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시장 둔화 우려에…원·달러 환율 장중 145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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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5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50.4원을 가리키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0.4원 높은 1,448.1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환율은 1452원까지 올랐다.
미국 노동시장 불안감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챌린저그레이&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10월 규모는 15만307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대비 183%,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한 수치다. 10월 기준으로는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월간 감원 규모 기준으로는 2008년 4분기 이후 최고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로 1445~1455원을 제시했다.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약달러와 별개로 자산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450원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가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가 아닌 수급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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