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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ELECTRIC, 글로벌 데이터센터·에너지전환 프로젝트 잇단 수주로 주가 모멘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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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 ELECTRIC이 최근 글로벌 수주 및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아세안 시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성과는 해당 기업이 단순히 국내 전기 · 자동화기기 제조업체를 넘어 ‘에너지전환 인프라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우선 미국 시장에서의 데이터센터 전력장비 공급 계약이 눈에 띈다. LS ELECTRIC은 최근 미국의 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분배 장비를 공급하기로 하는 약 46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이 계약은 거대 기술기업이 활용하는 오픈·클라우드 인프라 전력설비에 LS ELECTRIC이 공식 공급사로 선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아세안(ASEAN) 시장에서의 생산설비 확대 움직임이다. 베트남 박닌(Bac Ninh) 공장을 중심으로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늘리고 수출 채널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공장은 스위치기어 등 핵심 전력기기 생산기지로서, 향후 동남아시아 및 기타 신흥시장에 LS ELECTRIC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으로 인식된다.

    또한 에너지 인프라 고도화 및 전력망 차세대 기술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 고전압직류(HVDC) 변환 기술을 포함한 전력망 솔루션에서 GE Vernova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공급망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협업은 전력기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로 읽히며, 기술 리스크를 줄이면서 성장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주 확대 및 기술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 계약 체결과 생산기지 확대가 구체화됨에 따라 ‘기대’에서 ‘실적 기반 성장’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점은 주가 재평가의 밑거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자동차 전장 수요 감소, 원부자재 가격 변동성 등은 전력·자동화 기기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또한 해외 수주가 본격적인 실적 흐름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 시점에 대한 시장의 인내심이 요구된다.

    LS ELECTIRC, 삼성SDI, 코스모신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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