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스마트경로당 150곳으로 확대…AI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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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내년 3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치매 예방과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스마트경로당은 2021년 45곳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19만명 이상이 이용했다. 여가활동과 건강관리, 범죄 예방 등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 만족도는 90%를 넘는다.시는 올해 말까지 105곳을 추가 설치해 총 150곳을 운영한다. 스마트TV, 화상회의 장비, 헬스케어 기기 등을 도입해 여가·건강·돌봄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어르신은 화상으로 강의를 듣고 노래방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음성 분석 인지검사도 도입한다. 문장 따라 말하기·계산 등 테스트를 통해 인지 저하를 조기 발견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결과에 따라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키오스크 55대를 새로 설치해 음식 주문, 교통 예약 등 일상 속 디지털 활용 교육을 지원한다. 이를 맡을 스마트경로당 관리사는 37명에서 160명으로 확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이 디지털 소외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돕는 핵심 사업"이라며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부천형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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