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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장완 한예종 신임 총장 "예술교육은 질문할 용기 기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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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대 총장 취임식 개최
    "기술이 발전해도 예술의 중심은 인간"
    한예종 제10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중인 편장완 신임 총장. 제공=한예종.
    한예종 제10대 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중인 편장완 신임 총장. 제공=한예종.
    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신임 총장이 4일 취임식에서 "예술교육의 본질은 질문할 용기를 이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임명된 편 총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석관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번 취임식이 한예종이 다음 3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술이 발전해도 예술의 중심은 인간"이라며 "학교는 지식을 쌓는 곳이 아니라 지혜를 일깨우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예종은 여섯 개 예술원이 각기 다른 언어로 세상을 노래하는 공동체로, 다양성과 조화가 학교의 가장 큰 힘이자 아름다움"이라며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의 차이를 배움의 자산으로 삼을 때, 다양성은 조화의 예술로 피어난다"고 말했다.

    또 "예술은 세상을 바꾸는 도구가 아니라 세상을 다시 보는 법을 가르친다"며 "예술의 힘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교육의 힘으로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예술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은 한예종 무용원의 취임 축하 공연으로 시작해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의 축사와 제자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역대 총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편 총장은 중앙대 영문학과와 미국 뉴욕대 예술대학원 영화이론학과를 졸업, 1995년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교수로 부임해 영상원장과 교학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9년 10월 1일까지 4년이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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