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시민 건강·청년 미래·환경 자립 3대 현안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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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혜·오강현·김현주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정책 개선 촉구
정영혜 의원은 “간접흡연 없는 김포, 금연거리 확대에서 시작된다”며 금연구역 확대와 지도 인력 확충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흡연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타인의 건강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장돼야 한다”며 “현재 금연거리 7곳 중 6곳이 사우동에 집중돼 있어 운양동·장기동 등 신도시 지역의 간접흡연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연지도원 확충, 신도시 금연거리 지정, 친환경 흡연부스 설치 등을 제안하며 “시민의 건강권 보호는 행정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오강현 의원은 “2025년 김포 청년 여러분, 정말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청년정책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김포 청년은 인구의 23%인 11만 명이지만, 정책이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해 체감도가 낮다”며 “이제는 연령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의 삶이 실제로 달라질 수 있도록 ‘자립·공존·참여’를 핵심가치로 한 김포형 청년정책으로 고도화해야 한다”며 교통·주거·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현주 의원은 수도권 4매립장 관련 불합리한 구조를 지적하며 “전체 예정지의 85%가 김포 땅인데도 김포시는 운영과 의사결정에서 배제돼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영향권 인구의 12%가 김포시민인데 수수료 배분은 3% 수준”이라며 “이는 명백한 행정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자체별 공정한 수수료 배분 △4매립장 토지 실효적 지배권 확보 △자립적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요구하며 “김포가 더 이상 수도권의 쓰레기를 감내하는 도시가 아니라 주체적 권한을 가진 도시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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