장면이 확산하며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했다. 이 외에도 황남빵, '라면 푸드트럭'을 비롯해 김밥, 떡볶이 등 대중적인 분식류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화제가 된 기념품(굿즈)은 단순한 상품이 아닌, 스토리를 담은 '경험'으로 소비되는 특징을 보였다. 태국 소셜 데이터에서는 '갓'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외교 선물로 알려진 '금관'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지은 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이번 글로벌 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해 APEC 정상회의가 단순한 국제회의를 넘어 K-컬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글로벌 관심이 실질적인 방한 수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이번 분석 결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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