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첫 80兆 돌파…빚투도 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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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증시 상승세에 개미도 참전
"본격 진입 땐 코스피 더 뛸 것"
"본격 진입 땐 코스피 더 뛸 것"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4조2420억원으로, 2021년 10월 5일(24조4807억원)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 많을수록 개인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주식 거래에 나서려고 개인이 증권 계좌에 예치한 투자자예탁금도 80조원을 넘어섰다. 23일 기준 80조1684억원으로 지난해 말 54조2427억원 대비 47.8% 급증했다.
이 같은 흐름을 두고 개인이 국내 증시에 들어오기 위해 ‘총알’을 대거 장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올 하반기 들어 이달 23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5.19% 급등했지만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3조65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이 17조418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과 정반대 행보다. 이 기간 기관은 8조455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 당시에도 개인이 ‘동학개미운동’을 벌인 뒤 지수가 고공행진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유동성까지 유입되면 국장이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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