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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보다 2배 뛴 코스피…지수 격차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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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총액 격차도 7배 달해
    증권가 "대형주 상승장 이후
    연말엔 중소형株 강세 보일 것"
    ‘사천피’를 넘어 고공행진하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와 조선주 등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코스닥보다 2배 뛴 코스피…지수 격차 '사상 최대'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 말 대비 55.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24.22%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지수가 코스닥지수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급등장에도 ‘포모(FOMO·소외 공포감)’를 느끼는 개인투자자가 속출하는 배경이다.

    두 시장의 시가총액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3477조원으로, 코스닥시장(483조원)의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시총은 유가증권시장 2211조원, 코스닥시장 380조원으로, 두 시장 간 차이는 5.82배였다. 코스피지수를 코스닥지수로 나눈 값인 상대강도는 5월 말(3.67배)보다 크게 높아진 4.6배를 기록 중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상대강도가 역사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연말부터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중소형주 강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덜 오른 중소형주가 뒤따라 오르는 ‘키맞추기 장세’를 예상하면서다. 코스닥150지수의 주당순이익(EPS)이 늘기 시작했고 정부의 벤처 투자 활성화 및 코스닥시장 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하고 있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위주 상승 국면 이후엔 중소형주로의 상승 다변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대 업종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바이오, 2차전지가 종목 장세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진다면 큰 틀에서 (중소형주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2008년과 2014년 등 코스닥지수 상승폭이 더 컸던 사례에 비춰보면 화장품, 조선, 상사·자본재,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의 업종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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